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아 명심하거라, 잘 사는 데 필요한 건 따로 있다
신태순 지음 / RISE(떠오름)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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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아들이 "나중에 크면 아빠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 말했다는 선생님의 전화를 받은 마음이 얼마나 뿌듯하고 행복했을지 그 마음을 그려보았다.

우리 아이들이 자랄 때 나는 어떤 말을 자주 해주었을까 또 아이들은 우리를 보면서 무엇을 배우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 무척 궁금해지게 만들었던 책이다.

졸업을 하고 사회 생활을 잘 해나가고 있는 아이들에게 새삼 고마움을 느끼게 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작가의 이력을 보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그 중에서도 만나고 싶은 사람만 만나고, 하고 싶은 일만 선택하고, 원하는 공간에서 일을 하면서 가족과 충만한 시간을 온전히 보내고 있는 아빠란 소개글이 눈길을 끌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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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영어 독해비급 - 중학교 영어 교과서 13종 핵심 문장 구문독해 난생 처음 끝까지 본 시리즈 3
Mike Hwang 지음 / 마이클리시(Miklish)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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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2022년도 중순, 올해초 세웠던 목표, 한 해동안 있었던 일들을 되돌아보게 되는

때이기도 하다. 그 중에서도 제일 아쉬운 것, 바로 영어 회화이다. 알듯알듯하면서도

좀체 나아지지 않는 실력에 또다시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 나의 시선을 사로잡은 책은 '중학영어 독해비급'이다. 글씨도 커서 좋았고 5주간

매일 한 단원씩 해나갈 수 있도록 구성되어있다.

혼자서도 부담없이 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문법적인 설명이 되어있고, 준비운동으로

단어를 학습한다. 연습문제와 실전문제를 통해서 오늘 배운 부분의 독해, 해석연습까지

복습하고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을 펼쳐들고 어쩌면 '에이...이 정도는 다 알지', 할런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막상

해석하거나 뜻을 쓰려고 하니 머뭇거리게 된다.


그렇다, 이 책으로 공부하면서 영어공부하는데도 좀처럼 실력이 늘지 않았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는 점이 사실상 큰의미가 있는 시간이었다.

예를 들자면 'am, are, is, be'의 뜻은 '(나의) 상태이다'이며 또 'was, were'는 '(나의)

상태였다'이다.

단어만 보면 뜻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문장의 쓰임에서 제대로 해석하지 않고 넘어가는

것이 문제였다. big은 형용사나 부사로 쓰이는데 그 역할을 제대로 이해하지못했던

것 같다. 이렇게 과거형이나 형용사의 쓰임, 한정사 a, the와 to 부정사 등에 대해

확실하게 알 수 있었다.


두껍지 않은 책이다. 하루에 학습해야할 분량이 너무 많다거나 부담스럽지도 않다.

매일 이끄는대로 하나씩 제대로 익혀나간다면 영어 문법, 독해, 회화실력이 제자리걸음

에서 벗어나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

익혀야할 단어에 발음 기호는 물론 한글 발음도 함께 표시되어 있다. 또한 QR코드로 들을

수 있으니 함께 학습하기를 추천한다.


중학교 영어 교과서의 핵심 문장 구문독해를 통해 우리가 알아야할 단어나 문법들이 수록

되어 있어 영어 기초를 탄탄히 쌓을 수 있겠다.

직독직해, 반복하면서 해석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순간순간 예전 버릇이 나오지만 모든 것을 다시 익힌다는 마음으로 차분하게 해 나가고 있다.

그렇게 익힌 것들을 '왕이 백성을 가난에서 구하는 한 문장'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다.

한 줄의 문장이 아니다, 이어지고 있는 한 편의 이야기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게 될 때까지

끝까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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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편의점 : 과학, 신을 꿈꾸는 인간 편 지식 편의점
이시한 지음 / 흐름출판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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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과학에 관한 책들을 읽어 주고 이해를 도와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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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비 오는 날 꽃놀이 여행을 떠났다 - 직장암 말기 엄마와의 병원생활 그리고 이별후유증
추소라 지음 / 렛츠북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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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엄마는 여전히 봄 같은 사람으로 기억된다. 생각하면 따듯하고, 꽃처럼 아름답고, 기분 좋은. 그리고 한편으론 애틋한 봄 같은 사람으로. -67



제목을 보는데도 벌써 마음이 찡해졌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엄마라는 말은 언제나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단어이다.

갑자기 직장암 말기라는 판정을 받았을 엄마와 그 가족들의 심경이 어떠했을지, 말 한마디가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감히 무슨 말을 해야하는지 나는 아직도 잘 모르겠고 어렵다.

엄마에게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엄마와 함께 지낸 100일간의 기록, 엄마가 돌아가신 뒤에 엄마가 생각날때마다 엄마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냈다는 그 마음을 충분히 알 것 같았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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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이라는 모험
신순화 지음 / 북하우스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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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세상일이라는 게 어디 예상대로만 흘러 가던가. 이 집으로 이사하는 것은 하루

하루 예상할 수 없는 모험길로 접어드는 거라는 사실을 그때는 알 턱이 없었다. -17

운명처럼 찾은 집에서 온 몸으로 겪은 전원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낸 이야기를 담은 책,

책표지를 보면 너무나도 평화롭고 그림같은 집이다.

제목이 참 재미있었다. '집이라는 모험'이라니, 하지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격하게

공감하게되는 에세이였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었을 전원생활, 나는 마당이 넓은 2층 집에서 사는 꿈을 꾸었다.

자그마한 텃밭과 다락방이 있으면 더 좋겠고, 커다란 은행나무 아래서 책을 읽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아직도 가슴 한 켠에 남아 있는 로망으로 가끔씩 생각하기도 하지만 '집이라는 모험'을

읽으면서 어쩌면 아무것도 모른채 나역시 겪었을지도 모를 일들, 하나하나 체득하고

깨달아가는 험난한 여정,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가꾸고 살피며 단단해져가는 시간을

같이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커다란 창 밖 풍경을 내다보며 차를 마시고 글을 쓰는 순간이나 따뜻한 난로 앞에 오손

도손 모여앉아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달빛으로 환한 밤을 생각하면 정말정말 부러웠고,

뱀이나 벌레, 잡초의 습격은 생각만해도 가슴이 울렁거렸다.

따뜻한 이불 속에 있어도 코끝이 시리던 주택에서 자랐기에 멋모르고 겪었을 가족의 첫

겨울나기는 정말 호된 모험이었을테지만 또 하얀 눈이 내린 언덕 길에서 신나게 눈썰매를

타고 눈사람을 만드는 추억을 어찌 잊겠는가.

손님들이 오면 마당에서 모닥불을 피우고 즐기는 식사, 다른 사람들 눈치도 볼 필요없이

마음껏 뛰어 노는 어린 세 남매에게 이 집과 마당에서 함께 보낸 모든 순간들은 재미있는

모험이었고, 살아가면서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소중한 경험, 추억일 것이다.

아름다운 사계절의 변화를 온 몸으로 겪으며 자연 속에서 좌충우돌 울고 웃으며 몸도

마음도 성장해가는 그들의 이야기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어 읽었다.

이제는 편리한 아파트 생활에 익숙해진 나에게 그럼에도 한달 살기라면 할 수 있지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책!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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