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디아는 쿠키가 먹고 싶어졌다. 조심스럽게 포장을 풀었다. 기분 나쁜 일을 겪었으니까 쿠키를 먹을 자격은 충분하다. 아빠의 쿠키는 나쁜 기분을 풀기에 딱이다. - P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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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에서 통일신라까지, 유물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여기까지 걸어왔어요 사실 그 시대를 살아 보지 않은 우리로서는 그때의 삶이 어땠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런 여행이 필요한 거 아닐까요.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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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몇 시야? 아, 오후 세 시구나. 도슨트 선생님과 관람객이야.
작품 설명을 자세히 듣고 싶으면 도슨트 선생님과 함께 전시 관람을 해도 좋아."
"나는 너랑 보는 게 더 좋은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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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관을 걷다 보면작품 앞에 한참 동안 서 있는 사람을 만날지도 몰라.
눈을 감은 채 생각에 잠겼다가슬며시 미소도 지었다가그리고 눈물도 한방울.
그 사람의 마음이 궁금해?
‘나도 저 작품 앞에 한번 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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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힘든 시간을 견뎌 내며이렇게 우리와 만나고 있으니 예술보다 더 강한 것이 무엇일까 싶어요. 수많은 나라가 태어나고 사라져 가는 긴긴 시간 속에서 예술은 이렇게 살아남아 있으니까요. 백제가 멸망한 지도 이미 천 년하고도 수백 년이 지났어요.  - P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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