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한국실용글쓰기 - 소방공무원 가산점 l 공기업 취업 준비생 l 실전모의고사 3회분 l 객관식 모의고사 2회분
해커스 한국어연구소 지음 / 챔프스터디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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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실용글쓰기 검정은 국어사용능력을 바탕으로 한 전 국민의 직무능력 향상과 의사소통능력 증진을 목표로 하는 시험으로 한국실용글쓰기 검정에서 평가하는 직무 글쓰기 실력이란 공공기관 및 기업체 등에서 직무와 관련하여 작성하는 글쓰기 능력을 의미한다.

7일 만에 끝내는 해커스 한국실용글쓰기는 객관식 영역, 주관식 영역, 실전모의 고사 모두 3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대표 기출 유형'으로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전략적으로 시험에 대비 할 수 있도록 했다. 직접 확인 문제를 풀어보고 해설을 읽으면서 오답 체크를 할 수 있었다. 정답만 확인하는데 그친다면 내가 왜 틀렸는지 모르기에 같은 실수를 반복하게 되지 않겠는가. 실전연습문제를 풀어보면서 빠른 시간 내에 실전 대비할 수 있다.

'시험에 또나올 핵심 개념'에서 관련된 중요한 개념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수 있게 하였는데, 글쓰기에 관심 많은 사람, 업무와 관련된 공문서, 보고서, 기획서, 프레젠테이션 등의 문서를 작성해야할 때 필요한 내용이나 형식, 작성 요령과 유의 사항 등에 관해서 제대로 알 수 있는 유용한 시간이었다.


주관식 공략 팁과 원고지 모범답안으로 등급을 가르는 주관식 영역에서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

SNS시대가 아닌가, 오랫만에 원고지에 쓰려고하니 얼마나 낯설었는지, 문장 부호나 아라비아 숫자 표기법 등 헷갈리는 규칙들에 대해서 제대로 배우고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실전모의고사 3회분 그리고 사이트에서 신유형까지 완벽하게 분석하여 제공하는 객관식 모의고사 2회분 으로 단 7일만에 완벽하게 실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부록으로 '시험장까지 가져가는 고득점 공략노트'에서는 속담이나 한자어 뜻알기, 복합어, 외래어 표기법, 틀리기 쉬운 어휘 등을 학습하고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가볍고 작지만 실속있는 노트로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익히고 정리, 암기할 수 있어서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약점 보완 해설집'의 '오답분석'과 '정답분석', '감점기준표'를 참고로 해서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보완하여 답안을 적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보다 효율적으로 시험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의 서평으로 제공 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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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길을 걸을까?"라는 질문을 "오늘은 어떤 보낼까?"로 바꾸어 보면 약간 비장해진다. 하루를 좋은 길만 골라서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꽃길이든 험한 길이든 가리지않고 당당하게 걸을 뿐이다. 어찌 되었든 걷는다는 건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고 축복이다.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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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풍경 을유세계문학전집 135
E.T.A. 호프만 지음, 권혁준 옮김 / 을유문화사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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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은 평소에는 그에게 친근한 미소를 지었으나. 이제는 자연 전체가 위협적인 괴물이 되었다. 자연의 목소리는 평소에는 저녁 바람의 속삭임, 찰랑거리는 시냇물 소리, 덤불의 바스락거리는 소리로 달콤하게 인사를 건넸으나, 이제는 그에게 물락과 파멸을 알렸다. -184


푹푹 찌는 8월의 무더위로 인해 감히 산책이나 등산을 나설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문을 꼭 닫아걸고 에어컨을 켠 채 지내다보니 창 밖 풍경을 내다보게 된다. 마치 여행이라도 온 듯.....

온 사위가 어둠에 쌓인 저녁, 거리의 불빛이 아름다운 밤풍경을 만들어낸다. 내가 좋아하는 시간이다. 

사람들이 하루 일과를 마치고 저마다의 집으로 돌아가는 시간,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들어 고요해지는가 싶지만, 밝은 가로등 불빛 때문인지 매미는 여전히 맹렬한 울음을 토해내고 오토바이 소리도 요란하다.

밤에도 식지않는 열기와 소음으로 다시 창문을 닫아야 했다. 


사방이 캄캄해진 밤은 낮과는 다른 모습으로 다가온다. 이제 막 도착한 낯선 곳이라면 더더욱 주변이 어둠에 쌓여 잘 보이지 않기에 막막할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렇게 무더운 여름밤이면 TV에서는 종종 우리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드라마나 영화를 방영해 주었다. 무서워서 보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도 얼굴을 가린 양 손 사이로 결국은 보게 되는.... 

그러고보면 호기심은 두려움이나 무서움보다 더 크고 강력한 힘을 가졌나보다. 환상소설, 밤풍경처럼! 



'밤풍경'은 E. T. A. 호프만의 대표작으로 평가받는 '모래 사나이'를 비롯해 '적막한 집', '돌 심장' 등 1, 2권을 묶은 합본으로 출간되었다. 

까만 밤을 닮은 검은 책 표지를 펼쳐서 '모래 사나이를 읽을 때 아이의 시선을 통해서 오롯이 나에게도 전해져오던 막연한 두려움과 초조함을 느꼈다. 

9시만 되면 자러 가야하는 아이는 결국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직접 현장을 보게 되었고, 그로 인해 결코 잊지못할 트라우마로 남아 그의 마음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아버렸다. 

인간의 어두운 심리, 불안, 초조, 망상이 한 사람의 인생을 마구 휘두르고 있었다. 


'이그나츠 데너', 사람의 인연이란 참 묘한 것이란 생각을 하면서 읽고 있었는데 점점 까닭모를 불안, 불신이 깊어진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무서웠고, 반전으로 이어지는 믿을 수 없는 이야기였다. 

낯선 사람, 이유없는 호의에 대한 경계심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당연한 것, 익숙함으로 바뀌어간다. 

우리도 그렇지않은가. 무엇이든 처음엔 두렵고 힘들지만 어느순간부터 익숙해져서 편해지듯이..... 

드디어 그 순간을 기다렸다는 듯, 그럴줄 알았다는 듯 약점을 빌미로 본색을 드러내는 데너, 그리고 설마설마했던 끔찍한 진실을 알게 되었음에도 한동안 멍하니 있었던 것은 분명 나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미스터리, 불가사의한 이야기를 좋아한다. 무엇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이야기, 풀리지 않는 비밀이기에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이다. 

상투스, 적막한 집 등 우리가 상상하는 그 이상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던 밤풍경이었다. 

과학적으로도 설명할 수 없는 기이한 사건에는 차가움, 섬뜩함, 공포, 복수, 파괴, 광기.....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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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떠다니는 집 부유관 1 - 이상한 이야기의 시작 하늘을 떠다니는 집 부유관 1
다카하시 미카 지음, 간자키 가린 그림, 김정화 옮김 / 아울북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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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떠다니는 집, 부유관! 하늘을 떠다니는 집이라고...... 어떻게, 왜? 

한 소녀가 떠다니는 집을 올려다보고 있는 책표지를 보면서 신기한 모험, 재미있는 여행을 하는 걸까 별별 상상을 해보면서 책을 펼쳤다. 

'그러고 있으면 머리 위에서 일어나고 있을 아주 멋진 일을 놓쳐버릴 수도 있잖아'라는 글을 읽으면서 나는 오늘 어떻게 걸었던가 생각하면서 읽게 된다. 


평소에도 하늘을 자주 올려다보는 편이지만 분명 땅만 쳐다보며 걸었던 날들도 많았을 것이다. 슬퍼서, 의기소침해져서, 속상하고 실망해서..... 백 번에 한 번쯤이라도 재미있는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다라는 말을 생각하니 웃음이 났다. 재미있는 일이라,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걸까? 


소라는 시립도서관에서 우연히 만난 카논의 전화 번호가 적힌 메모지를 그만 잊어버리고 말았다.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친구였고 듣고 싶은 이야기도 있는데 소중한 메모지를 어디서 잃어버린걸까, 의기소침해져 걷고 있던 소라가 발견한 것 아니 소라에게 다가온 그것은 아름다운 이층 양옥집, 바로 부유관이었다! 

부유관에는 어떻게 들어가지, 집 안은 어떻게 생겼으며. 누가 사는지 그리고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인지 두근두근 마음이 설레이는 순간이었다. 


분홍 머리 라미 씨와 하늘색 털을 가진 고양이 시드가 초대한 소라, 카논, 소타.... 그리고 우리를 커다란 방으로 안내를 한다. 진심을 담은 '물건'들이 자기의 파트너가 될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 방으로 나무 장난감 자동차, 탁상시계, 꽃병, 오뚝이, 꽃병, 주전자 ...... 셀수도 없을 만큼 많은 물건들이 있는 방이다. 


보물같이 쌓여 있는 많은 물건들 중에서 소라, 리쓰..... 와 함께할 특별한 파트너는 무엇이며, 같이 있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은 무엇일까? 

고토와 소타의 이야기에도 공감하면서 또 나와 마음이 맞는 특별한 파트너 그리고 어떤 능력을 갖고 싶은 지 상상도 해보며 재미있게 읽었다. 무엇보다도 내 마음을 터놓을 수 있고 서로 응원해 주는 친구가 있다는 것이 기쁘고 행복한 일이 아니었을까~  

아무래도 부유관에도 아주아주 많은 비밀이 있는 것 같다. 처음보는 신기한 광경에 놀라기도 했지만, 이제는 또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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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이 모여 문장이 된다 - 치열하게 걷고 간절하게 쓰는 사람의 이야기
박종민 지음 / SISO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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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느 길을 걸을까?'라는 질문을 '오늘은 어떤 하루를 보낼까?'로 바꾸어 보면 약간 비장해진다. 좋은 길만 골라서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꽃길이든 험한 길이든 가리지 않고 당당하게 걸을 뿐이다. 어찌 되었든 걷는다는 건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고 축복이다. 20-21


걸음이 모여 문장이 된다, 종종 생각했던 바와 통하는 제목을 보는 순간 놀랐고 당연히 신청해서 읽고 싶은 책이었다.

등산을 좋아하는 짝꿍덕분에 걷기는 일상이 되었다. 운동삼아 걷는 산책길이나 멋진 풍광을 볼 생각에 힘이 들어도 또다시 오르게 되는 등산길이다.

걷다보면 꽃과 나무, 하늘, 바람, 강, 구름, 바다....를 보면서 마음에 쌓였던 고민, 어지러운 생각들이 저 멀리로 흩어진다.

문득 떠오르는 생각의 조각들조차도 불어오는 바람따라, 바스락거리는 나뭇잎 속으로 사라져버리지만!

넓고 푸른 자연, 한없이 바라보고만 있어도 좋은 시간이다. 가슴이 탁 트이고 시원하다, 여유, 편안함으로 미소가 피어나고 내 마음도 닮아가는 듯하다. 



인생은 자신이 원하는 대로 가지는 않지만 가끔은 상상하지도 않은 일이 일어나기도 한다. 모든 걸 예상할 수 있다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217


'코로나 시기, 잘한 것을 하나만 꼽으라면' 꾸준한 걷기'다.'는 글을 읽으며 다시 생각해봐도 정말 아찔한 시간이었다.

우리의 일상을 흔들었던 코로나! 그때 우리가 찾은 돌파구 역시 걷기였다.

집 주변의 산, 산책로, 바닷길을 걸었다. 종종 사람들과 마주치기도 했지만 어느새 거리두기에 익숙해져가는 우리였다.

걷는 동안 폐쇄된 공간을 벗어나 열린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기분이었다는 작가, 머릿속 생각 저장소가 바닥을 드러내면 머리도 식힐 겸 아무 생각 없이 걷다보면 어느새 바닥에 생각이 고이기 시작한다는 작가, 다시 돌아온 봄의 느린 걸음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 나선 작가, 섬진강, 태백산, 북한산, 춘천, 제주.... 그의 걸음을 따라 전국 곳곳을 걸었다.

작가의 말에 공감하면서 내가 걸었던 곳의 풍경을 떠올리기도 하고, 던져진 화두를 보며 생각에도 잠기게 된다. 물론 가보고 싶은 곳도 많이 생겼다. 



이 세상에서 / 가장 환한 그늘 아래 / 숨고 싶어라 - 어머니


'나는 느낌과 문장으로기억한다', 작가가 여행을 기억하는 방식이란다.

그렇다면 나는? 역시 사진이다. 글쓰는 데 서툴기만 한 나는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벅찬 이야기, 감동을 사진으로 남겼다. 풍경, 표정, 날씨, 길..... 다시 보면 그 순간의 기억들이 되살아난다.

'길과 글은 동의어라 생각하고 길을 걷거나 글을 쓸 때 살아있음을 느낀다'는 작가의 이야기들을 듣다가 어느새 디카시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다. 디카시란 용어가 낯설었지만, 사진찍기를 좋아하는 나의 새로운 취미가 될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것, 풍경을 찍고 거기에 담고 싶은 이야기를 쓴다, 생각만해도 정말 멋지지 않은가.

쉽지는 않겠지만 한 줄 두 줄 쓰다보면 나만의 작은 이야기들로 채워갈 수 있을 것 같다.

'걷는 사람은 언제든 쓰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작가의 말에 용기를 내 본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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