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우리 탐험의 클라이맥스였다. 예수그리스도, 저들이 생각 하기에 세상의 모든 것이고 내가 생각하기에 세상의 모든 것을 망쳐버린 존재. 그리스도가 없다면 기독교도도 없을 테고, 기독교도가 없다면 반유대주의도 없을테고, 반유대주의가 없다면 히틀러 도 없을테고, 히틀러가 없다면 린드버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을 테고, 린드버그가 대통령이 되지 않았다면……… - P172
"유대인? 난 유대인 때문에 인생을 망쳤어요! 유대인 때문에 빌어먹을 다리를 잃어버렸어요! 당신 때문에 빌어먹을 다리를 잃어버린 거예요! 당신이 린드버그한테 찬성하는 반대하는 나하고 무슨 상관이 있어요? 가서 린드버그와 싸우라고요? 우라질 난 멍청한 어린애니까 당연히 가서 싸워야죠. 그런데, 보세요. 이걸 보라고요. 염병할 삼촌, 난 빌어먹을 다리가 없다고요!" - P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