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 베르메르 베이식 아트 2.0
노르베르트 슈나이더 지음, 정재곤 옮김 / 마로니에북스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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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메르는 덧칠로 수정을 함으로써 장면을 더욱 폭넓게 해석할 여지를 남긴 것이다.

덕분에 작품에는 시각적 매력이 더해지게 되었다. -37


'요하네스 베르메르'라는 미술가의 이름은 매우 낯설었지만, 책표지의 진주 귀걸이

소녀는 처음 보는 순간부터 정말 인상깊게 다가왔던 작품이었다. 고개를 돌려서

우리와 시선을 맞추려는 듯 쳐다보고 있어서 눈길을 끌었는지도 모르겠다.

17세기 화가들은 흔히 부업을 가지고 있었기에 베르메르 역시 아버지처럼 화상으로

일했을 것이라 한다. 사실 베르메르가 그림을 그리는 것만으로는 대가족을 부양

하기가 정말 힘들었을것 같기때문이다.

베르메르의 생애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거의 없는데, 자신의 직업을 화가라고

표시했다는 길드의 기록이 남아 있다하니, 기록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1672년 프랑스와 네덜란드 사이에 전쟁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베르메르의 재정

상태가 갑자기 나빠졌으며 급기야 앓아 누운지 하루 반나절만에 미성년인 11명의

자녀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니 너무도 안타운 일이었다.


첫 장을 넘기자 우리에게서 등을 돌린채 그림그리기에 열중한 화가의 모습이 보였다.

다음 장엔 '레이스 짜는 여인' 역시 자신의 일에 열중하고 있는 여인, 편지를 읽고 있는

여인의 모습이다. 보고있자니 사진을 보는 것 같기도 했다.

특히 우유를 따르는 여인이란 작품이 인상적이고 눈길을 끌었는데, 역시 베르메르의

그림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이라고 한다.

미술관에서 전시된 그림을 둘러보듯 천천히 보았다. 그리고 베르메르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읽어 본다.

역시 내가 못보는 부분, 알아채지 못한 것들이 많았다. 다시 작품을 찬찬히 들여다본다.

돋보기로 보듯이 그림의 한 부분을 확대해서 보여주고 있어서 우리의 궁금증을 시원

하게 해소시켜주었다.

보고도 그냥 지나치기 쉬운 소품, 소재, 빛, 가구 등에 대한 의미와 해석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우연히 그자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해석의 단서이며 암시의 장치라고 한다.

그리고 x선 촬영으로, 덧칠로 가려진 사실들을 알아낼 수 있다니 신기했고, 그로인해

그림의 해석이 달라진다는 것도 알았다.

요하네스 베르메르에 대해서 그리고 그의 작품에 대해서 아주 가까이에서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즐거웠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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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열차를 탈 수 있었는데도 굳이 6시간 넘게 걸어간 데는 이유가 있었다. 기차를 타고 훌쩍 지나치면 걸을 때 비로소 만나는 
풍토와 풍속, 지세와 자연을 놓치게될 것이기 때문이었다.
- P24

감자를 먹고 물을 마시는 저 손이 온종일 땅을 팠던 그 손이 아닌가. 그렇게 투박한 
그 손으로 램프 불을 켰고, 감자를 쪄내 
그릇에 담았다. 적어도 저 손은 누구를 
속이지 않는 정직한 손이다.
이 그림을 고흐는 테오의 생일선물로 그렸다. - P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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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흐가 그린 해바라기를 보면 야생 해바라기보다 모양도 빛깔도 태양을 더 닮았다. 고흐는 해바라기를 통해 만물의 근원인 태양을 그렸던 것이다. - P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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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할머니 말이야. 알았던 일들, 들었던 것들을 다 잊어버리고 생각이 나지 않으면 답답할 거 아니야. 나중에 정말 잊고싶지 않은 소중한 기억도 잊을 수 있잖아. 휴." - P134

‘진작 다가갈걸.‘
나는 후회해봤자 소용없는 후회를 했다.
"털장갑을 사고 나서는 진짜 설렜는데. 그런데 자꾸만 성우네가 딴 길로 가더라고. 딴 길로 가는 이유가 구미호 카페와연관이 있을 거라는 건 알았지만 너무 화가 났어. 우리에게 주어진 특이사항 시간은 짧은데 그 시간을 그냥 허비하는 거 같아서. 하지만 생각해보니까 그 시간은 내 시간이 아니더라고.
내 시간이 아닌 시간 안에서 어떻게 내가 하고 싶은 걸 다 할수 있겠니?" - P211

"응, 나는 그걸 간절히 원했고 간절히 원한 만큼 철저히 계획을 세웠어. 그리고 
드디어 성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거지."
재후는 다시 문자를 보내기 시작했다. 쿵! 
뭔가 내 뒤통수를치고 지나갔다.
재후의 성공은 구미호 카페와는 전혀 상관없는 일이었다.
나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충격에 잠시 멍하니 서 있었다. - P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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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산 위에서 이 모든것을 지켜 본 양만춘이 눈물을 흘리며 군사들에게 외쳤다.
"모두들 저들의 목숨들이 헛되게 하면 안 된다! 우리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반드시 안시성을 사수할 것이다. 모두가 온 힘을 다하여
버텨야 한다! 견디고 또 견뎌라!"
모든 병사들이 양만춘을 따라 눈물을 흘리며 입술을 깨물었다.  - P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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