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해피 데이
오쿠다 히데오 지음, 김난주 옮김 / 재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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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김없이 출근을 하시며 나를 슬며시 깨우는 아빠의 목소리!
아침에 일어난 순간부터 밤에 잠드는 순간까지! 바가지를 벅벅!! 긁어되는 엄마!
마주치기만 하면 싸우는 여동생!
졸졸 따라다니며 궁금한거 물어보고, 바쁜 엄마를 대신해 숙제며 일기며 뭐든 챙겨줘야하는 남동생!

 
'이건 가족이 아니라 웬수다!' 라는 말이 입에서 절로 나오려고 하는 순간이 하루에도 열두번도 더 찾아온다. 그때마다 '나 혼자 있고싶다! 독립하고 싶다!' 는 생각이 간절해진다. 그러다가도 아빠, 엄마, 여동생, 남동생이 조금만 집에 귀가하는 시간이 늦어지거나 조금만 표정이 안좋아보이면 슬며시 걱정이 되며 마음이 불편해진다. '혹시 무슨 일 생겼나'하고... 
  

이렇게 얼굴만 보면 매일 티격티격 되며 나만의 '자유'를 갈망하다가도 눈 앞에 보이지 않거나 가족들의 안좋은 표정들을 보게되면 걱정되고 신경쓰이는 설명할 수 없는 이 역설적인 마음은 무엇일까...? 

 
오쿠다 히데오의 <오 해피데이>는 사람들의 이 역설적인 마음들을 특유의 재치와 웃음으로 유쾌하게 담아낸 소설이다. 총 6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책에는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집단인 '가족' 들의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첫번째 <Sunny Day>는 평범한 주부인 주인공은 자신에게는 무관심한 남편과 사춘기 시절로 혼자있고 싶어하는 두 자식들을 보면서 삶의 지루함을 느낀다. 우연히 알게된 경매 사이트인 '옥션'을 통해 경매에 재미를 본 주인공은 더욱더 옥션 경매에 빠지게 된다.   

두번째 <우리 집에 놀러 오렴>은 아내와 별거를 하게된 남편은 텅텅 비어버린 집에 혼자남아 이것저것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해 가다 집을 꾸미며 자신만의 취미생활을 즐겨가며 솔로 생활을 즐겨간다.  

<그레이프프루트 괴물>은 남편과의 열정이 식은 평범한 주부는 부업을 가져다주는 새로운 영업사원에게 뭔가 다른 감정을 느끼며 가슴 설레한다.  

<여기가 청산>은 갑작스런 실직으로 아내가 취직을 하고 자신은 집에서 살림을 하게된 남편은 점점 살림에 새로운 재미를 느끼며 주부가 자신의 적성에 딱 맞는 일이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남편과 커튼>은 한 직장에 오래 다니지 못하는 남편이 무작정 커텐 가게를 열겠다고 한다. 계획없이 열정하나로 막무가내 준비해가는 남편을 보며 부인은 걱정이 된다. 그러나 항상 남편이 새로운 것에 도전하겠다고 하는 시기에 자신의 그림도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되며 더 잘 그려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지막으로 <아내와 현미밥>은 베스트셀러 책 한권으로 부유한 생활을 하게된 소설가의 아내는 웰빙주의를 외치며 로하스 운동에 앞장선다. 여기에 가까이 사는 이웃의 부부는 소설가에게도 적극적으로 로하스 운동을 권한다. 이웃 부부에게 못마땅함을 느끼던 소설가는 그 부부를 소재로 소설을 쓰게 된다.

 
<오 해피데이>에 담겨있는 소설 한편 한편들을 읽으며 얼마나 공감하고 또 공감하며 읽었는지 모르겠다. 옥션 경매에 빠졌지만 마지막에 자식들의 작은 생일선물에 따뜻함을 느끼는 주인공을 볼때는 내 마음도 따뜻해졌고, 집을 꾸미며 혼자 취미생활을 즐기며 자유를 만끽하는 남편을 볼때면 대리만족을 느끼며 나도 하루빨리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며 내 미래를 상상하기도 했다. <남편과 커튼>에서 직장에 우직하게 다니지 못하는 남편을 볼때면 아줌마처럼 '꼭 저런 남편 한명씩 있다니까' 라며 걱정을 했고 <아내와 현미밥>에서 로하스 운동을 비꼬는 소설을 쓰고는 이 소설을 아내가 보게된 후 쌀쌀맞게 변한자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남편을 보면서는 그 순수한 남편의 마음에 귀여움을 느꼈다. 

 
이렇게 가족 속에서 좌우충돌하는 주인공들이 내 모습같기도 하고 남의 집의 문을 빼꼼히 열고 구경하듯 다양한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매일 봐서 지겹고, 따분하고, 때로는 짜증이 나기도 하지만 결국 그런 지루한 가족이 있기에 내 자유가 더 소중해지고 새로움이 더 소중해질 수 있는 거 같다. 그리고 어쨌든 지루하지만 가장 편하기도 한 것이 바로 가족의 울타리 안이라는 것도 알게됐다. 

 
아침이면 어제와 똑같은 가족과의 관계가 유지될 것이다. 아빠는 출근하시며 여전히 나를 슬며시 깨우고 엄마는 계속해서 잔소리하고 동생들은 나를 귀찮게하고!! 그러나 그런 가족이 이제 지겹지 않다. 지겨운게 아니라 익숙하고 편해서 마음이 포근해진다. 소설 속 주인공들이 결국 가족을 생각하듯 나도 돌고 돌아도 결국 내가 돌아오는 원점은 '가족'이라는 것을 새롭게 깨닫는다. 

 
언제까지 이 마음이 유지될지 모르지만(?) 세상에서 나를 가장 잘알고 사랑해주며 함께 부데끼며 오순도순 살아가는 가족들이 있기에 행복하다. 오! 해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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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생각의 속도로 실행하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칭찬은 아기 고래도 춤추게 한다 - 작은 악마를 천사로 만드는 12가지 칭찬 기술
켄 블랜차드 외 지음, 박슬라 옮김 / 21세기북스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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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들이기 힘든 행동을 발견할 때마다 신경을 쓰거나 관심을 보이기보다는 무시하는 편이 관계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만일 이런 방식이 통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하라. 바람직하고 올바른 행동이 어떤 것인지 다시 생각해보라. 상대방에게 고래 반응을 보일 수 있는 것들을 찾아보라. 혹시 상대방이 화가 나 있다면 섣불리 대화를 하거나 이성적으로 설명하려 들지 말고 감정이 사그라들거나 마음이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라. 시간이 지난 후 상대방이 침착하고 차분한 태도를 되찾았을 때 의견이나 해결책을 구하라.  
(p. 64)

 

이 책을 읽기 전까지 나는 내가 아주 칭찬을 잘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나의 아주 큰 착각이었음을 알게됐다.  

나는 아무 기술도 방법도 모르면서 입에 발린 칭찬을 하는 사람이였고, 또 칭찬에 굉장히 인색한 사람이였다!  

<칭찬은 아기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전작이자 베스트셀러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은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에 이은 책이다. 전작과 다른 점은 전작이 성인 위주의 칭찬이야기를 했었다면 <칭찬은 아기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제목처럼 태어나서 커가는 아이들을 어떻게 칭찬해주면 좋을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나는 대학생으로 '육아'와는 거리가 아주 멀지만! 나와 열살 차이 나는 남동생이 아직도 초등학생이기에 최대한 내 남동생을 생각하며 이 책을 읽었다.  

많은 내용들 중에서도 아이의 작은 변화를 구체적으로 칭찬하라는 대목은 굉장히 와닿았다. 사실 우리는 '칭찬'이라는 것이 어떤 일에 대한 결과만을 가지고 칭찬 여부를 판단하는 경우가 많다. 가령 상을 받았다거나, 시험을 100점 받았다거나, 부모의 집안 일을 도와준다거나... 이렇게 어떠한 행위에 대한 결과를 칭찬하는 경우는 많지만 아이가 가지고 있던 나쁜 습관 하나가 바뀌었을때는 그저 단순한게 생각하고 지나치기 십상이다.  

사실 행위의 결과보다 하나의 습관이 고치는 것이 굉장히 힘든데 아이들이 이런 힘든 과정을 해냈다는 것을 인식도 하지 못한채 지나쳐 버린다는 것이다.  

 그래서 바로 이러한 점에서 칭찬에도  '기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단순히 칭찬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라 언제, 어떻게 칭찬을 '잘' 할 것인가가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하다고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듣고 싶어하는 '칭찬'  칭찬의 유뮤를 넘어 아이들에게 중요한 칭찬의 때와 방법이 아이의 성장과정에 있어 큰 영향을 미치며 아이를 변화시킨다는 것을 알게되며 새삼스레 '창찬'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내남동생은 유아기를 거쳤지만 그래도 남동생을 돌봄에 있어 책에서 배운데로 좀 더 현명한 기술의 칭찬, 좀 더 때에 맞는 칭찬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내 동생이 나의 스킬성있는 칭찬을 통해 더욱 현명하고 지혜로운 어린이가 될 수 있도록 누나인 나부터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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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추 스토리>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지미추 스토리 - 구두보다 더 화려한 럭셔리 창업기
로렌 골드스타인 크로우 외 지음, 김민주 외 옮김 / 미래의창 / 201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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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릿소설이나 칙릿영화를 보면 하나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가 있다. 바로 각종 명품들을 줄줄 꾀고 있는 여자가 주인공이며 그들은 비싼 카드값에 허덕이면서도 항상 원하고 또 원하는 명품 아이템들을 갖고싶다며 외쳐된다. 그 많은 명품아이템 중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브랜드는 바로 지미추 구두이다. 도대체 지미추 구두는 뭐길래? 이토록 세상의 모든 여자들이 지미추 구두에게 목을 메는 것일까?

이 세상 여자들이라면 한번쯤 꼭 신고 싶은 명품 구두 ‘지미추 구두’의 창업기를 담은 <지미추 스토리>는 화려하게만 보이는 명품 브랜드를 런칭하기 위해 고분분투하는 런칭 뒷이야기와 하나의 브랜드가 기반을 잡고 성공하기까지의 전 과정을 고스란히 그리고 명확히 보여주는 책이다.

구두 하나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브랜드 ‘지미추’의 탄생 일등공신 세명을 살짝 들여다 보면 구두를 생산하는 구두장인 지미추와 그런 지미추의 상품 가치성을 일찌감치 알아보고 브랜드로서 승화시킨 타마라, 로컬 브랜드에 불과했던 지미추를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킨 로버트 벤수산. 이렇세 세 사람이 있었기에 대중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지미추’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

지미추의 발전 과정 중 굉장히 흥미로운 부분 중에 하나는 바로 지미추 구두를 대중화하는 마케팅 전략 방법이였다. 당시 최고의 인기 시트콤 ‘섹스앤더시티’에 지미추 구두를 등장시킬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시상식등 스타들이 대거 참석하는 시상식에서 화려하고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레드카펫에서 지미추 구두 또한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하는 것이였다. 그래서 많은 배우들에게 지미추 구두를 협찬하며 그들의 마케팅은 대성공을 거두었고 대중들에게 더욱 확실하게 지미추 구두를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그 후 ‘지미추’는 동업자들간의 갈등으로 인해 위기도 오지만 로버트 벤수산에 의해 위기를 딛고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서의 확실한 입지를 다지게 된다.

<지미추 스토리>는 화려한 명품브랜드의 뒷이야기를 리얼리티하게 그려내며 그 어떤 리어릴티 쇼보다도 재미있는 런칭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아무리 좋은 상품이 있어도 다양한 홍보전략과 마케팅이 없으면 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경영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다.

전세계 여자들의 로망! 지미추 구두!
많은 고비 속에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로 거듭난 지미추가 앞으로도 꾸준한 발전과 전략으로 대중들에게 오래도록 사랑받는 장수 브랜드가 되길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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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테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 서돌 CEO 인사이트 시리즈
츠카코시 히로시 지음, 양영철 옮김 / 서돌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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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교양으로 '경영의 이해'라는 과목을 수강한 적이 있다.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례를 접목시켜 설명해주시는 교수님의 설명 덕분에 정말 즐겁게, 재미있게 공부했었다.

 수업 중에 다양한 유형의 CEO에 대해서도 소개해주셨는데 그 중에 한 사람이 교세라 그룹의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이였다. 휴먼 경영이라는 인간 중심의 경영을 추구하는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의 경영 철학에 굉장히 공감했었다.

 그리고 여기에 또 다른 경영 철학으로 탄탄한 기업을 이끌어 가고 있는 분이 계신다. 바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제패한 일본의 이나식풍공업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이다. 

잠시 츠키코시 히로시 회장에 대해서 알아보면~!
 

★[츠카코시 히로시]★  

1937년 나가노 현 코마가네 시에서 태어났다. 병으로 고등학교를 중퇴한 후 목재회사 직원으로 사회 생활을 시작했으며 사장에게 능력을 인정받아 21세때 이나식품공업 사장 대행직을 맡았다. 화학, 회계등 기업 경영에 필요한 부분을 독학으로 철저하게 공부하며 기업 경영에 있어서 기초를 다졌고 특유의 성실함을 회사를 이끌어가며 '나이테 경영' 이라는 경영철학을 준수하며 이나식품공업을 세계적인 회사로 키워냈다. 
 

경영 기법과 전술은 시대에 따라 변한다. 그러나 경영 철학만큼은 결코 달라져서는 안 된다. 나는 회사의 목적과 가치는 영원히 변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 회사를 경영한다는 것은 올바른 이념과 철학을 세우고 이를 실행하는 것이다. (프롤로그 中)


<나이테 경영, 오래 가려면 천천히 가라>는 50여 년간 적자 한번 없이 꾸준히 성장하며 작지만 탄탄한 기업으로 또 철저한 사원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준수하며 세계적 기업으로 거듭난 이나식품공업의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경영철학과 마인드를 담아낸 책이다.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가장 기본적 철학은'나이테 경영'이다. 나이테 경영이란 나무가 나이를 먹을 때마다 나이테가 하나씩 생기듯이 기업도 천천히 순리에 맞게 성장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나이테 경영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사원의 행복이다. 
 

회사의 목적은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줌으로써 사회에 공헌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행복해지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고 도덕의식이 높아지면, 사회는 안정되고 생활수준도 높아진다. 이런 이념을 바탕으로 회사를 경여하면 급속한 성장은 이룰 수 없지만 대신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영속'이라는 보물을 얻을 수 있다. (P.44)


 이렇듯 책의 꼭지마다 강조하고 있는 것이 사원의 행복이다. 단순히 수익만 창출하는 경영이 아니라 인간의 행복과 사회공헌이라는 대원의 마인드로 경영하는 그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나이테 경영'은 빠르고 진보적이고 철저한 성과주의인 현대 경영의 현실에서 느림의 미학이 무엇인지 보여준다. 빠른 성장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천천히 가되 초석부터 단단하게 다져 튼튼한 건물을 지어내는 거처럼 경영에 있어서도 기초부터 천천히 그러나 단단히 지어가며 최고의 위치에 올라섰고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런 경영철학을 '본연의 모습' 이라 생각하며 50년 가까이 준수하고 있는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뚝심과 신념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이나식품공업이 있을 것이다.

'나이테 경영'은 비단 경영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다. 빠르게, 더 빠르게!를 외치며 기다릴줄 모르는 현대인들의 모든 마인드에 '나이테 경영'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나부터도 컴퓨터 세대로 클릭 한번이면 모든 것이 이뤄지는 시대를 살다보니 점점 '기다림과 느림'에 낯설어지는거 같다. 느리다고 다 나쁜 것은 아니고 빠르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천천히의 미학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나'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자아로서, 또 CEO로서 기초부터 탄탄하게 다지는 본연의 내 모습을 찾아가자고 다짐해본다. 

"츠카코시 히로시 회장의 21C를 살아가는 경영자의 마음가짐 中"

우리 모두가 경영자는 아니지만 '나'라는 회사를 경영하는 자아로서 다음의 마인드를 캐치해본다. 

1. 자신의 전문 분야가 아니더라도 폭넓게 알려고 노력한다. 세계 정세를 폭넓은 관점에서 파악한다.

2. 끊임없이 변화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자연의 법칙이 회사 경영에도 그대로 적용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모든 일에 균형을 유지하면서 끊임없이 변혁을 추구한다. 

3. 회사의 가치는 영원한 존속하는 데 있다. 급성장의 유혹을 떨쳐버리고, 연구 개발 등을 통해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다진다.
.

.

.
7. 회사의 제품을 사랑해주는 '우리 편'을 만들어야만 회사는 영원히 존속할 수 있다. 적을 만들지 않도록 유념한다. 

<잠깐! 이나식품공업은 무엇을 생산하는 회사냐구요~?>
한천'을 생산하는 회사랍니다.
한천이란? 우뭇가사리를 끓여서 식혀 만든 끈끈한 물질. 음식이나 약, 또는 공업용으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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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 밀리언셀링 마인드>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
진희정 지음 / 토네이도 / 201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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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의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역시 '습관이란 인간으로 하여금 그 어떤 일도 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고 말했다. 그만큼 습관은 한 사람의 삶을 좌우하고 성공을 결정할 만큼 중요한 요소다. 인간을 성공으로 이끄는 가장 강력한 무기는 풍부한 지식이나 피나는 노력이 아니라 바로 습관이다. 이 때문에 습관을 사소하게 여기고 지나칠 것이 아니라 운명을 바꿀 기회라고 생각해야만 한다. (p. 9)  
   

 

오늘 아침도 여전히 늦잠을 자고 있는 나는 엄마와 한바탕 전쟁을 벌인다. 늦잠에서 시작한 이 전쟁은 종잡을 수 없이 커져  정리정돈이 되지 않는 나의 습관까지 전쟁의 영역으로 확보된다!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나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이 습관과 주변 정리정돈이 거의 되지 않아 남들보다 1.5배는 큰 책상에 책이 한가득 쌓여있고 풀하나, 지우개 하나를 찾기 위해 난장판이 되는 고약한 습관을 가지고 있다. 더 솔직히 말하면 나는 이 습관을 내 일생일대에 절대로 고칠 수 없는 습관 중 하나라며 단정짓고는 고칠 생각을 눈꼽만큼도 한 적이 없다.
그러나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을 읽고 책을 딱! 덮는 순간! 앞으로 다가올 나의 운명에 대해 심히 걱정하지 않을 수 없어 약간의 소름이 끼친다.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는 바로 '그 무엇'에 대해 얼마나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이루려고 하느냐에 따라 운명은 바뀐다.   그렇다, 결국은 '사소한 습관'이다! (P. 25)  
   


사람의 운명은 물론 타고나는 것도 있다. 그러나 어느정도는 본인의 습관에 의해서 정해지는 것도 있다. 그것도 아주 큰 습관이 아니라 작은 습관으로! 

 운명을 바꾸는 작은 습관>에서는 이런 작은 습관으로 운명을 바꾸는 전략 5단계를 인간의 뇌에 대한 과학적인 사실들을 바탕으로 하여 분석적으로 알려주고,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마음전략'을 성공한 인물들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 소개해준다. 뿐만 아니라 결심만 하고 실천하기 어려운 우리들을 위해 행동코드 다섯가지도 알려주고, 운명을 바꾸기 위해 우리가 성공한 인물들에게서 '훔쳐와야하 할'습관까지 준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다음의 변화를 일으키기 위한 '마음전략' 다섯가지는 변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새학기를 맞아, 또 새해를 맞아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좋은 자극제가 되어준다.

 
전략1 자신의 마음을 트레이닝 해라.
작지만 자신에게 꼭 필요한 습관을 갖기로 결심했다면, 가장 먼저 마음 훈련부터 해야 한다.

전략2 '불가능'이란 단어를 지워라.
한순간도 자신이 지금 시도하려는 바로 그 행동이 실패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말자.

전략3 작더라도 자꾸만 성취하는 습관을 길들이자.
작은 성취가 조금 더 큰 성취로 이어지며 이러한 성공을 통해 더욱 동기부여를 받아간다.

전략4 긍정적인 열등감은 동기부여가 될 수 있다.
자칫 자만심에 빠질 수 있는 마음을, 스스로에게 부족한 마음을 느끼고 더 단련시킬 계기가 된다.

전략5 가장 약한 것, 두려운 것에 도전하자.
제일 넘기 힘든 산을 하나 오르면, 그 다음부터는 얕은 구릉 또는 평지나 다름 없는 길들이 이어질 것이다. 

흑인, 비행청소년, 복잡한 가정사... 열등감 투성이였던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은 그 열등감을 긍정적으로 전환시켜 폭발적인 에너지를 만들어 냈고 자신의 꿈을 이뤄냈다.  켈로그 전 회장이며 미국 상무장관을 지낸 칼로스 M은 명문대학도 나오지 않았고, 집안사정도 좋지 않았던 그야말로 평범했고 부족한 사람이였다. 하지만 이 부족하다는 열등감을 늘 겸손과 남을 배려하는 습관을 통해서 긍정의 효과로 변화시켜냈다. 모터사이클 헬멧을 만드는 HJC의 홍수기 회장은 미국시장에서의 성공을 위해 영어 한마디 몰랐지만 두려운 마음을 뒤로한채 끝까지 도전했고 1위라는 성공을 해내게된다.

많은 성공인들은 결국 위의 전략들을 하나하나, 차근차근 습관화시키며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갔다. 그리고 이러한 작은 저축들이 모이고 모여서 결국 폭발적인 힘을 발휘하며 성공으로 이어졌다. 

결국 운명을 바꾸는 것은 작은 습관이라는 논리가 들어맞는 셈이다. 작은 습관이기 때문에 고치는 것도 새롭게 습득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끈기만 가지고 하나씩만 실천해가면 된다. 

나는 오늘부터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이 습관을 고치기로 마음먹었다. 이 작은 습관을 고치는 것이 나의 운명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어떤 성공을 가져다줄지 모른다. 그러나 분명한 건 나쁜 습관 하나를 고치고, 좋은 습관 하나를 습득하며 나의 일상에서 분명 변화가 일어날 것이고 이것은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운명을 바꾸고 싶은 자들이여! 큰 것을 생각할 필요가 없다!   

지금 내 눈앞에 나를 가로막는 작은 '습관' 하나면 변화시키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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