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이제 70쪽 정도 읽었는데 완전 몰입도가 장난 아님

자네가 조금이라도 목적을 이루었을 때 어떤 인물들이 자네를 둘러싸는지를. 그들은 다른건 조금도 생각지 않고 자네가 고통스러운 노력과 궁핍, 배고픔, 잠 없는 밤들을 통해 그렇게 되었다는 것을 경멸의 눈으로 쳐다볼 것이네. - P28
미래의 자네 동료들은 자네를 격려하거나 위로하지 않을 걸세. 그들은 자네의 좋은 점이나 진실한 것을 애기해 주지 않고, 자네의 실수 하나하나를 고소한 마음으로 찾아내고 자네의 결점, 자네의 실수하는 부분을 지적할 걸세. - P28
삶속에서 그를 지탱해 주었던 모든 것이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고 환영처럼, 형체없는 공허한 꿈처럼 산산이 흩어져 버리자 그는 그렇게 죽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 P104
자신을 기만하면서 삶을 지탱하도록 만들던 모든 것이 한순간 그 자신의 눈앞에서 실체를 드러내고, 그리고 모든 것을 획연히 깨닫게 되자 아버지는 숨을 거둔 것이다.
(자신을 기만하고, 현실을 확인하게 된 그의 마지막 선택) - P104
거짓은 그 자신에게도 거짓이었다.
(딱 적절하고 요약된 문장) - P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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