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은 "선한 사람이 되기보다 온전한 사람이 되고 싶다" 라고말했다. 개성화는 우리가 스스로 온전하다고 생각하는 모습에 가까이다가서는 데 필수 요소다."
• ‘내가 누군지도 모른 채 마흔이 되었다.,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더퀘스트, 2018, 8~9쪽,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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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한 동물들
전순예 지음 / 송송책방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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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읽으면 자연스레 인생에서 주변의 지나친 동물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20살 처음 키웠던 포라라이니언 쬐그미 치와와 스파츠 믹스견이었던 세라 한달을 넘기지 못했던 햄스터 , 혹은 미국에서 잠깐 지냈었던 이모집의 귀여운 고양이 미스키티등 짧막하게 함께 지냈던 추억들이 순식간에 지나간다.

지은이는 강원도 평창이 고향이다.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송아지부터 닭 토끼 강아지 멧돼지 꿩등 어린시절부터 지금 70세 넘어서 혼자 생활하며 자리를 해준 고양이들에 대한 여러가지 에피소드들을 묶어서 이야기들 들려준다.

그시절엔 병원이나 검색도 없던 시절이라 반려동물들이 아프면 시골식으로 사람이 아플때 치료하듯 따뜻한 아랫목에 뉘이기도 하고 사골국도 먹이기도 한다.이런게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는데 사랑과 정성으로 돌보니 대부분의 동물들이 튼튼하게 거뜬히 일어선다.

더욱더 놀라운건 그 동물들도 가장이뻐하는 사람 칭찬하는 말들을 알아듯는 다는 것이었다.강아지가 알아듣는 말은 들었어도 소나 닭이 사람말을 알아 듯고 하지마란 것은 하지 않는 다는 것이 신기하기도 하고 훈훈하기도 했다.

이렇게 교감한 동물들을 잡아먹는 다거나 팔려간다거나 하게되면 견딜수 없을것 같은데 나름 작가의 지혜로 잘 겪어온것 같았다.

점점 삭막하고 정이 느낄만한것이 점점 사라져가는 삭막한 공간들이 많아진다.그럴때마다 동물들에 대한 책들이나 유튜브를 구독하게 되는건 동심이나 자연으로 돌아가고 싶은 나만의 회귀인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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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을 위해 살죠?
박진영 지음 / 은행나무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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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이분에 대해 좋은 인상을 가지고 있어 읽어보게 된거 같다.
어렸을적 부터 지금까지 제작사를 차리면서 고분분투한 여러과정들
고개를 끄떡끄떡 그러나 아쉽게도 여기까지였다.
힘든 역경 다음 보통 종교 부분들이 맥락상 많이 나온다.
역시나 다음 쳅터부터는 계속 성경이야기 나오는 구절에 성경 인용문구가 많아도 이상하게 너무 많았다.그저 개인 에세이인데 이렇게까지 많은 이유가 이상하다.


같은 기독교에서도 여러 종파 신념이 있다.물론 개인적인 경험이라고 이야기 할수도 있겠지만 반 쳅터 이상이 넘어가는 부분은 종교적도 아니고 많이 이상했다.부랴부랴 리뷰를 찾았더니 나와 같은 기분을 느낀 사람들이 많다.한 종교 언급 한 쳅터만 읽고 스톱해버렸다.
같은 기독교라도 반감이 들게 한다.더이상을 읽을수가 없다.

아쉽지만 성경이야기는 가볍게 시작하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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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을 걷는 밤 - 나에게 안부를 묻는 시간
유희열.카카오엔터테인먼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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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크다고는 하지만 이렇게 많은 공원과 거리 있는줄 이 책을 보고서야 알게 되었다.
우리에게 K POP 심사위원, 알뜰잡으로 알려진 유희열이 서울의 곳곳을 다니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속삭인다.

마음과 기억의 시차를 맞추는 시간 _종로구 청운효자동
느리게 걸어야만 겨우 보이는 풍경들 _용산구 후암동
비 오는 밤, 성곽길을 걷게 된다면 _중구 장충동
우리, 명동 산책 갈래? _중구 명동
엄마에게 걸음으로 부치는 밤 편지 _홍제천
길은 언제나 삶을 가로지른다 _관악구 청림동
산도 인생도, 잘 내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_동대문구 천장산 하늘길
도시의 혈관이 지나는 골목에서 _행촌동~송월동
산책의 끝은 언제나 집 _강남구 압구정동
빛과 물과 가을이 쉼 없이 노래하는 밤 _성동구 응봉동
모든 뻔한 것에는 이유가 있다 _송파구 방이동
기억을 잃고 싶지 않은 마음이 지켜낸 동네_성북구 성북동
옛것과 새것이 뒤엉킨 시간의 교차로 _종로구 종로
각자의 치열함이 빛을 내는 거리 _종로구 창신동
시시한 이야기가 그리운 밤에 _홍대입구~합정동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풍경 _영등포구 선유도공원

들로 산책하며 이런시절 이야기 어머니와의 추억 대학때의 추억등
그 장소을 대면하며 자연스레 떠오르는 추억들을 라디오 DJ. 하듯
고요하고 차분한 목소리로 들려준다.그래서인지 읽는 다는 느낌보단
라디오로 듣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이 더위가 좀 가시면 선유도 부터 시작해 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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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비채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선 9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권남희 옮김 / 비채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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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난 하루키식 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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