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식민지 시대 개척지 미국의 작은 마을에서 벌어지는 사건아직 영국으로 부터 독립하기 이전이라 미국사 문화라 영미 문화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좋은 시대배경을 주는 소설이었던거 같아요.개척지 시대 유럽 문화권의 마녀 사냥과 인디언 주술과 미신들도 많이 등장해서 시대상 이런 시대가 있었구나 하고흥미롭게 보기도 했던거 같아요.로버트 매캐먼은 추리소설 으시시한 느낌을 주는 소설을 잘 쓰시기로 유명하신 분인데한권에 600페이지 장편이지만 스티븐 킹 처럼 스토리 구성도 재미있게 하시는 분인데요.소설이 나온지 좀 되어 남성적인 폭력성을 주는 느낌도 없지 않아요.소설안에는 언급 드렸던 것 처럼 마녀 재판을 주제로 한 미스터리에 제노포비아 , 남녀의 사랑, 어린 소년의 첫 사랑의 애틋함도 숨어져 있구요.(살짝 스포하자면 레이첼과 매튜가 잘 되길 바랬거든요.)아버지의 품을 떠나는 아들과 그런 아들을 그리워하는 아버지매튜 코빗의 성장 소설일수도 있어요.매튜는 여태껏 자신이 사랑에 빠지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그렇지만 매튜는 만일 사랑이 누군가를 소유하고픈 욕망이라면, 그것은 자기애의 불쌍한 실체에 불과 하다고 생각했다.2권- 221p1699년 미국의 작은 마을 파운트로열, 잔인하게 목이 잘려 살해 당한 시체 두구가 발견된다.순회 판사 우드워드는 레이첼 호워스가 악마와 관계하는 것을 보았다는 증인들의 생생하고 빈틈없는 증언에 그녀에게 화형을 선고 한다. 그러나 레이첼의 당당한 모습에 호감을 가진 판사의 서기 매튜는 그녀의 결백을 믿고 독자적으로 조사를 하기 시작한다.조각난 진실들을 모으기에 부족한 시간들. 어느새 화형 날은 하루 앞으로 다가오고 , 마을을 파괴하려는 강력한 악의 존재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게 되는데...거대한 악은 분명히 이 마을을 장악하고 있었고, 흐린 날씨와 캄캄한 밤을 틈타 마치 독버섯처럼 자나라고 있었다.1권-92p존스톤은 말했다.판사님이 보기에 악마가 그렇게 공객적으로 마을 주위에서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는 게 이상하다는 생각은 안 드십니까?사탄이 실제로 파운트로열에 군림하고 있고 호워스 부인의 겉모양을 실제 마녀에게 덮어씌운것일수도 있겠죠.아니면 마법사에게요.1권-548p매튜는 린치가 휘두른 심각하고 기이한 능력이 지닌 힘을 깨달았다. 그런 자연스럽지 못하고 ... 괴물같은 무너지는 모래...무너지는 마법과 고요하고 고요한.... 악마에 대해.2권중 251p매튜는 문 안쪽에 랭커스터의 몸에서 뽑은 엉긴 잉크로 휘갈겨 쓴 글자를 보았다.나의 레이첼은 혼자가 아니다. 2권중 320p총 1000페이지를 읽어내려가며 150페이지 남짓 되는 분량으로 결론을 어떻게 낼지 무척 손에 땀을 쥐며 읽어내려갔던 소설이었는데마지막에 작가의 해결책은 이거 였구나 하며 무릎을 쳤던 이야기 였네요.달리 이야기 하면 두권 내내 긴장감을 늦출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여러가지 짐승들이 무참히 살해 해 놓은 시체들의 끔찍한 장면들어듬속으로 끌어들이고 냄새 맡게 하는 혼령들로 혼미하게 만들고 상상하게 만들어 더 오싹하게 했던거 같구요.매튜나 주변인물들의 농담 아닌 농담도 던질때면 인간적인 부분들도 그려집니다.오랜만에 '소년시대' 이후 유명작가 반열에 끼었던 작가의 소설을 재미있게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