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 하면 떠오르는 몇 가지 업종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세상에 존재하는 사업들은 그게 전부가 아니다. 이 책은 부록까지 알차다.
저자는 데이터를 좋아한다고 언급한다. 그러면서 부록 '부의 기회가 몰려 있는 사업들'에 보면, 직원 수 5명 미만, 5~9명, 10~19명, 최대 20명인 사업체로 분류하여 업종을 알려준다. 그들 사업체당 평균 매출액과 평균 급여, 매출액-급여의 금액도 보여준다.
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자료도 고려하며 분야를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사업체는 다양하니 성공 기회를 잘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록 2에서는 자신의 경험담을 들려준 사업가들에게 별도의 설문 조사를 하여 그들에게서 공통점을 도출했는데, 그 흥미로운 결과를 몇 가지 알려주고 있다.
그중 몇 가지만 언급해보자면, 그들 중 90퍼센트는 자동화 기능을 활용했고, 88퍼센트는 어떤 식으로든 운동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요가(22%), 헬스클럽 운동(18%), 근력 운동 (14%), 걷기(14%) 순이다.
그리고 37퍼센트에게는 비즈니스 코치가 있다는 것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겠다.
책의 장점은 이런 것이다. 사업을 해볼까 생각만 하다가 행동에 옮기려고 하는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발품을 팔아서 각종 정보를 접하고 얻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 직접 사업가들을 한 명 한 명 만나서 주옥같은 조언을 듣고 마음에 새길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 한 권으로 성공한 이들의 지혜를 얻을 수 있으니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사업을 시작하고 싶다면, 사업이 막연하게만 생각된다면, 이 책에서 성공한 사업가 60인에게서 발견한 비법을 얻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