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느 길을 걸을까?"라는 질문을 "오늘은 어떤 보낼까?"로 바꾸어 보면 약간 비장해진다. 하루를 좋은 길만 골라서 걸을 수 없기 때문이다. 꽃길이든 험한 길이든 가리지않고 당당하게 걸을 뿐이다. 어찌 되었든 걷는다는 건 살아있는 자의 특권이고 축복이다. 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