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혁명
에마뉘엘 마크롱 지음, 강인옥.임상훈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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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5살 연상의 여인과 결혼한 남자. 자신을 지도하던 교사이자 친구 어머니와 결혼한 마크롱..

그런데 프랑스의 최연소 대통령이 되었다.

열심히 공부하고 성공하기 위하여 노력한 이유가 자신의 사랑과 존재를 증명하고

지키려는 이유도 있었다는 기사를 읽고 어떻게 이럴 수 있는지 놀라웠다.

(우리나라에서는 학생 자퇴와 교사 감옥행이 예상되는데..)


암튼 프랑스는 흥미로운 나라이고, 발달된 예술 문화, 독특한 민족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크롱이 스스로 밝히는 자신이 꿈꾸는 프랑스의 모습과 그것을 위한 투쟁과 혁명의 내용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해서 읽게 되었다.

사실 우리나라는 정치인들의 자서전을 굳이 찾아 읽고 싶지 않은데, 눈길조차 주고 싶지 않을 때가 많다.

그런데 마크롱의 글은 의외로 나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도 했다.

어린 시절과 배경, 가치관을 말하는 부분에서 그러했고, 뒤로 가면서 프랑스와 유럽을 강조하는 부분은

좀 불편함을 느끼게도 만들었는데..각 나라에 대한 외교적인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히는 부분에서는

깊은 자신감이 느껴졌다. 우리나라 대통령과 비교하자니, 한숨이 절로 나오는 부분도 있었다.


어제였나? 마침 마크롱의 불투명한 대선 자금을 검찰 조사하기로 했다는 기사를 읽었다.

또 그와 연루된 음모론의 내용을 생각하면, 실제 프랑스와 유럽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진다.

젊고 명료하게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당당하고 거리낌없이 밝히는 마크롱에게 어둡고 비열한 부분은 없을까?


책 덕분에 프랑스의 정치 상황과 문화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다른 나라의 정책이지만, 우리도 생각하고 세계화 속에서 대처하고 준비해야 할 부분들이 보인다.

앞으로 마크롱 정부의 행보와 프랑스의 모습을 주의 깊게 지켜보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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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생각보다 용감하다 - 내 안의 긍정적 목소리를 듣는 습관 만들기
케이트 스워보다 지음, 김은지 옮김 / 생각의서재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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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려움이 많은 타입이다. 
발생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을 염두하고 대처, 고민하는 타입이기 때문에..
내면의 부정적 목소리도 엄청 큰 편이다 ㅎㅎ 
(보통 사람은 한 두명의 부정적 목소리를 갖고 있다면, 아마도 난 그 두 배쯤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어떤 면에서는 소심하고 꼼꼼한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용기와 대범함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에 공감을 느꼈고, 용기의 근육을 스스로 기르고 단련하는 법을 배우고 싶었다.

본서는 그런 기대를 충족시켰고, 스스로 생각하는 훈련을 도와준다.
두려움과 망설임 때문에, 인생이 바뀌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번번이 놓쳐온 사람들에게 필요한 책이다.
저자는 두려움도 용기도 모두 습관이라고 지적한다.
우선은 내면의 진짜 욕망과 가장 큰 꿈을 마주하고,
내 안에 있는 가장 용기있는 자아가 주도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주로 누구의 목소리를 따르는지 돌아보라)
또한 용기 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구체적인 4단계의 과정을 제시하고 있다.
바로 '몸에 집중하기- 감정없이 듣기- 제한적 스토리 재구성하기- 커뮤니티 만들기' 이다. 

저자가 알려주는 방식대로 내가 믿고 나를 움직이게 만드는 내 안의 이야기를 재구성하는 부분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재구성의 과정이 효과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아이 때만 신체와 정신이 자라는 것은 아니다.
성인도 죽을 때까지 성장하고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 책은 내면의 용기있는 자아를 키워주고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시간을 선물할 것이다.
좋은 책이라고 생각되어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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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태어난 유대인 브랜드 - 미국 유대인 이민자의 브랜드 창업 스토리
남윤수 지음 / 렛츠북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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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남윤수씨는 현재 뉴저지에 살고 있는 한인 이민자로,
미국에서 한인의 삶의 목표를 고민하며 찾아가는 중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만들어져, 이제는 전 세계를 주름잡고 있는 유대인 브랜드들의
창업 스토리를 연구하고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까지 더하여 책을 출간한 이유도,
이와 연관있는 것 같습니다.

저자는 이미 성인이 지난 나이에 가족과 어린 자녀를 데리고 미국으로 갔기 때문에,
처음으로 경험하는 이민 생활과 낯선 환경의 부딪힘이

생소하고 힘들기도 했을 것 같습니다.
그때 한국에서 보던 익숙한 브랜드들이 (ex: 던킨, 배스킨라빈스, 맥도날드, 버거킹 세븐일레븐 등..)
저자에게 정겨움과 편안함을 안겨 주었고,

이러한 브랜드의 중요성과 문화 가치를 절감하는 가운데..
마침 눈에 들어온 유대인의 창의성과 뛰어남, 세계적인 브랜드를 창업한 능력을 눈여겨보고

적극적으로 배우고자 행동하면서 이 책이 만들어지게 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책에 소개된 브랜드는 푸드 (도너츠,아이스크림, 스낵류),

드링크 (커피, 쥬스, 에너지드링크, 수제 맥주), 패션, IT, 생활, 유통..6개의 분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이미 익숙한 브랜드를 많이 만날 수 있습니다.
던킨, 배스킨 라빈스, 하겐다즈, 스타버스, 폴로, 캘빈 클라인, 게스, 갭, 리바이스,

샘소나이트, 페이스북, 구글, 델, 그루폰, 스필버그 필름, 줌바, 테드, 코스트코 등..
미국에서 창업한 유대인들의 인기 브랜드가 이처럼 많다니..대단했습니다.
아이스크림과 피자 같은 많은 먹거리를 유대인들이 잡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패션 분야는 의외였습니다.

저자는 이처럼 각 분야의 수많은 유대인 브랜드의 성공 원인을
유대 공동체의 끈끈한 연합과 협력, 가족 중심의 운영체제,
소비자들의 필요성과 편리함, 건강함 추구와 사회적 기업의 방향성 등에서 찾고 있습니다.

저 역시 기독교인으로서 유대인에 대한 관심이 많고,
(그들은 신약을 인정하지 않지만 구약의 모세오경은 전체를 외운다고 합니다; 대단하죠~
전에 이스라엘에 유학을 다녀오신 분께 들은 이스라엘에서의 생활 이야기는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성경에서 유대인의 민족 복음화를 중요하게 언급하고 있는 만큼..
유대인의 성공과 우수성은 성경의 증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들은 소수민족이었고 약했지만, 하나님께서 언약의 백성으로 택한 민족 아니겠습니까?

다만 유대인의 역사를 볼 때, 그들의  성정이 선하고 바르기 때문에
사회적 기업을 만들고 올바른 창업 정신을 가졌다고는 생각되지 않고..
(그들은 오히려 수가 적고 약해서 택함 받았다고, 성경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어쨌든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와 인도하심이 있는 민족임을 부인할 순 없습니다.)
다른 민족들의 핍박과 침략 전쟁, 국토의 상실, 오랜 이민 생활 등으로
뛰어난 생활력과 자본(돈, 이윤) 추구, 유대인들끼리의 끈끈한 연대와 조직성
매사에 조심성을 갖게 된 부분도 작용했으리라고 봅니다.   

돈만 밝히는 민족이라는 오명을 쓴 유대인들은
이윤 추구에만 집중하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합니다.
좋은 재료와 투명한 제조 과정을 보장한다는 약속을 하고
사회 영향을 브랜드 가치에 중요한 우선 순위로 두며, 책임감과 양심을 가진 기업을 세우려고 하지요.

저자는 유대인의 연합과 가족 중심, 유대 교육의 특징(교육과 대화 소통 질문 중요시,

1등보다는 남다름 추구)을  비중있게 강조하며,

참다운 창업 정신과 사업 태도, 운영 원리, 우리가 지향해야 할 브랜드의 가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자의 이민 생활기가 양념처럼 더해져서 더욱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많은 독자분들에게 영감과 아이디어를 주는 이야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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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클래식한 사람 - 오래된 음악으로 오늘을 위로하는
김드리 지음 / 웨일북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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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일부의 사람들에게 '따분하거나 지루한 음악이다',
'어렵고 공부가 필요하다'는 편견으로 작용되는 것 같다.
실제 나도 풋내기 대학생 시절, 클래식만 듣는다고 말하는 선하게 생긴 선배에게
오만상의 얼굴로 '난 클래식은 질색이에요.'라는 식으로 말을 잘라버린 기억이 난다ㅜㅜ;
그땐 클래식의 매력을 몰랐다. (그때 몰랐던 것이 클래식의 매력 하나만은 아니었을 것이다;)

두뇌에 좋다고 해서 (태교가 아니라 나의 뇌를 위해ㅋ
억지로 모차르트 전집을 사서 들으려고도 했으나
얼마 못 가서 포기해버렸고..
대신 바흐와 차이콥스키, 브람스의 작품은 즐겨 들었던 거 같다.

나의 정서에는 그들의 음악이 맞고, 더 감동적이었던 것 같다.
그래도 클래식보다는 대중 가요, pop, 락, 힙합을 더 좋아하고 자주 들었는데..
나이가 들면서 생각이 확실히 바뀌었다.
가요나 격렬하고 시끄러운 음악은 정서가 산만해지는 것 같아서,
마음을 차분하게 안정시키고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클래식을 선택하게 된 것이다.

배우 유지태가 아내 김효진에게 호감을 갖게 된 이유도

(알고 지내면서 원래도 호감이야 있었겠지만..)
클래식 음악을 듣고 바로 제목까지 맞추는, 클래식을 잘 아는 의외의 면을 보고
김효진을 다시 보게 되었다는 인터뷰를 들은 적이 있다. 
(유지태도 클래식을 좋아해서 더 반가웠고, 취미가 같은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던 것 같다)

어쨌든 그런 예화만 봐도, 클래식은 만인의 취미와 기호는 아니다.
고전이기도 하지만,  전문적이고, 학문적인 분위기를 갖고 있다고 해야 할까?
(어차피 전공자들을 못 당할 거라는 지레짐작의 열패감을 불러오기 때문인지도..)
어쨌든 그래서 다수는 멀게 느끼는 거 같다.
음악가의 이름과 년도, 제목, 역사까지 공부하고 암기하며 들어야 할 것 같은 느낌..

그러나 사실 음악은 그냥 들어서 좋으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모차르트 음악의 효과가 좋다고 해도,

내 귀에 즐겁지 않으면 결국 버틸 수 없는 것처럼..
음악은 '감정적인 교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니,, 음악 뿐 아니라 모든 예술이 그렇지 않을까?

이 책의 저자는 직관적이고 감정적인 감상법에 익숙하다고 한다.
음악도 미술도...책으로 공부하며 익히기 보다는,
먼저 작품에 얽힌 사연과 창작자의 감정에 다가서고, 직접 느끼려고 했다고 한다.

그래서 '기쁨, 즐거움, 흥겨움, 열정, 평화, 위로, 몽환,
슬픔, 우울, 불안, 그리움, 고통, 고독, 분노, 공포, 감사' 같은
인간이 느끼는 16가지의 대표적인 주요 감정에 따라..
클래식 음악을 분류하여 소개한다.
(분류라고 표현했지만 딱딱한 분류가 아니다. 정서별 작품에 관련한

주요 내용 및 저자의 생각과 느낌을 풀어낸 에세이가 챕터별로 나뉘어 있다는 소리다.)
거기에 음악가들의 사연과 일생도 더하여 독자의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즐겁고 재밌게 교감하면서 클래식을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책이다.
여유있는 시간에 차 한잔과 함께 읽으면서,
마침 글에 나온 클래식을 찾아 들으면
행복하고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그런 책 말이다.

좋은 예술은 사람에게 공감과 감동, 풍요로움을 선사한다.
그리고 이 책이 그렇다고 말할 수 있다.
간만에 따뜻하고 멋진 책을 만났다~!


기쁜 마음으로 추천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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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 - 믿어 깊어지는 삶
이경회 지음 / 맥스미디어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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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건축가(한국 환경 건축 연구원 이사장)이자 

40년간 연세대 건축학과 교수님으로 봉직하신 이경회님이

해비타트 서울 지회 연합 예배를 드리면서 사용했던 교안 가운데

60개의 주제를 뽑고, 이를 다시 묵상하며 다듬어서 출간한 책이다.

5가지 주제(5챕터)로 이루어져 있는데, '우리는 누구를 만나야 하나?'와

'나는 누구인가', '세상을 이기는 힘', '선하게 사는 방법은 무엇일까?'

'믿음은 곧 삶이다'이다.

 

각 장의 꼭지글마다 실제 인물, 성경 속의 이야기 등이 은혜롭게 엮어져 있다.

이 책에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믿음과 선의 삶을 살아온 사람들이다.

그들이 체험한 기적과 삶의 여정, 행보는 하나님의 일하심과 도우심이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렵고 놀라우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고 순종하며 동행하는 삶에 대한 

부러운 마음도 든다.

때론 문학과 영화를 예화로 사용하기도 하여, 성경의 진리와 복음을 증거하고 있다.


글은 짧은 편이고, 다양한 사람과 성경 본문이 이어져 나와서

은혜로운 간증집이나 묵상집, 설교 예화 모음집 같은 기분도 들고,

성경을 진지하고도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독자들에게 복음의 진리와 은혜를 전하려는 노력과 시도를 매우 칭찬하고 싶다.

 

신자가 아니라고 해도, 존경스럽고 친근한 인물들의 신앙과 삶의 이야기가

분명 자극과 도전, 위로를 줄 것이다.

또한 성도들에게는 신앙 생활(예배, 믿음 활동)과 삶이 분리될 수 없고,

그리스도인에게는 삶 전체가 믿음과 헌신, 감사의 예배가 되는 것을 깨달을 수 있다.

 

제목의 '만나'는 하나님께서 출애굽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신 매일의 양식을 의미하며,

 

예수님을 믿고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에게는 하나님의 말씀, 영혼의 양식을 의미한다.

 

살아있는 말씀으로 오신 예수님을 '만나', 믿음으로 인생의 변화를 겪고, 

하나님의 은혜로 성화된 삶을 살기를 간절히 바라는 이들에게도

자신있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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