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고 싶었던 책을 드디어 주문했네요~  

쌓아두었던 적립금으로^^ 

이어질 내용이 너무 궁금했었는데, 감사하고 고맙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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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 행복한 비움 여행
최건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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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하면 왜그런지 낭만이란 단어가 숨어있다가 불쑥불쑥 튀어나올 것만 같습니다.
제게도 나름 사연이 있는 곳이지요.
신혼여행을 갔었는데 갑자기 눈이 아파서 제대로 구경도 하지 못 한 채 돌아와야 했고, 
또 얼마 전엔 하얀 눈이 쌓여 아름다웠던  한라산에 올랐다가 내려오는 길에 미끄러져서 
어깨를 다쳐 오랫동안 고생하기도 했었지요.
딱히 좋은 추억이라고 할 수도 없는 그 기억들 속에 섞여 남아있는 아름다운 경치들이 
순간순간 저를 유혹하고 또다시 오라고 이렇게 손짓을 하네요.
올레길이란 이름으로....부담가지지 말고....천천히 걸어보라고 말이죠.
저자를 따라  걷는 그 길엔 비움과  다시 채우기, 산과 하늘, 바람과 돌 그리고 바다가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산에서는 등산로를 안내해주는 색색의 리본들이 나뭇 가지에 매달려 있다면,
올레길에서는 어디로 가야할지 망설이는 사람들에게 길을 안내해주는 투박하고 소박한 
화살표가  함께 하고 있네요.
주변을 둘러보며 천천히 걷다보면 처음엔 아름답고 평화로운주변 경관들이 눈에 
들어올테지만, 어느순간부터는 자신과 마주하게 되겠지요.
 마음 속 깊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제대로 자신을 돌아보게 되는 시간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그 어떤 시간보다 자유롭고 편안하게 그리고 진지하게 말이죠. 



걸어서 가자면  1시간정도 걸리는 사무실까지 운동삼아 살도 뺄겸해서 일찍 집을 나서서 
걸어다녔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동안 미처 몰랐던 열악한 환경.
도로는 점점 넓어지고 있었지만 정작 사람이 마음놓고 안전하게 걸어다닐 수 있는 길이 
없다는 것을 처음 알고 많이 놀랐었지요.
정말 아찔할 정도로 쌩쌩 달리는 차들 옆으로 걸어다니기엔 너무도 열악하고 
위험천만한 길이었습니다.
그런 까닭에 어쩔수없이  포기하고 말았지만, 올레길처럼 편안한 길이 있다면 기꺼이 
행복하고 평화로운 아침시간을 즐기고 싶은 욕심은 아직도 버리지 못하고 있답니다.  



저 길 모퉁이를 돌아서면 또 어떤 길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내일 난 또 어떤 하루를 살게 될까요?
우리의 인생처럼 살아온 세월처럼, 이렇게 길은 또다른 길로 이어지고, 그 길은
또다시 새로운 길로 우리를 인도하고 있을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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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이렇게 혼자서 보내게 되는 점심시간이 생기면..... 

어쩔땐 혼자 있음에 울적해하기도 하고,  

어쩔땐 지금처럼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흥얼흥얼 따라부르면서 

인터넷을 기웃거리며 시간을 보내지요. 

오늘같이 햇살이 비치는 날엔  해바라기마냥 괜시리 기분도 좋고

네모난 작은 창으론 바람에 한들한들....거리는   

연두빛 새순들이  기웃기웃거리고 있습니다.

짐짓 여유도 부려보는 지금 이  순간의 짧은 행복감!! 

마음껏 즐겨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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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인지 걱정이 되더라구요. 

오늘은 아무일없었다는 듯이 접속이 되는 군요. 

알라딘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상들이 궁금하다보니 얼마나 답답했는지 몰라요~ 

인터넷이 없었을때는 어떻게 살았는지 정말 희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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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의 뇌에게 말을 걸지 마라 - 이제껏 밝혀지지 않았던 설득의 논리
마크 고울스톤 지음, 황혜숙 옮김 / 타임비즈 / 2010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참으로 독특하고 강렬한 느낌을 주는 책이었습니다.
어쩜 읽기에 지루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지 않고 망설이게 한 것은 
아마도 제목탓이었을것입니다.
하지만, 몇 페이지 넘기지도 못하고사는 주저했던 것에 깊은 반성을 하게 되었지요.
아~ 가끔씩 이런 일은 생기고 그때마다 외관만 보고 판단을 하지 말라고 
나를  탓해보아도 대부분은 그때뿐인 듯합니다.
아~주 적절하고 공감이 가는 제목이란 걸 읽으시면 모두가 인정하실듯하네요.
그동안 제나름대로 겪어온 경험과 딱 맞아떨어지고 있으니.....



직장생활을 하면서 늘~ 느끼면서도 잘 잊어버리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말,
 언어가 아닐까합니다.
여러사람을 상대하다보니 이젠 어느 정도 그런 상황에 적응(?)도 되고, 
상대방을 잘 배려해주고  이해도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하지만 
저 역시 사람인지라 순간적으로 울컥울컥하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그런 상황들이 머릿속을 파노라마처럼 수놓으며 지나가고
어쩌면.....그랬었겠구나....그럴 수 밖에 없었을테지....
혼자 상황극을 보는 듯  빠져들어 읽었습니다.

당신의 뇌는 수백만 년 동안 진화해 온 3개의 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시적인 ’파충류’의 층, 좀 더 진화된 ’포유류’의 층,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장류’의 층이 그것이다. 
이 3개의 층은 모두 서로 연결되어 있기는 하지만, 사실 종종 별개의 뇌처럼 기능한다. 
서로 전쟁을 벌이는 일도 잦다. - 35


이제사 뭔가 이해가 되었습니다.
극단적인 상황에선 아무리 상대방을 진정시키려해도, 
상대의 뇌는 이미 파충류의 뇌가 주도권을 잡아버렸으니,
우리가 하는 어떤 말인들 온전히 전달이 될 수가 없었던 것이지요,
시간이 좀 흘러 상대방도 조금씩 흥분이 가라앉아 진정이 되고
앞뒤 상황이 파악되면 그 순간부턴 조금씩 대화가 되기 시작하고
이야기를 하다보면 좀전에 화를 내고 흥분했던 모습은 어디로 가고 없더라구요.
일방적으로 당하기도하고 때론 제가 그럴 경우도 있었지요.
고개를 끄덕거리면 읽어내려가는 제 모습이 그려지시나요?



저자의 말에 공감 또 공감하게 되는 부분입니다.
 긍정의 힘, 밝은 기운을 가지고 삶을 꾸려가고 싶다는 
나의 욕망에도 불구하고 늘 나를 흔들리게하고 시험에 들게끔하는 요인.
직장이란 공동체 생활에서 아마도 한 두명은 늘 있지 않을까요?
서로 맞지 않는, 혹은 트러블메이커인 사람들.
예전엔 나와 다름을 알지 못했던 그땐 참 힘들었지요.
하지만 틀렸다가 아니라 다르다는 개념을 받아들이고 나자 훨씬 편안해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트레스의 최고 원인은 늘 사람, 인간관계였지요.

내 인생 최고의 스트레스 요인은 ’해로운 사람’이었다. 
해로운 사람이란 쉽게 화내고, 즐겁게 해주기 어렵고, 끊임없이 나를 실망시키고, 
도무지 협조를 하거나 공정하게 굴려고 하지 않고, 항상 핑계를 대고 
남을 비난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 152

머리로 안다고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할수는 없을테지만,
이제 훨씬 더 편안해진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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