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쉬킨의 글은 잘 읽히고 마음을 끄는게 있는것 같다.


남자분들은 참 이상해요. 일주일만 지나도 필경 잊어버리게 될 말 한마디 때문에 칼부림을 하고 목숨뿐 아니라 양심도 희생시키고, 게다가... 사람들의 행복까지도 기꺼이 희생시키려 들다니요.

(자존심? 사랑? 때문일까? ㅎㅎㅈ단순한 열정이란.) - P57

"저보다 나은 사람 만나거든 절 잊어주시고
저보다 못한 사람 만나거든 절 기억해 주세요"

(사랑이라는 러시아 민요.) - P61

그대의 만남은 달콤했었네
오, 아름다운 이여,
하나 헤어짐은 가슴 아파라
내 영혼 찢기듯이 가슴 아파라

(이별...) - P114

"여보게 까마귀, 자네는 이 세상에 태어나 3백년이나 사는데 나는 어째서 30년 밖에 못사는가"

"그건요, 당신은 산 짐승의 피를 마시고 저는 죽은 짐승의 고기를 먹기 때문이랍니다"

"여보게 까마귀, 안되겠어, 3백년 동안 썪은 고기를 먹느니 한번이라도 산짐승의 피를 쭉 들이키는 게 낫겠어. 나중일은 내가 알 바 아니지"

(짧게 끝나더라도 의미있는 행동을 선택해야 한다.) - P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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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니데이 2021-04-16 23: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파랑님, 기분좋은 금요일과 즐거운 주말 되세요.^^

새파랑 2021-04-16 23:59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행복한책읽기 2021-04-16 23: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호. 푸쉬킨.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 이런 시로만 아는 저자.^^;;;

새파랑 2021-04-16 23:59   좋아요 0 | URL
저도 그걸로만 알았었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