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 구석구석 매거진 - 개성 만발 4인방의 초밀착 취재 여행코믹스
오오타가키 후미 지음, 장은선 옮김 / 꼼지락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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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의 숨은 맛집과 축제를 알려주는 매거진을 만드는 이들

교토는 고풍스럽다는 인상을 가지고 있고 그만큼 축제도 많다고 알고 있는데

이책에서는 여러가지 축제와 다양한 먹거리등을 소개하고 있다

지금처럼 더운 여름에 어울리는 빙수의 종류도 다양하다

물론 우리가 보통 먹는 빙수와 일본빙수는 좀 많이 다른것같긴하다

우리나라는 토핑이 많은 빙수를 먹는편이라면

일본은 토핑이 많다기보다는 단순하고 심플한편인듯

색감을 좀 신경쓴다는 느낌?

얼음에 시럽을 뿌려먹는게 다인것같은데

과연 맛은 어떨지

그저 단순한 맛일까 그런것치고는 너무 맛있게들 먹던데

전통적인 맛 말고도 맛있는 빵집과 빵들에 대한 소개를 보고있자니 엄청 배고파졌다 ㅎㅎㅎ

빵집에 대한 자세한 소개와 추천메뉴도 리얼하게 적혀있다

뭔가 그저 교통 대한 소개만 하고 편집부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별로 안나오네 싶었는데

그와중에도 틈틈히 호감과 관심 애정이 살짝씩 드러나지않았나

근데 정말 좋은 근무환경아닌가?

이것저것 맛있는것도 많이 먹어보고

물론 무조건 먹기만 했던건 아니지만 ㅋㅋㅋㅋ

그래서 이걸로 끝인가? 아쉽네 싶기도 했는데

교토에 대해서든 아님 다른곳에 대해서라도 이렇게 소개해준다면 좋지않을까

다른책에서 봤던 가모가와 중고책판매?

아 그거 진짜 있구나 신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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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1
퍼엉 글.그림 / 예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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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읽은지는 좀 됐는데

읽었다고 해야하나 이책은 글보다는 거의 그림으로 되어있어서....

그림체가 워낙 따뜻하기도 하고

커플이 너무 알콩달콩 행복해보여서 부럽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 즐겨보는 드라마에서 연애를 글로 배웠어요 모드로 이 책이 등장해서 깜짝놀랐다

바로 일상속 로맨틱한 상황이 이책에 모두 들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책이 다시 화제가 되면서 2권이 새로 나왔다는 사실도 알게되어

2권을 구입하기도 했다 아직 보진 못했지만

근데 표지만 보면 2권보다 1권이 훨씬 맘에 든다

그림체야 비슷한데 색감이 아무래도 밤하늘쪽이 더 예쁘달까

사실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저자인 퍼엉이 일이 나닌 자신을 위한 그림을 그리면서 하나둘씩 모인거라고 하는데

오히려 그래서 그런지 자연스럽고

주변에 있을듯한(그렇지만 별로 있을거같지도 않다는게 함정)

특별하다기보다는 어디엔가 있을것같은 사랑스런 커플의 모습을 볼수있었다

정말 이 그림책의 커플처럼 하루하루가 따뜻하고 사랑스럽고 편안하다면

진짜 연애하고 결혼하고싶어지긴하다 ㅋㅋㅋㅋㅋ

현실은 그렇지않지만 그런모습을 꿈꾸며 이책을 봐도 좋지않을까

단둘이서는 그들이 사는세상에서는 주인공이니까

뭐 드라마에서처럼 선남선녀가 하니까 더 어여쁘고 있어보이긴했지만 ㅋㅋㅋㅋ

꼭 선남선녀 미남미녀가 아니라도 두사람만 행복하고 좋다면 그걸로 좋지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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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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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실 너무나 읽기 힘들었던 소설이다

정유정 작가의 책을 처음읽는건 아닌데 이번건 읽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그게 책이 별로라서가 아닌 너무 몰입이 되서랄까

종의 기원이라는 거창한 제목 그리고 뭔가

표지부터 느낌이 쌔했다

종의기원은 악에 대해 말하고 있다

사실 요즘 뉴스를 보면 친자식을 죽이고 친부모를 죽이고

또한 아무런 이해관계도 없이 사람을 잔인하게 죽이고도 아무렇지않은 살인자에 대한 소식을 접한다

과연 그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여기 간질발작을 하기때문에 약을 먹는 유진이라는 남자아이가 있다

어릴땐 촉망받는 수영선수였으나 그만둔다

그는 리모트라는 약을 복용하고 있는데 약의 부작용에 시달린다

약을 끊었을때는 수영기록이 잘나오고 컨디션이 좋아져서 약을 끊고 시합에 나섰다가 발작을 일으킨것이다 그때문에 수영을 그만두기를 강요당한다

유진은 엄마와 함께산다 형과 아버지는 불의의사고로 죽고

죽은형 유민과 꼭 닮은 해진이라는 친구이자 형이 있다

어머니가 입양한것

유진은 자신을 담당하고 있는 이모를 굉장히 싫어한다

엄마와 이모가 자신의 발목을 붙잡고 미래를 부쉈다고 생각한다

유진은 밤늦게 돌아다녀서도 안되고 외박을 할수도 없다

그런 유진이 새벽에 엄마몰래 달리러 뛰쳐나간다

약을 끊고 달리러 나갔다 온날 깨어보니 거실에 엄마가 죽어있다 칼에 베어서

그리고 자신이 달리러 나갔던 방조제 근처에서 여자 변사체가 발견된다

자신의 기억을 더듬어 나가며 과연 간밤에 자신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 더듬어나간다

그리고 소설은 기억을 더듬어나가는 동시에 유진의 과거를 보여준다

그리고 엄마방을 뒤지다가 엄마의 자신에 관한 기록을 찾아내고

그는 뜻밖의 사실을 알게된다

자신이 간질때문에 약을 먹은것이 아니라는것

자신은 싸이코패스중에서도 포식자에 속하는 프레데터라는것

유진은 웬만한 일로 흥분하지않으며 그아이를 흥분시키는것이 무엇일지 두렵다는 이모의 말

굉장히 잔인하면서도 상대의 감정을 빠르게 눈치채고 대응속도도 빠르다

사실 초반에 유진의 상태를 잘 모를때는 그가 가여웠다

우리안에 갇힌 맹수같아서

손발을 다 잘라내고 무조건적인 복종만 강요하는것같아서

그렇지만 중반이 넘어가면서 그는 포식자의 모습을 제대로 드러낸다

일단 한번 금단의 문이 열리자 그는 더이상 망설이지않는다

고민하지않는다

시종일관 차분하고 어느순간에서든 당황하지않고 다음행동을 계획하는 그 기민성

그는 절대 망설이지않는다

한번 마음먹고 결정내리면 그다음부터는 일사천리

혈육을 죽이는건데 그래도 사랑했던 존재를 죽음으로 몰아가면서도

그는 이성적으로 행동한다

너무나 이성적이라 징그러울지경이었다

그나마 그가 결정전에 망설이는부분이 조금 인간적일려나

그렇지만 망설인다기보다는 이렇게 하지않으면 난 어쩔수없이 해야만돼

이미 다 정해놓았고 상황이 흘러가는것을 지켜보고 그대로 할뿐이다

아마도 그는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살아가겠지

그리고 지금 어딘가에도 유진과 같은 사람이 있을거고

숨을 죽이며 살아가고 있을거란 생각에 소름끼쳤다

이건 무섭다기보다 소름이 끼쳤다

다른무엇보다 인간이 정말 무서운 존재라는 생각이 들었고

싸이코패스가 진짜 이렇지 않을까란 생각때문에 책장넘기기가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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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 달콤 쌉싸름한 어쿠스틱 싱글 라이프
다카기 나오코 지음 / artePOP(아르테팝)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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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살기의 완결판

혼자 살아보니 괜찮아

그렇지만 이 책의 마지막장을 덮으면서 뭔가 약간 배신감도 느꼈다

으아니 이제 더이상 혼자 살지 않는다니!!!!

뭐 좋은사람만나서 같이 살게됐다니 더할나위없이 좋은일이긴하지만

이제 혼자사는 다카기 나오코의 모습은 볼수없는겐가

사실 나이를 보고 의심했을정도로 그닥 나이가 있다는 느낌을 주지않기도 하고

본인을 별로 부지런하지않다고 하지만 은근 마라톤도 하고 식도락도 즐기며

혼자서 밥을 잘 챙겨먹기도 하고

혼자서 여행도 다니고

그런모습을 보여왔기에 영원히 혼자서도 잘사는거 아닌가 싶었는데 ㅋㅋㅋㅋㅋ

그건 아니었나보다

나이가 들고 혼자 살다보면 무엇보다 중요한것은 바로 건강이기에

프리랜서라서 건강검진을 하지않다가 큰맘먹고 건강검진을 하는 모습이라던가

다른사람의 반려묘를 대신 맡아주며 즐거워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정작 자신이 직접 키우기엔 주저하기도 하지만

별다를것없어보이는 주먹밥사랑을 뽐내기도 하는데

얼마나 맛있게 먹던지 책을 읽고나서 너무 주먹밥이 먹고싶어져서  만들어먹었다는점

뭐 화려한 맛은 아니지만 그 소박한맛이 오히려 더 플러스인것같다

그동안 혼자살기의 팁이랄까

뭐 이런저런 시행착오도 겪고

이런저런일들을 겪고 그럼에도 하루하루 새로운상황에 직면하고

하나씩 하나씩 깨우쳐나가고 배워나간달까

여러 시행착오를 겪고 다른사람은 겪지말기를 바라는 마음이 느껴졌다

혼자사는 생활이 이래서 좋다 저래서 좋다

아님 혼자서는 이게 안좋다 이렇다기보다

그저 담담하게 혼자사는 모습의 소소한 일상을 들여다보는것같아서 흥미로웠다

그런 혼자살기의 모습을 보는것도 이젠 마지막이라니 아쉽지만

이제 두사람이 살면서 느끼는 결혼생활의 모습을 그려보는건 어떨까싶은데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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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할 수 있을까?
다카기 나오코 지음, 윤지은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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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께 효도해야지 라고 머리로는 알고있지만

과연 얼마나 지키고 있을까

내가 잘되면 성공해서 꼭 호강시켜드려야지라고 은연중 생각하고 있는게 아닐까

그런 우리들에게 다카기 나오코는 꼭 거창한효도가 아닌 생활속 효도에 대해 일깨워준다

어느새 그녀도 고향 미에현을 떠나서 도쿄에서 혼자살기 10년이 넘었다

가끔 고향에 내려가면 어느새 나이드신 부모님

말로만 듣던 실버세대가 되신것이다

열심히 직장생활을 하시던 아버지도 정년퇴직하시고 집에서 시간을 보내셔야하고

어머니 아버지 두사람만 있는 집안분위기를 걱정하기도 한다

원래도 마냥 사이좋은분은 아니었다며

그렇지만 부모님 나름대로의 노후를 보내고 계시는 와중

아버지가 도쿄에 올라오시고 그녀가 아버지의 도쿄구경을 시켜드리고

부녀가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신경써서 뭘먹을지도 계획을 세우는 모습이 보기좋았다

사실 엄마라면 몰라도 아빠랑 둘이서 밖에서 외식을 한다니

상상만해도 뭔가 어색해지지만

아마도 아버지는 딸과 함께 하는 식사라던가 구경이 즐거우셨을게다

그것이 꼭 특별하거나 거창한게 아니라도 말이다

게다가 생전처음 저자의 아버지의 외국여행이 한국여행이라니 ㅋㅋㅋ

패키지이긴했지만 역시나 다카기 나오코가 모시고 함께하는 패키지 한국여행도 넘 재밌었다

한류로 인해 드라마 대장금을 재밌게 보신덕에 대장금테마파크도 들르고

왕 복장을 입고 여기저기 사진을 찍기도 하고 (물론 지금은 이 테마파크는 폐쇄됐다고 하지만)

미리 조사해놓은 일본어메뉴판이 있는 식당이 아닌곳에 가고싶어하셔서 당황하기도 하지만

딸이 여기저기 데려가주고 느긋하게 여행을 즐길수있다면

그것대로 부모님은 여행할때 괜히 초조해지지않고 느긋해질수있는게 아닐까

물론 딸은 이것저것 알아보느라 정신없을테지만

떨어져살긴하지만 저자는 부모님과 그리고 가족들과 사이가 굉장히 좋아보였다

아버지의 마사지도 스스럼없이 하는걸 보면

단독으로 마크해도 전혀 부담스러워하지않는걸 보니 별로 대화를 하지않았다고 했지만

같이 있어도 전혀 어색하거나 불편하지않구나 싶어서

그것자체가 이미 큰 효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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