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은 좋은 것이다. 이렇게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따뜻한 위로가 되니까. - P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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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은 더 반짝일 거야 -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남궁원 지음 / 모모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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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에 놓인 수많은 책처럼

우리 둘이 두 손꼭 잡고

수많은 이야기들을 만들어 가고 싶어요. -소원 


지겹도록 내리는 비 아니 퍼붇다시피 쏟아지는 비가 야속하기만 날,

작은 비행기 창문을 통해 보이는 파란 하늘, 하얀 구름, 노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여행을 떠나는 설레임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책 표지와 제목이 마음에 들어왔다.

작은 행복을 찾아나서는 당신을 위한 짧은 메시지, 내일은 더 반짝

일거야! 


책장을 휘리릭 넘기면서 이야기와 잘 어울리는 정겨운 일러스트를

보고 있자니 입가에 저절로 미소가 피어난다.

그러다 눈에 띈 소원 그리고 서점이란 글자가 눈에 반짝 들어왔다.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 그들과 함께 한 기억, 행복한 순간들, 잊지

못할 후회와 아쉬움들이 고스란히 한 권의 책이 되어 우리들 마음

속에 첩첩히 쌓여 있음을 어쩜 이렇게도 잘 표현할 수 있는지....

그러다가 아~ 이렇게 책장을 넘겨보다가 마음에 들어오는 이야기를

먼저 읽어도 좋겠구나.

시처럼 수필처럼 들려주는 짧은 이야기이지만 그 안에 들어 있을 수

많은 이야기, 사랑, 이별, 만남, 웃음...이 정말 내 이야기처럼 다가왔다. 


중요한 건 앞으로 우리의

매듭이 풀어지지 않게끔 서로 노력하는 것이다 - 노력 


이 문장을 보는 순간, 바로 어제도 함께 걸었던 친구들이 떠올랐다.

오랜 시간 함께 이어온 인연, 서로 닮은 듯하지만 또 각자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우리는 서로 다름을 알기에 지금도 이렇게 시간을 나누고

이야기를 나누고 고민도 나누며 함께 늙어가고 있는 것이리라.

때로는 나보다 더 긴 인생을 살아온 선배가 조언을 해주는듯도 했고,

가슴 설레이는 사랑을 하고 있는 풋풋한 연인의 이야기 같기도 하고,

세상을 살면서 깨달은 경험들을 조근조근 들려주고 있는 듯도 했다.

친구들과 함께 읽고 싶은 이야기, 사회 생활을 시작한 아이에게도

읽어 보라고 책상 위에 슬쩍 올려두고 싶은 책이었다. 


그러니 잊지 말아요.

당신은 사랑받기 충분한 사람이라는 걸. -사랑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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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슬 수집사, 묘연
루하서 지음 / 델피노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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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든, 죽음이든, 그것을 대하는 우리는 모두 다 간절하다. -212 


밤이슬 수집사, 묘연이란 제목도 특이했지만, 오로라 같은 빛을 내뿜는

고양이의 모습이 자꾸 눈길을 잡았다.

필명에 가족, 글, 고양이의 이름을 담았다는 작가, 눈물과 축하하는 글

이라는 뜻도 있다는 필명 역시 예사롭지 않다.

그렇게 펼쳐든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수 밖에 없었던 것이 당연하겠지!

마치 무대에 선 듯 "오늘 밤이 가혹한 세상과의 마지막이다."라며 비장

하게 마음을 먹었지만 지금 이순간 떠오른 사람이 있어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그런 그를 지켜보고있기라도 한 듯 다가오는 노신사, 이안의 모든 사정

을 잘 알고 있는 것 같은 그는 자신을 대신해서 집사일을 해달라고 한다.

밤이슬 수집, 루인, 묘연 아씨 등 알 수 없는 말만 늘어놓던 노신사는

30억이라는 거액을 제시하면서 자신을 꼭 찾아 오라고 한 것이다.

누구라도 쉽게 믿을 수 없고 황당한 상황 속에서도 이안은 어쩌면

외롭게 혼자 세상에 남아 막다른 골목에 서있는 자신을 위해 엄마가

보내준 사람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렇게 찾아간 곳에서 이안에게 고양이를 모시라는 할아버지의 말씀에

다시 한번 펄쩍 뛸 수 밖에 없었지만 아직도 놀라기엔 이르다. 


작가의 상상력은 어디까지 일까!

이안과 묘연을 만나는 순간부터 판타지 영화 같은 이야기, 꿈속 같은

이야기가 우리 눈 앞에 펼쳐지기 시작한다.

어리둥절 그렇게 시작한 이야기는 마음이 따뜻해졌고 가슴이 먹먹해

지고 우리의 삶, 사랑, 가족, 인연, 죽음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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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느티나무에서 잎사귀가 떨어졌다.
나는 그 잎사귀를 주워 루인에게 건넸다.
"죽고 싶을 때마다 이걸 보면서 끝까지 살아내요. 오늘의 아픔을 잊는 것 대신 더 기억해요. 다시는 자신을 버리지 않기 위해서…." - P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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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나는 자신이 없었다. 사는 게 버거워서 누군가의 마음을 들여다본 적이 없었기에…. - P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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