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독일에 왔을 때는 언어 때문에 고생이 많았다. 그렇지만 2년 정도 지나자 일상생활에서는 별 불편함을 느끼지 않게 되었지만, 전공과 관련해서는 여전히 긴장되었다. 외국인은 쉽게 이해하기 힘든묘한 뉘앙스를 제대로 알아채지 못해서 엉뚱한 답변을 했던 게 한두 번이 아니었다.  - P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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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3 어름 아시나요? 꽃은 봤는데 열매는 오늘 첨 봤어요^^ 익은, 모습도 궁금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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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701 집콕 모드 종료, 꽃도 보고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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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듣는 맛
안일구 지음 / 믹스커피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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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가의 삶의 굴곡은 음악에 고스란히 담기기 마련입니다. 시대와 배경을 알면 음악 감상이 단순히 소리를 듣는 것이 아닌 이야기를 듣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배경을 알기 전에는 들리지 않던 요소가 귀에 쏙쏙 들어옵니다. 한 사람이 살던 시대가 그려지고, 그 사람의 생각이 악보에 옮겨지는 과정에서의 감정과 고충이 보이고, 악보를 보고 해석하고 연습해서 전달하는 연주자의 노력과 고민까지 느껴집니다. 84-85 


클래식 듣는 맛, 클래식에 관심이 있어도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초보 입문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책이었다.

사실 인터넷 검색만 하면 내가 원하는 클래식 음악을 얼마든지 찾아서 들을 수 있다. 그럼에도 어떤 음악을 듣고 싶은지조차 고민인 나같은 초보자의 눈높이에 맞추어서 들려주는 이야기가 좋았다.


강연을 듣는듯 친절한 설명과 함께 클래식의 가치, 클래식을 즐기는 법 등 차근차근 실전으로 나아가서 QR코드로 작가의 추천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멋진 시간이었다.

음악을 연주하고, 음악의 가치를 알리는 일을 한다는 작가가 들려주는 클래식 입문자들을 위한 책이다.

어떻게 악기를 다루는지는 배웠지만 어떻게 클래식과 친해지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았다는 작가의 말에 격하게 공감하면서 나도 천천히 아주 조금씩 클래식과 가까워질거라 믿어본다.


클래식 음악의 축인 클래식을 만드는 작곡가, 들려주는 연주자, 듣는 사람의 관점에서 생각해보는 것은 재미도 있었고 도움이 되었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진행된 강좌를 듣게 되면서 클래식에 관심이 커졌고 드디어 얼마 전에는 클래식 공연을 보러 가기도 했다.

사람들이 왜 공연장으로 찾아 가는 지 이해할 수 있었고, 귀에 익은 반가운 선율은 더 신나고 재미있게 들었다. 


어떻게 호응을 해야하는지 내적인 갈등을 하면서 내나름대로 즐기며 재미있었던 시간이어서 좀 더 적극적으로 공연을 보러 가게 될 것 같다.

한 권의 책을 읽듯이 클래식도 곡 전체를 다 들어야 하는 게 아닐까, 미리 곡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하나 등등 나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하나씩 풀어주고 충족시켜주는 책이었다.

입문자를 위한 클래식 명작 106, 제일 궁금하고 기대되는 장으로 간단한 소개와 함께 클래식 음악을 들을 수 있다.

무더운 여름, 시원하게 집에서 클래식을 감상하며 보내는 선물같은 시간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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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로아네 판 포르스트 지음, 박소현 옮김 / 프런티어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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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먹는 음식을 선택할 수 있다는 건 매 끼니가 정치적인 행위라는 뜻이다. 어떤 생산자는 지지하고 어떤 생산자는 거부한다는 결의다. 한 생산자를 콕 집어 투자하는 행위다. 내가 먹는 한 입 한 입이 정치와 경제를 하나의 방향으로 몰고 가는 동력이다. -167


어떻게 고양이를 끌어안고 통닭을 먹을 수 있을까, 제목을 보고서 무슨 이야기일지 종잡을 수 없어서 무척이나 궁금증했던 책이다.

그래서 강렬한 주황색이 눈길을 끄는 책표지를 유심히 쳐다 본다. 역시 책표지에는 많은 이야기가 들어있었다. ​

미래인류학자이 작가로 TEDx에서 '말없이 당신의 입으로 세상을 바꾸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버거니즘의 힘에 대해 강연을 했다. 미래 트랜드로서 버거니즘이 가진 가치에 주목하고 있는 작가의 이야기를 읽어가면서 제목의 의미, 작가가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인지 선명하게 와닿을 것이다.


TV예능, 여행 프로그램 등을 보면 빠지지 않는 먹방, 그 중에서도 우리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맛있는 소리가 빠지지 않는다. 우리의 식탁에 자주 오르는 메뉴 또한 고기이니 책을 읽는 내내 많은 생각이 교차했다.

고기는 물론 우유, 계란, 동물 실험, 모피 ....우리가 그동안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을 알아가면서 불편함, 죄책감, 갈등도 깊어갔다.

가까운 미래 이야기는 드라마를 통해 우리가 살아갈 미래 어느 한 장면을 엿보게 했다. 


당연시 되었던 오래된 편견들을 쉽게 바꿀 수 없었지만 많은 시간, 사람들의 노력으로 서서히 그러다가 어느 순간부터 당연한 사실처럼 여기고 받아들이게 된다.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의 일상, 문화에도 많은 변화가 생기기 않았던가.

그렇게 빗대어 생각을 해본다면 우리의 불확실한 미래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해 나갈런지 사뭇 궁금해진다.

기후 변화, 동물학대, 버거니즘, 음식, 가치관 더나아가 우리 인류의 미래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는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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