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를 기다리며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43
사무엘 베케트 지음, 오증자 옮김 / 민음사 / 2000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N22128 무언가를 기다린다는건 대단하 설레는 일이지만, 올 수 없다는 걸 알게 된다면 설레임은 절망이 된다. 그래서 올 수 없다는걸 머리로는 알고 있으면서도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블라디미르"와 "에스트라공"은 절망을 받아들일 수 없었기에 미쳐버린건지도 모른다.

댓글(6) 먼댓글(0) 좋아요(34)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Yeagene 2022-11-03 22: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작품 읽으셨군요 ㅎㅎ
어렸을 때 의미도 잘 몰랐던 ‘부조리극‘의 대표적인 작품이라고
들은 것 같습니다.어려운 작품 차례차례 격파하시는 새파랑님 대단하세요♡

새파랑 2022-11-03 23:08   좋아요 1 | URL
격파한건 아니고 그냥 읽기만 한겁니다 ㅋ 까만건 글씨요, 하얀건 여백? 😆 갑자기 이 책이 읽고싶었습니다. 지금까지 읽은 부조리극 중에는 가장 좋았습니다 ~!!

북프리쿠키 2022-11-03 2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전 독서모임할때
제주 ˝고˝씨라고 우스개 소리가 나오더군요 ㅎ
수잔손택의 <타인의고통>
과 함께 읽은 기억이 있네요 ^^

새파랑 2022-11-03 23:10   좋아요 0 | URL
<타인의 ‘고‘통>도 제주 ‘고‘씨 인건가요? ^^

전 처음에 고도(elavation) 인줄 알았습니다 ㅋ

scott 2022-11-04 2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 책 중딩 때 읽고 제목 그대로 믿었던 제 눈을 의심하기도 ㅎㅎ

새파랑님 시간 되시면 연극 <고도> 보세요 ^^

새파랑 2022-11-07 14:58   좋아요 0 | URL
중딩때 이런 책을 읽으셨다니 역시! 전 중딩때 띵가띵가 놀았던거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