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배가 불룩하게 나오고 허리는 드럼통 같은 여인이 배꼽티에 핫팬츠 차림으로 시내를 거니는 광경을 보면 안쓰럽다.
2.얼굴도 몸매도 이쁜 여인이 옷 입을 줄을 몰라 미모가 돋보이지 않으면 안타깝다.
3. 나이 들어 은퇴한 복서가 링을 못 잊어 몇 년이 지나 다시 글러브를 끼었다.복귀상대는 무명의 신인. 그런데 오랜동안 링을 떠나 있어서인지 이 왕년의 강타자는 몸도 느리고 휘두르는 주먹이 모두 헛손질. 신인에게 계속 얻어맞아 눈이 붓고 얼굴에서 피가 나기 시작한다. 일방적으로 얻어맞는 시합을 속행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생각한 주심은 시합을 중지시키고 신인의 승리를 선언한다.이때 고개를 푹 수그리는 왕년의 강타자를 보면 안쓰럽다는 생각이 든다.
4.무명의 선수가 강타자인 챔피언과 싸우게 되었다. 처음엔 챔피언이 이기는 듯했으나 중반이 넘어가자 도전자의 주먹이 적중하기 시작하여 챔피언을 두 번 다운시키기까지 하였다.이렇게 시합이 끝나면 새로운 챔피언이 등장할 것 같은데...마지막 회전 30초 정도를 남겨놓고 챔피언의 강타 한방에 도전자가 쓰러지더니 일어날 줄을 모른다...이때 도전자를 보고 느끼는 감정은 안타깝다는 것.
5.도저히 당선 가능성이 없는 국회의원 선거에 계속 나가느라 가산을 탕진한 정치지망생이 있다.이번 총선에서도 떨어지고 주변 사람들은 이젠 정치의 꿈을 접으라고 조언하는데도 이 정치지망생은 다음엔 이기겠다고 주먹을 불끈 쥔다...이런 사람을 보면 안쓰럽다...
6.거물급 출마자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다가 낙선한 정치신인...안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