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51 | 352 | 353 | 35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리틀 블랙북>을 읽고 리뷰해 주세요.
리틀 블랙북 - 아무도 경고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
페르난도 트리아스 데 베스 지음, 권상미 옮김 / 이레 / 2010년 2월
평점 :
절판




이 작고 가벼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은 아~주 묵직했습니다.
 ’아무도 경고하지 않았다고 말하지 말라
소위 말하는 대박 아이템을 잡은 사람들을 부러움의 시선으로 쳐다보며 
어떻게 찾아냈을까?, 하겠다고 결정을 내린 결정적인 이유가 뭘까?
등등 내 나름 궁금해하며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분야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창업이라기엔 부담스럽기도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돈을 벌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주변에  생기는 음식점,  작은 커피전문점, 옷가게들이
생긴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어느사이에 문을 닫거나 
다른 업종으로 변경하는 것을 보는 일도  참 많았지요.
분명히 나름대로 자세히 알아보고, 성공할 가능성을 타진해보았을텐데....
그렇기에 무작정 시작하기도 두렵고,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도 쉽게 떨칠수가 없었답니다.

저자가 ’창업을 생각하는 모든 이를 위한 책’ 이라 말하는  이 책을 읽으며 
다시 한번 내가 가진 소박한 꿈을 돌아보려합니다.
역설적이게도 창업을 어떻게 하면 성공할까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
아니라, 실패하는 요인들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책이었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보랏빛 미래에 한껏 힘을 더해주기보다는 
창업을 했다가 자칫 경제적으로 가정적으로 큰 위기를 맞게 되는 
실패하는 요인들을 미리 알아야 성공에 그만큼 가까이 갈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저는 특히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그들의 밝은 긍정의 힘과
넘어져도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칠전팔기의 기운을 전해 받으면서
나도 할 수 있으리라는 강한 믿음을 품곤 한는 편입니다.
그런데....실패의 요인을 알고 시작하라는 저자의 말.
순간 당혹스럽기도 했지만, 오히려 현실적인 지적이란 점에선 인정할 수 밖에요.
나에게 위기를 안겨줄 창업이 아니라
나에게 맞는 아이템을 찾아내고,  때론 실수도 하면서 운영을 하고, 
마침내는 나에게 심적으로나 금전적으로 성공이란 기쁨을 안겨줄 창업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저자의 경고에 귀를 기울여보시길....

창업은 세상에 맞서는 방식이자 인생을 이해하는 방식이지만 
모든 사람 누구나 좋아하는 방식은 아니다. 
창업이라는 것은 불확실성과 불안정에도 불구하고
 내일 어떤 일이 일어날까 즐기는 삶의 방식이다. 
진정한 창업가는 불확실성에서 특별한 기쁨을 찾는 사람이다. - 40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나는 오늘도 사막을 꿈꾼다
김효정 지음 / 일리 / 2010년 2월
평점 :
품절


신간을 검색하다가 내 시선을 사로잡은 책이었습니다.
왜?? 아직도 그 이유는 알수가 없었습니다.
최초라는 단어 때문이었는지, 제목 때문이었는지.
그녀의 책을 읽으면서 그녀가 사막레이스에 도전하는 이유를 알듯 말듯.......
도전의식 그리고 견디기 힘든 고통과 해냈다는 희열이 고스란히 전해져와서 
또 울고 말았네요.
나이가 들면서 생긴 나쁜 버릇 중 하나입니다.
툭하면 눈물이 흐른다는 것. 너무 감동적이어서, 너무 슬퍼서, 세상에 기가 막혀서.....
마음이 점점 약해지는 걸까요??



남극, 고비, 아타카마, 이집트 사하라 레이스를 완주한 여성 그랜드슬래머는 
저자, 김효정 씨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라고 하네요. 
게다가 남자를 포함해서 2010년 현재 47명밖에 없다고하니 정말 대단합니다. 
물집이 생기고, 발톱이 빠지는 것은 예사이고, 극한의 추위와 더위를 이겨내고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을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같이 도전하는 동료들과 같이 울고 웃으며 함께 달리는 혹독한 사막의 레이스.
그녀의  꿈을 향한 멋진 도전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감히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라고 말조차 꺼낼 수 없었습니다.
힘들게 마라톤을 하려는 남편조차 이해하지 못했던 옹졸한 나의 마음이 
책을 읽으면서 그녀를 따라다니던 끝없이 광할한 사막마냥 넓어졌습니다.
자신이 가진 꿈을 향한 도전은 늘 아름답다는 것을,
비록 그 도전에서 성공을 못할지라도.......



책 속에 담긴 사진 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사진이랍니다.
물론 그 아래 새겨진 문구도.......
정말 끝나지 않을것만 같은 일도 이렇게 첫발을 내딛고 시작을 하면 반드시
결과가 있고, 마침내는 해냈다는 희열을 맛보게 된다는 것을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으면서도 과감하게 내딛을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내리는 그 자체가
바로 도전이더라구요.
 


가끔 저도 느끼는 것이지만,
저 펭귄들도 남극을 달리는 레이서들을 신기한 듯이 쳐다보며 구경하고 있겠지요?
내가 아니 우리가 그들을 보고 있는 것이아니라,
저들도 우리를 자신들의 잣대에 비추어서 보고 있는 듯하더라구요. 



엄청난 행운을 안겨준다는 고래의 꼬리를 이렇게 선물로 받았습니다.
올해 내가 하고 싶은 일, 해내고 싶은 일.
조그만 일에도 나 스스로 상처를 받고, 만드는 것에서 벗어나기.
많이 웃고, 늘 감사하며 즐겁게, 당당한 2010년을 .....
여러분에게도 이 행운의 고래 꼬리를 보냅니다~




그러나 나는 그때나 지금이나 사하라 행을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
’연금술사’에 나오는 광장의 솜사탕 장수처럼 조금만 더 돈을 벌어서 
여행을 떠나겠다며  광장에서 솜사탕만 팔고 싶지는 않았다.
양치기 산티아고처럼 아끼는 양을 팔아서라도 
새로운 길을 떠나는 용기를 갖고 싶었다.
(9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출처 : 알라딘신간평가단님의 "인문/문학 신간 평가단 분들. 일단 책 보내드렸습니다. "

어떤 책이 선정되어서 올지 기대가 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셔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알라딘 5기 신간 평가단을 모집합니다.

너무너무 설레이는 마음을 안고 신청을 하고서, 두근두근 마음 졸이며 당첨결과를 기다렸었던 시간조차 행복했었답니다.  

긍정의 기운을 팍~팍~ 전해주는 자기계발서를 읽으면서 2010년은 더욱더 행복하게, 즐겁게 지내겠노라 다짐도 되새겨보고, 무엇보다도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이 이젠 직접 행동으로 이어지고 있음에 아~~주 뿌듯하고 저 자신이 자랑스럽답니다.  

신간을 누구보다 빨리 읽을 수 있을 행운에다 더해서, 베스트셀러라 불릴만한 책들이 더 많았다면 더 좋을 수도 있었겠지만, 어떤 책이 올지 기다리고 또 그 책들을 읽으면서 즐거웠습니다. 

또, 평소에 읽어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전혀 생소한 분야의 책도 접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1. 신간평가단 활동시 가장 기억에 남았던 책과 그 이유  - '나 같은 배우 되지 마' - 신간 소개글을 보면서  배우가 책을 펴냈나보다하고 지나쳤었는데, 그 책이 절 찾아왔더라구요. 나는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아갈것인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하는 책이었답니다. 

 2. 신간평가단 도서 중 내맘대로 좋은 책 베스트 5 -  나 같은 배우 되지마 / 엔론 스캔들 

        / 꿈을 굽는 가게로 초대합니다  / 좋은 일은 언제 시작될까  / 스매싱

3. 신간평가단 도서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책속에서 한 구절 

      누군가 내게 어떻게 하나의 꿈만 잡고 살아왔냐고 묻는다면,  
                  그때 내가 가진 세 가지는 상처와 열정,  
            그리고 끊임없이 기다리는 힘이었다고 대답하고 싶다.  - 나 같은 배우 되지 마(028)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전출처 : 알라딘도서팀님의 "2010 만우절 이벤트, 시작!"

4월 1일 행운의 주인공들이 기대되네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351 | 352 | 353 | 354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