윌슨이 들려주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 130
한영식 지음 / 자음과모음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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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의 생생한 목소리로 들려주는

'과학자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130권이 최종 완간되었습니다.

바로 '윌슨이 들려주는 생물 다양성 이야기' 이랍니다.

 

 

 

지구에는 동물, 식물, 곤충 등과 같은 다양한 생물이 있기에, 지구의 평형이 유지되고 지구촌의 모든 생명체가 평온하게 살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인류도 지구촌의 하나의 생명체라는 사실 또한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개미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이고, '생물 다양성'의 아버지로 불리는 윌슨의 목소리로 '생물 다양성'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동물, 식물, 곤충 등과 같은 생물 이야기는 과학 교과목을 처음 배우는 초등 3학년때부터 접하게 되고 중학교에 이르기까지 과학 교과서와 연계되어 아이들 과학 학습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생물 다양성은 생물 자원과도 연결되면서 최근에는 많은 관심을 갖는 분야이기도 합니다. 지구에 살고 있는 다양한 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다양한 생물이 인간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는지도 살펴보면서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생물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생각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생물 다양성은 무엇일까요? 수백만 종의 다양한 생물, 생물들이 담고 있는 다양한 유전자, 생물들의 환경을 구성하는 복잡하고 다양한 생태계가 풍요롭다는 것을 말합니다. 수많은 생물 종이 살고 있다는 건 자연 환경이 풍요롭다는 걸 의미하지요. 지구촌 생물은 함께 도우며 살아가야 하기때문에 소중하지 않은 생명체는 하나도 없답니다. 하지만 한 생물에게 문제가 발생하면 주변 생물들까지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우리나라 숲을 호령했던 호랑이와 표범뿐만 아니라 늑대와 여우, 반달가슴곰, 그리고 지구 온난화로 인해 극지방에는 북극곰, 순록, 북극토끼 등과 같은 멸종하는 생물이 늘면서 지구에는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인간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서는 생물 다양성이 반드시 지켜져야 하는 것이고, 그 일은 인간들이 노력해야 할 것입니다.

 

 

 

지구촌에서 인류와 함께 살고 있는 여러 가지 생물의 종류, 종 다양성, 유전자 다양성, 생태계 다양성의 중요성에 대한 것들, 생물 다양성이 주는 혜택과 소중한 생물 자원, 생물 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협약 등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그리고 '만화로 본문 읽기'에서 6컷의 재미있는 만화컷으로 정리해 볼 수도 있고 지루함을 없애주기도 합니다.

 

 


 

'과학자의 비밀노트'에서는 생물 다양성과 관련된 상식들을 중간중간 실어놓으면서 좀 더 넓은 지식을 쌓을 수 있답니다.

 

 

 

 

권말에는 과학사와 세계사의 연대표를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당시의 시대적 상황까지 알 수 있어 이해를 돕기도 합니다. 그리고 핵심 내용을 다시 되짚어볼 수 있는 코너와 요즘 현대 과학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정보가 실려져, 이 한 권의 책 속에서 생물 다양성에 대해 충분히 배울 수 있습니다. '생물'에 대해 어렴풋이 알고 있었던 것들을 좀 더 구체적이고 자세히 알 수 있어서 초등4학년 딸아이와 저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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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신라에만 여왕이 있었을까? - 비담 vs 선덕여왕 역사공화국 한국사법정 7
정명섭 지음 / 자음과모음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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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좋아하는 나에게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 시리즈는 아주 신선하게 다가왔다. 왜냐하면 대부분 지루하고 어렵게 생각하는 역사 이야기를 법정이라는 공간 속에서 과거의 역사적 인물들이 총출동하여 자신의 주장을 펼칠 수 있다는 것이 꽤 흥미로왔고 그동안 이런 형식의 역사책을 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또한 '왜?'라는 의문문 형식의 제목은 우리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콕 집어 잘 표현했기 때문에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데 제격이다. 이것만으로도 역사를 어려워하는 아이들에게 역사 이야기는 이제 멀리하는 역사가 아닌 쉽게 다가갈 수 있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받아들이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우리 역사에 여왕이 있었던 시대는 삼국 시대가 유일했는데 바로 신라에만 존재했다. 선덕여왕, 진덕여왕, 진성여왕 이렇게 세 명의 여왕이다. 기존의 역사책에서는 살짝만 언급되었던 여왕들이었는데 한국사 법정시리즈에서는 아주 상세하고 새롭게 놀라운 사실들을 담고 있다. 이 책 한 권만 읽게 된다면 과거 남성 우월주의 사회에서 세 여성의 등장이 어떻게 있을 수 있었는지 그 궁금증이 풀릴 것이다. 게다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과서와 연계되어 아이들 역사 공부에 더 효과적이다.

 

 


 

 

 

비담과 세 여왕의 법정 공방이 이루어지기 전, 세계사 연표와 한국사 연표를 한눈에 볼 수 있어 세계 정세와 더불어 신라 시대의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할 수 있다. 화백 회의를 주관하고 왕과 함께 나라를 다스리는 일을 맡은 신라의 상대등, 비담이 신라 시대 세 여왕을 상대로 소송을 걸게 되면서 역사공화국 한국사 법정은 3일 동안 시끄러워진다. 진평왕을 증인으로 신라의 골품제에 대해 자세히 듣게 된다. 신라에는 오직 성골만이 왕위에 오를 수 있다는 믿음이 있었기 때문에 선덕 여왕의 즉위는 남녀평등보다는 족벌 집단의 폐쇄성에서 나온 것이라는 원고측 주장이 나온다. 선덕 여왕의 이름은 덕만이고, 왕호인 선덕(善德)은 불경에 나오는 이름이며, 선덕 여왕은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던 탑으로 분황사 석탑을 세웠고, 천문 관측을 하는 첨성대를 세웠는데 지금까지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천문대라고 한다. 제작년 경주 여행에서 아이들과 3층까지만 남아 있는 분황사 석탑과 첨성대를 직접 본 적이 있어서 관심있게 보았다. 본문 중간중간에 관련된 교과서 내용을 날개 부분에 실어서 아이들이 교과서 내용 확인과 더불어 추가된 정보를 알 수 있다. 또한 곳곳에 나오는 신라의 인물이나 어려운 용어에 대한 풀이로 막힘없이 읽을 수 있다.

 

 

 


 

 

 

선덕 여왕은 김유신과 김춘추를 등용해서 삼국 통일의 기틀을 마련했고, 뒤를 이은 진덕 여왕은 비담과 염종이 일으킨 반란을 진압했다. 그리고 후기에 오른 진성 여왕은 대문장가인 최치원의 건의를 받아들여 혼란에 빠진 신라를 구하려고 애썼다. 하지만 전쟁이 끊이질 않을 시기에 전장에 나가지 못했던 여왕으로 비판을 받기도 했다. 중간중간 '열려라, 지식 창고'에서는 신라에 대한 또다른 정보를 실었고, '다알지 기자의 휴정 인터뷰' 코너에서는 원고, 피고측 변호사들의 그 날 재판에 대한 입장을 잘 정리해 준다. 또한 '교과서 안 역사&교과서 밖 역사'로 초중고 교과서에 나오는 내용과 그 밖에 보충된 정보를 실었다.

 

 

피고들이 여성이라는 이유만으로 여왕들이 신라의 통치자로서 적당하지 않다는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비담이 제기한 소송은 기각되는 판결문이 나왔다. 이러한 판결은 우리들의 몫으로 남겨진 것 같다. 아이들이 한국사 법정의 판사가 직접 되어 어떤 판결을 내려야 할 지 판결문을 써 보는 공간을 마련해두었다. 세 여왕을 두었던 신라의 역사를 접한 아이들이 역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봄으로써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의 기회가 될 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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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9
이명수 지음 / 자음과모음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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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중국 윈난성 여행 때 지안수웨이(建水:건수)에 있는 공자묘를 방문했다.

이 분이 바로 유가(儒家)의 시조이신 공자이시다.

학창 시절, 한문학 공부로 논어를 원문으로 만났지만 공자의 인 사상은

늘 어렵게만 다가왔었다.

하지만 자음과 모음 출판사의 철학자 시리즈 만나게 되면서 공자의 인 사상은

그리 멀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 생활 속에서

충분히, 당연히 행할 수 있는 것이라는 걸 알 수 있었다.

 

 

철학자가 들려주는 철학 이야기 9번째 이야기 '

공자가 들려주는 인 이야기'는

책표지에서부터 아이들 시선을 끈다.

재미있는 만화컷으로 공자의 사상이 무엇일까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철학이라면 추상적이고 어려운 개념으로

아이들이나 어른이나 이해하기 쉽지 않은 분야이다.

하지만 철학 시리즈는 초등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동화 형식으로 잘 풀어내고 있다.

 

 

경주에서 태어나 한 번도 이 곳을 벗어난 적이 없었던 찬호는

교육 문제와 생활 문제로 고심하던 부모님의 결정으로 서울로 이사를 가게 된다.

새로운 곳, 새로운 학교, 새로운 친구로 새로운 환경들이 낯설고 싫지만

학교 생활에서 자연스럽게 공자의 인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담임선생님과

좋은 친구들 덕분에 전학 온 학교에서의 생활에 점점 익숙해진다.

 

 

우리는 사람으로 태어났기에 공부를 하고 그 공부를 통해 세상을 이롭게 해야 한다는

공부의 필요성을 알려주셨는데 앞으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그리고 급식 시간에 돈가스를 나눠 먹는 은진이의 행동에서

남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을 배우게 되었다.

 

 

 

예의를 지키는 어짊이란 결국 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아끼지 않는 것인데

사랑의 실천은 남이 해 주는 것이 아니라 자기 스스로가 먼저 하는 것이라는 의미이다.

며칠 전 지인으로부터 감사의 의미를 다시 되새겨볼 수 있었던 내용의 메일을 받았는데

감사 역시도 인간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 즉 당연히 해야 할 일일 뿐이라는 것이었다.

아마 사랑도 감사도 모두 어짊의 행동이 아닐까 생각해보게 된다.

 

 

남을 좋아하고 미워하는 일도 조심스럽게 해야 하고,

형은 동생을 사랑하고 동생은 형에게 대들지 않으며, 자식은 부모를 속상하게 하지 않는 것,

그것이 바로 남을 사랑하는 어짊의 실천이고 진리의 실천인 것이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어짊의 행동인 것이다.

 

 

 

올바른 공부 방법으로는 아는 것은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는 것이 중요하다.

게다가 늙은 부모를 자식이 업어 주는 모양을 나타낸 글자, 효(孝)를 쓰시면서

효도와 공손은 사랑을 실천하는 뿌리라는 말씀에 아이들은 부모님을 다시 생각하게 된다.

그리고 참된 친구란 같이 노는 것이 즐겁기만 한 친구가 아니라

곤궁할 때 도와주는 친구라는 말씀도 해주셨다.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신 어짊과 예의, 그리고 사랑하는 마음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 집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는 걸 깨닫게 된다.

 

 

 

철학자 시리즈의 매리트라 할 수 있는 '철학 돋보기' 에서는

공자의 인 사상을 아주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권말 부록에 있는 '통합형 논술 활용노트' 에서는

공자의 인 이야기를 다시 생각해 보고 자신의 느낌을 글로 써봄으로써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다.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논술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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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토리아 여왕과 대영제국 세계 석학들이 뽑은 만화 세계대역사 50사건 26
곽정아 지음, 정보근 그림, 손영운 기획 / 주니어김영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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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한국사도 너무 방대한 분량이라 어려워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은데 세계사는 더더욱 다가가기 어려운 분야이다. 그래서 사실에 입각한 역사라는 조건하에 만화로 접하는 것이 아이들의 흥미를 끌고, 역사에 관심을 가지도록 하는 데에는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역사는 흐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을 먼저 익히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만화 제대로 된 세계대역사 「빅토리아 여왕과 대영제국」에서는 영국 황금시대의 역사를 재미있고, 쉽게 풀어놓아 영국이라는 나라를 이해하는데 충분히 도움을 주었다.

 

 

 

 

 

강대국이 되기 위한 조건에는 넓은 영토, 많은 인구, 풍부한 부존자원 등이 있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유럽 변방에 위치한 섬나라였던 영국은 강대국의 일반적인 조건은 갖추고 있지 않았지만 유럽과 세계로 뻗어나가려는 국민들의 열의와 열망이 있었고, 국력을 키운 리더쉽이 있었기 때문에 19세기 세계를 호령하는 대영제국이 될 수 있었다. 만화 역사책이지만 사실적인 일러스트와 실제 사진이 수록된 알찬 역사 이야기로 영국의 역사를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스페인 무적함대를 격파한 엘리자베스 여왕, 영국을 통일한 앤 여왕, 최대의 영토를 확보한 빅토리아 여왕이 대영제국 영국을 만든 것이다. 여성의 역할이 얼마나 컸던가를 보여준다. 빅토리아 여왕은 결혼식 날 흰 옷을 입었는데 세계의 절반을 차지한 나라의 여왕이 순백색 웨딩드레스와 부케를 사용했으니까 오늘날까지도 유행이 되고 있다는 사실도 알았다. 빅토리아 여왕의 결혼식 장면과 정면으로 보이는 빅토리아 여왕의 실제 사진도 볼 수 있어 더 실감났다.

 

 

 

 

 

 

 

 

 

각 장마다 다양한 정보를 싣고 있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의 5분 인터뷰 코너로, 엘리자베스 여왕의 사생활을 알게 되었고, 퀴즈를 풀어보면서 자연스럽게 영국의 정치 제도를 익히고, 세계의 여왕들에 대한 상식까지 알 수 있었다. 영국이라는 나라를 깊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권해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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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 어린이가 처음 만나는 독도 이야기
호사카 유지 지음, 허헌경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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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의 몇몇 중학교, 고등학교 사회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내용을 담아 학생들에게 잘못된 사실을 교육하고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얼마나 분노했는지 모른다. 하지만 정작 독도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밖에... 우리나라 땅인 독도에 대해서 뚜렷한 지식조차도 모르면서 독도에 대해 운운한다는 것은 솔직히 자국민으로서도 한심하고 부끄러울 따름이다. 하지만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알리기 위해서는 지금부터라도 올바른 독도 지식을 쌓아 우리 손으로 독도를 지켜야 할 것이다. 아니, 지켜야만 한다. 이제 독도 교육은 필수이자 의무이다. 교육과학기술부에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 연간 8~10시간의 독도 교육을 권고했다. 독도 교육의 올바른 지식을 전달해 줄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가 우리에게 그 빛을 비추어줄 것이라 생각한다.

 

 

맨처음 놀랐던 것은 이 책의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닌 일본 태생, 한국 체류 15년 만에 한국인으로 귀화한 '호사카 유지'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한 권을 다 읽고 난 후에는 처음 가졌던 그 마음이 괜한 선입견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2009년 동북아역사재단 독도 수호상 수상, 2011년 대한민국 국회 독도 특위 독도 공로상 수상 등등 독도 사랑이 남다른 분이다. 시대별, 연대별 독도의 역사에 대한 객관적 사실들을 알기 쉽게 풀어놓음으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땅인 이유를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킨다.' 라는 말은 내가슴을 후려쳤다. 왜? 과연 우리나라 사람들은 독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면서 나조차도 독도에 대해 문외한이기때문이다. 또한 우리들은 독도를 꼭 알아야 할 의무가 있고, 그 의무가 지켜짐과 동시에 독도를 굳건히 지킬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는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국민들이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독도를 이해하는 첫걸음은 울릉도와 독도의 위치와 거리를 정확히 아는 것인데, 울릉도와 독도는 모두 경상북도에 속한 땅이다. 그리고 국가 영역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 그림으로 보여줌으로써 독도 앞바다와 독도 위 하늘 모두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에게 울릉도와 독도를 물려준 선조는 신라의 지증왕과 이사부 장군이고, 고려와 조선이 울릉도와 독도를 다스린 것은 엄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17세기에는 일본 돗토리 번 어부들이 무려 70여년이 넘도록 울릉도를 몰래 왕래하면서 물고기도 잡고 나무도 베며 엄청난 이익을 얻었다고 한다. 그리고 일본어를 할 줄 아는 조선 어부 안용복과 동료 박어둔을 납치하는 야만적인 행동까지 벌인다. 가까스로 풀려 난 안용복은 일본 관리들을 직접 찾아가 울릉도뿐만 아니라 독도까지 조선의 영토라는 것을 명확히 알린 장본인이다. 민긴 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했던 안용복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이 책에서는 '일본이 모르는 독도의 진실' 을 통해 독도가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일본에게 조목 조목 시대별 상황을 객관적으로 알려줌으로써 잘 인식하라는 강한 메세지를 던지고 있다. 게다가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주장을 구체적으로 알게 되면서 독도에 대한 진실을 더욱 확고히 할 수 있었다. 울릉도의 가치를 알게 된 일본인 하치에몬의 밀무역으로 인해 처형된 사실만 봐도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영토라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이다. 임진왜란 때 조선을 침략한 일본인들이 사용한 <조선 지도>는 일본이 조선 영토를 그린 것인데 울릉도와 독도가 조선 땅이라고 정확히 표시되었다고 한다. 1868년, 마침내 '에도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메이지 시대'가 도래할 무렵, 일본은 울등도와 독도를 꼼꼼히 조사했다. 그리고 울릉도가 자원이 풍부한 섬이라는 것을 익히 알고 있었던 시마네 현은 울릉도와 독도를 시마네 현 땅으로 만들려는 엄청난 야욕을 내비쳤다. 일본 메이지 시대의 최고 권력 기관인 태정관에서 내린 울릉도와 독도는 일본과 아무 관계가 없다는 '태정관 지령문'과 <기죽도약도>라는 지도로써 독도가 대한민국 땅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하지만 일본이 <태정관 지령문>을 최대한 숨기려 하고 있다는 사실은 분개할 일이다.

 

 

 

 

19세기에 이르러서는 고종 황제가 동해의 작은 섬 독도 역시도 명백한 대한 제국의 땅이라는 것을 전 세계에 알린다. 하지만 1905년, 일본은 독도가 조선 땅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주인 없는 땅으로 왜곡해 시마네 현의 오키 섬 부속으로 강제 편입시킨다. 참, 어이가 없다. 힘 없는 나라의 설움이란... 광복을 맞이한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국민 대부분이 일본의 지배를 받고 있었다는 사실로 인해 연합국으로 인정을 받지 못해 '샌프란시스코 평화 조약'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고, 여기서 독도는 빠지게 된다. 하지만 조약이 어떻게 체결되었고, 그 과정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는 이상, 우리는 옛날부터 지금까지 우리 대한민국이 독도를 지배하고 관리하고 있었다는 사실에 중점을 두어야 할 것이다. '대한민국 독도 교과서' 이 한 권의 책 속에는 독도가 왜 대한민국 땅일수밖에 없는지 충분히 알려준다. 늦었지만 이제서야 독도가 대한민국 땅인 이유를 정확히 말할 수 있게 되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독도 교과서'이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독도를 알아야 독도를 지킬 수 있다.'는 것은 우리들이 꼭 명심해야 할 것이다.

 

 

 

 

 

 

 

 

독도에 대해 더 알고자 한다면 책뒤표지 날개부분에 'QR코드'를 통해 볼 수 있고, 독도의 진실 사이트http://www.truthofdokdo.com/ 를 이용하면 될 것이다. 더 늦기 전에 '독도'가 대한민국 땅임을 명백히 객관적으로 알려주는 책이 나와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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