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와 오래오래 건강하게 - 우리 고양이 장수를 위한 건강 비법
가켄 편집부 지음, 장혜영 옮김 / 니들북 / 2013년 1월
평점 :
품절


 

 사람만 고령화 사회에 접어든 것이 아니다. 반려동물도 마찬가지다. 이 책을 보며 정말 충격에 휩싸였다. 첫머리에는 18세, 19세, 20세 고양이들 사진이 있다. 이 정도는 약과다. 장수 고양이에 대한 글도 있다. 고양이의 장수 세계기록은 38세의 크림 퍼프, 일본의 장수 챔피언은 아오모리 현 출신의 36세 요모코! 그 나이를 생각해보면 사람의 일생과 견주어보았을 때 절대 적은 시기가 아니다. 고양이 나이가 14세이면 사람으로 치면 72세 정도의 나이라고 한다.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고양이를 키우기 시작한다면 오랜 기간 함께 하며 책임을 져야하고 보살펴주어야 한다는 것이 정말 부담스럽겠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펫푸드 협회 2011년 통계(일본 기준)에 의하면 시니어기의 고양이를 키우는 사람이 전체의 약 40%나 된다고 한다. 고양이의 일생은 절반 이상이 '시니어기'이다. 고양이 나이 7세 이후를 시니어기라고 볼 수 있다. 사람도 건강하게 나이들어야할 것이고, 반려 동물도 마찬가지로 어릴 때부터 건강에 신경 써서 행복한 시니어기를 맞이해야 한다. 이 책에서는 그 방법을 핵심적으로 콕콕 짚어서 알려준다.

 

 이 책에는 고양이를 잘 돌보기 위해 고양이 집사로서 알아두어야 할 정보가 담겨있다. 건강을 서포트하는 사료 선택과 급여 방법을 보면, 사료를 어떻게 보관하는 것이 좋은지, 비만 체크 및 다이어트 방법, 주면 안 되는 음식 등을 알려준다. 바디케어 부분을 보면 고양이를 키우기 위해서 정말 많은 정성을 쏟아야겠구나 몸소 깨닫게 된다. 고양이를 직접 키우는 사람들에게는 만약의 경우를 위한 부상과 사고의 대처와 응급처치, 병과 부상의 사인을 놓치지 않는다 Part 4 부분이 특히 유용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고양이가 잘 걸리는 병과 예방책도 책속의 부록으로 담겨있고, 동물병원을 잘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이야기 한다. 무엇보다도 지금껏 책에서 보지 못했던 것이 고양이와의 이별을 맞이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말해주는 부분이었다.

 

 반려동물과 함께 살면서 늘 좋은 시간만 있는 것은 아닐테다. 병에 걸리거나 응급상황이 오면 누구나 당황하게 마련이다. 그런 부분을 잘 다룬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으로 만약의 상황에 꼭 필요한 정보를 얻어보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천연화장품 클리닉 - 화학성분 제로! 내 손으로 만드는 기능성 천연화장품
조영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화장품을 직접 만들어서 쓰고 있다. 생각해보면 꽤 오랜 시간이 흘렀다. 피부에 부담도 없고, 피부결에도 좋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만들어 쓰게 된다. 약간의 귀찮음을 뛰어넘으면 몸 건강, 마음 건강, 피부 건강까지 모두 챙길 수 있다. 하지만 항상 만들던 대로 하다보니 약간의 변화를 주고 싶었다. 이번에는 좀 다르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로운 레시피를 발견하고 싶은 마음에 이 책 <천연화장품 클리닉>을 읽게 되었다.

 

 이 책에는 천연화장품의 레시피만 담겨있는 것이 아니었다. '값비싼 화장품의 진실'이라든가 '화장품이 독이 되는 순간' 같은 제목의 글을 보면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되기도 하고, 부록에 담긴 '화장품 전성분표시제'라든가 '자극과 위험도가 높은 50가지 성분'의 글을 보며 정보를 얻는 데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에는 다양한 천연화장품 레시피가 담겨있다. 스킨&미스트, 에센스&수분크림, 로션&크림, 비누&클렌저&샴푸&컨디셔너, 립&아로마테라피, 순서대로 알려준다. 달팽이수분크림 레시피, 바하아크네로션, 로열젤리핸드크림, 측백엽샴푸, 베르가못립밤 등을 이 책을 통해 건져냈다. 요리책 레시피처럼 원하는 정보를 뽑아서 만들어낼 수 있기에 정말 유용한 책이었다.

 

 이 책에 담긴 사진도 마음에 들었다. 천연화장품 완제품을 정말 맛깔스럽게 담았다. 보기에 좋은 떡이 먹기에도 좋다는 그런 의미인 것일까. 약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는 요즘, 립밤제품부터 만들어서 사용해봐야겠다. 천연화장품 만들기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유용한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프렌즈 베트남.앙코르와트 - Season 1 '12~'13 프렌즈 Friends 14
안진헌 지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예전에 베트남 여행을 갔을 때에는 가이드북이 마땅치 않았다. 사실 여행지에 가면 가이드북에서 하라는 대로 돌아다니는 것보다 예상 외의 여행지에 더 마음이 가게 되긴 한다. 하지만 여행할 때, '아는 만큼 보이고 보이는 만큼 느끼게 된다.'는 말이 정말 사무치게 맞을 때가 있다. 동냥하듯 가이드북을 보며 여행을 하기도 하고, 정보가 없어서 힘들던 기억을 떠올리며 '프렌즈'와 함께 여행을 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한글로 적혀있고 우리 정서에도 맞게 소개되어 있어서 여행 가이드북을 찾아 볼 때에는 '프렌즈' 시리즈를 즐겨보게 된다. 어느새 프렌즈 여행 서적이 눈에 띄면 일단 읽고 보는 경향이 생기고 말았다. 그렇게 이번에 읽은 책은 <프렌즈 베트남 앙코르와트>이다.

 

 프렌즈 시리즈는 나의 여행보다 한발 늦게 발간이 되곤 한다. 타이완 편이나 이탈리아 편의 경우에는 여행 이후에 이 책이 발간되었고, 이 책을 보았으면 더 많은 곳에 다녀왔을텐데 아쉽다는 미련이 남곤 했다. 이번에 읽은 베트남 편도 마찬가지였다.

 

 지난 번 여행 때 호찌민과 냐짱, 무이네를 들렀다. 이 책에는 그 외에 다양한 지역이 담겨 있어서 일단 여행을 떠나면 가볼 곳이 정말 많고, 할 일도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냐짱 편에서는 여행 때에 묵었던 호텔이 있어서 더욱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어렴풋이 그 시절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기분이 좋아진다.

 

 여행 가이드북을 읽는 것은 여행을 준비할 때에도 하게 되지만, 그냥 취미삼아서 읽게 되기도 한다. 이러다가 언젠가 여행을 계획하게 되면 그때 다시 책을 보고 구체적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상상 속의 여행을 책과 함께 하는 시간도 의미있다. 프렌즈 여행 가이드북으로 베트남 여행을 상상해본다. 다음에 여행을 가게 되면 앙코르와트에 꼭 가보고 싶고, 그 때에는 이 책도 함께 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고경원의 길고양이 통신 - 서울 숲에서 거문도까지 길고양이와 함께한 10년
고경원 글.사진 / 앨리스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먼저 길고양이들의 사진을 보게 되었다. 흐뭇한 마음에 미소가 절로 나오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선택해서 읽게 된 이유는 표지의 사진이 주는 강렬함 때문이었다. 길고양이라는 단어와 표지 사진,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이 책을 선택한 이유가 되었다. 그런데 일단 책을 펼쳐드니 기대 이상이었다. 사진만 살펴보는 것도 기분 좋고, 그 이후 천천히 글과 함께 사진을 다시 보는 것도 마냥 즐거웠다. 나름 안구가 정화되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는 힐링의 시간, 이 책을 읽는 시간이 나에게는 기분 좋은 기분전환이었다.

 

 길고양이들 사진을 찍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안다. 나의 사진 실력 혹은 내 카메라 성능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길고양이 사진을 찍는 것은 정말 어렵다. 마음에 드는 장면이 보여서 카메라를 들면 어느 순간 쌩~하니 사라진다. 어쩌다 몇 장의 사진을 건지기도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아기와 동물 사진은 정말 찍기 힘들다더니 맞는 말이다. 그래도 나는 직접 사진을 찍는 것보다 이렇게 사진이 가득한 책을 보면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짓는 것이 더 좋다. 고양이를 직접 기르는 것보다 지나다니는 길고양이들에게 가끔 먹이를 놓아주는 것 정도가 나에게는 적당한 것처럼 말이다.

 

 이 책 속의 글을 읽으며 저자가 길고양이들을 아끼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느낌에 길고양이들을 생각하는 나의 마음이 더해지니 책을 읽는 시간이 뿌듯했다. 그리고 이 책에는 길고양이들에 대한 감상적인 이야기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정보도 함께 담겨있어서 도움이 되었다. 고양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지만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하기만 한 사람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이다. 나도 길고양이를 챙기는 초보 시절에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막막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그때 이 책이 있었으면 정말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된다. 이 책을 읽으며 길고양이와 함께 한 이야기를 보는 시간이 잔잔한 의미를 던져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존스홉킨스 환자 안전 전문가가 알려주는 병원사용설명서 -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켜줄 네 개의 치즈 이야기
정헌재.윤혜연 지음 / 비타북스 / 2013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대의학은 양날의 칼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사용하면 지금 이 시대이기에 이렇게 쉽게 해결을 볼 수 있는 질환도 있고, 잘못 사용하면 건강하려다가 건강을 잃는 경우가 있다.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책이든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든 이미 많이 들어왔다.

 

 이 책은 '병원의 틈'에 대해 이야기한다. '존스홉킨스 환자 안전 전문가가 알려주는'이라는 수식어를 보면 일방적인 비난이나 근거없는 오류라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개인병원이든 대학병원이든 그 어떤 병원에서도 의료 사고는 일어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것이다. 병원을 이용할 때 알고 있으면 어이없는 의료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똑똑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이 책을 보면 무시무시하고 어이없는 예문이 담겨 있다. 감기약을 나눠 먹다 목을 뚫은 30대 B씨의 이야기라든가 "어! 이 다리가 아닌데..."라는 제목의 55세 M씨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소름이 끼치고 안타까울 정도다. "며칠 더 입원하면 안 될까요?" 세 살 지훈이의 이야기에는 병원 내 감염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된다. 그밖에 많은 이야기를 보며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을 일을 겪은 사람들과 그 가족은 고통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목차의 마지막에 보면 일러두기가 있다.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은 모두 실제 사례를 각색한 것들로, 사례자의 이름은 가명으로 표기하였습니다.'라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일은 있어서도 안되고, 미리 예방하는 것 밖에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환자가 되거나 환자 보호자가 될 수 있다. 병원에 입원해있는 지인에게 문병을 가게 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 각성하고 지켜서 그들의 건강을 보호해줘야 한다.

 

 이 책은 병원이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 생각된다. 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그곳의 모든 것을 100% 무조건 믿을 것이 아니라, 꼼꼼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목적은 병원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