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분 통증이 사라지는 모스틱 자세 운동 - 내 몸을 위한 바른 자세 만들기
김승현 지음 / 이너북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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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말한다. '바른 자세란 곧게 앉아 있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나도 모르게 틀어져 있는 나쁜 자세가 굳어지면 여기저기 통증이 생깁니다.'라고 말이다.

사실 '바른 자세'라는 단어만 보고도 허리를 펴고 바르게 앉게 되었는데, 그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떤 부분을 신경 써서 하면서 자세를 바르게 잡아나가야 할지 이 책을 통해 배우기로 했다.

이 책은 격한 운동을 위한 책이 아니다. 평상시 일상생활이나 운동할 때 불편함이 느껴지는 사람들, 컴퓨터 앞에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 등이 스스로 할 수 있는 자세 교정 운동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이 책을 읽으며 모스틱 자세 운동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이 책의 저자는 김승현. 모스틱 자세연구소 대표이다. 경희대학교에서 스포츠지도학을 전공했고, 에어로빅 체조 선수로 활동하였으나, 어깨가 빠지는 부상으로 은퇴했다. 이후 몸에 관한 공부를 시작했고, 건강운동관리사, 교정운동전문가, 생활스포츠지도사 등 다양한 자격증을 취득했다. 현재는 '모스틱 자세연구소'를 설립하여 운동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운동하는 데 시간을 쓰지 않으면, 병원 다니는 데 시간을 쓰게 된다. 당장, 이 책을 펴고, 읽고, 따라 하라. 운동하는 데 시간을 써라. 모스틱에 시간을 써라. 아프지 않은 당신을 상상하라. 바른 자세가 된 당신을 상상하라. 당신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5쪽)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된다. 1부 '바른 자세로 살기 위한 최소한의 지식', 2부 '당신의 문제를 해결해 줄 모스틱 프로그램', 3부 '생활의 질을 향상하는 모스틱 프로그램', 4부 '30일 바른 자세 프로젝트'로 나뉜다.




나는 이 책을 통해 당신에게 다양한 운동을 알려줄 것이다.

이 운동들을 '모스틱(MOSTIC)'이라고 부른다. 모스틱은 내가 만든 단어다. 관절의 가동성을 뜻하는 mobility, 관절의 안정성을 뜻하는 stability, 훈련을 뜻하는 gymnastic의 합성어다. 이름에서 보여지듯 모스틱은 '관절이 부드럽고, 안정적으로 움직이도록 만드는 훈련'이다. 모스틱을 꾸준히 따라 하면 당신의 관절은 중심화되며 바른 자세가 될 것이다. (21쪽)

이 책에 있는 동작들은 정말 간단하게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자세다. 공부하다가도 생각나면 한 번 몸을 움직여주면 되겠고, 회사에서 근무하다가도 의자에 앉은 상태에서 해줄 만한 운동도 눈에 띈다. 특히 통증이나 자세가 안 좋다면 더더욱 한 번씩 해주어야 할 것이다.

모스틱 운동을 꾸준히 해주면 도움이 되겠다. 특히 과격한 운동이 아니라 늘 '운동해야지' 생각만 하고 실천하지 못하는 사람들이라면 특히 더 이 책에 주목해보면 좋겠다.





이 책에는 QR코드가 있어서 동영상으로 동작을 보고 쉽게 따라할 수 있다. 동작 자체도 쉽지만, 이렇게 동영상으로 볼 수 있으니 해당 동작을 익히는 데에는 무리가 없다. 지금 당장이라도 해볼 수 있는 운동 안내서다.




많은 사람들이 모스틱 자세 운동에 참여해서 도움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볼 수 있으며, 무엇보다 30일 바른 자세 프로젝트를 통해 모스틱 운동을 꾸준히 매일매일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매일 다른 프로그램을 하루 2번, 아침과 저녁에 하면 된다고 한다. 매일 꾸준히 따라 하면 30일 뒤부터 자세가 변하는 걸 느끼게 된다고 하니, 이 정도는 꼭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

어떤 운동을 하든 바른 자세로 하지 않으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적게 움직이더라도 제대로 바른 자세를 잡으면 몸에 이로울 것이다. 이 책에서는 바른 자세를 위해 어떻게 동작을 할지 안내해주고 있으니, 이 책을 읽으면 이 정도는 따라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될 것이다.

무엇보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건강이니, 더 이상 미루지 말고 내 몸을 위해 모스틱 자세 운동을 실행해볼 만하겠다. 혼자서도 충분히 따라할 수 있는 운동이라서 더욱 반갑다. 내 몸을 위한 바른 자세 만들기에 관심을 가지고 이 책을 읽어보고 모스틱 자세 운동을 꾸준히 실행해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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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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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통해 광고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광고의 역사, 광고 윤리, 광고 진로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매체별 광고 윤리 규정‘도 안내해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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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 -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
정상수 지음 / 해냄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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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호흡하는 공기는 산소와 질소, 그리고 광고로 되어 있다."

프랑스의 언론인 로베르 궤링의 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살면서 광고에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지하철에서도, 뉴스에서도, 인터넷 강의에서도 광고가 인사합니다. (4쪽)

광고는 광고인들의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이 말 한마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도 모르게, 아니면 익숙하게, 우리에게 스며들어 있는 것이 바로 '광고'다.

이 책은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다. 정상수 교수가 알려주는 광고로 세상을 읽는 지혜다.

이 책에서는 말한다.

번개장터에서 물건 하나를 팔아도 광고가 필요하다! 라고 말이다.

그러고 보면 우리는 필요한 물건을 산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광고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그러니 청소년이라면 광고에 대한 안목을 키우고 세상을 제대로 볼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할 것이다. 또한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진로 정보까지 알차게 얻을 수 있는 책이니, 청소년들이라면 주목해 볼 책이다.

거짓 광고에 속지 않는 미디어 리터러시는 물론,

현명한 소비를 위해 꼭 알아두어야 할 광고의 문법,

퍼스널 브랜딩 시대의 세련된 자기 표현법,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을 위한 진로 정보까지

35년 차 광고 전문가 정상수 교수가 들려주는 광고의 모든 것! (책 뒤표지 중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이 책 『청소년을 위한 광고 에세이』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 책의 저자는 정상수. 청주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교수이다. 1987년 우리나라 최초의 광고대행사인 오리콤에서 TV 광고 프로듀서와 감독으로 시작하여 세계적인 광고회사 오길비앤매더코리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했으며, 금강오길비그룹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모토로라' '화이트' '좋은느낌' '하기스' '더페이스샵' '도브' '포즈' '피자헛' 'IBM' 등 다수의 유명 광고 캠페인을 성공시킨 바 있다. 이와 같은 풍부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부터 청주대학교 광고홍부학과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에는 광고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여러분이 알아두면 좋은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공부와 일상생활에 도움을 얻길 바랍니다. (5쪽, 머리말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머리말 '광고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여러분에게'를 시작으로, 1장 '광고란 무엇인가', 2장 '광고,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다', 3장 '가장 오래된 광고부터 디지털 광고까지', 4장 '광고에도 윤리가 필요하다', 5장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로 이어지며, 맺음말 '일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 광고', 부록 '매체별 광고 윤리 규정' 등으로 마무리된다.

각 장의 끝에는 '세계의 광고인'을 소개한다. '현대 광고의 아버지, 데이비드 오길비', '진솔한 카피로 승부한 광고인, 레오 버넷', '광고 크리에이티브의 혁명가, 빌 번박', '『카피 캡슐』로 유명한 핼 스테빈스', '한국의 '광고 백과사전', 신인섭' 등 광고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책에서는 광고가 무엇인가, 광고는 누가 할까 등 광고에 대한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있다.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책이어서 더욱 이해하기 좋게 들려주는 듯하다.

강의를 해주는 듯 질문을 던져가며 이야기를 들려주니, 현장감 있게 이 책을 읽어나갈 수 있다. 읽다 보면 광고가 우리 현실에서 다양하게 존재한다는 것을 인식하며 더욱 친근하게 느낄 것이다.

또한 중간중간 노란색으로 '토론해 봅시다'라는 문항을 제시해준다. 단순히 책을 읽는 것만이 아니라, 함께 생각하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이 책에서는 각장의 끝에 '세계의 광고인'을 소개해주는데, 특히 인상적인 광고인은 다섯 번째 소개된 '한국의 '광고 백과사전', 신인섭'이다.

광고인생 60년. 신인섭(1929~)은 현존하는 한국의 광고인 중 가장 오래 일하고 있는 '광고 백과사전'이랍니다. 그는 만일 누가 "광고의 어느 분야에서 일하셨나요?"라고 물으면, "아, 저는 카피라이터, 매체 전문가, 크리에이티브 전문가, 국제 광고 전문가, 광고 역사학자, 광고 교수, 광고 저술가입니다"라고 대답할 것이라고 했죠. 실제로 그는 60년 넘게 광고업계 전반에서 현역으로 활약하고 있답니다. 상상하기 어렵네요. (258쪽)

놀라운 것은 그는 90세가 훨씬 넘은 지금도 새벽에 일어나 전 세계의 광고 전문지 14종의 기사를 읽는다고 한다. 이 책을 통해 세계의 광고인들을 만나보니, 광고인을 꿈꾸는 청소년이라면 이 책을 통해 한 걸음 다가가는 느낌이 들 것이다.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루스벨트는 다시 태어난다면 광고인이 되고 싶다고 했어요.

"제가 인생을 다시 시작한다면 다른 어떤 직업보다 광고업에 뛰어들고 싶습니다……. 광고는 지난 반세기 동안 모든 계층의 현대 문명의 수준을 전반적으로 높였습니다. 광고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지식을 전파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직업이 바로 광고랍니다. 여러분도 한번 도전해 보세요. (264쪽)

이 책을 통해 광고에 대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광고의 역사, 광고 윤리, 광고 진로까지 다양하게 살펴볼 수 있다. 또한 부록으로 '매체별 광고 윤리 규정'도 안내해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특히 청소년으로서 진로 선택에 고민이 많다면 이 책을 통해 광고와 광고인에 대해 한 걸음 다가가서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볼 수 있겠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진로 선택을 하기 위해서는 해당 직업의 기본적인 정보를 알아둘 필요가 있을 텐데, 광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이 책부터 읽어보기를 권한다.

광고인을 꿈꾸고 있다면 누구든지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다.

해냄출판사에서는 교양과 사고력을 높이는 해냄 청소년 에세이 시리즈를 출간하고 있는데, 청소년이 함께 생각해보고 참여할 수 있는 에세이가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으니 함께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아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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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들의 마음공부 : 부모 편 - 부모에게 받은 상처에서 벗어나 생의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오소희 지음 / 수오서재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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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 오소희는 나에게는 여행작가로 기억된다. 어린 아들 중빈과 세계여행을 떠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들을 인상적으로 읽었다. 그렇게 한 작가의 캐릭터가 고정되는 듯했다. 하지만 그녀는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여행뿐만 아니라 그 이후의 삶도 차곡차곡 자신의 색깔에 맞게 개척해나가고 있어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었다.

이번에는 '언니들의 마음공부'라고 한다.

이전 책들을 보았을 때도 '역시 오소희!'라는 반응을 하며 읽어나갔기에, 이번 책 《언니들의 마음공부: 부모 편》도 기대하며 읽어보게 되었다.



이 책의 저자는 오소희. 세 살이던 아들과 지구 곳곳의 제3세계로 훌쩍 떠나 '어떻게 살 것인가', 그리고 '아이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를 치열하게 고민하며 자신만의 생을 개척했다. 그녀 곁에 똑같은 질문을 품에 안은 여성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여성들의 활동 플랫폼 '언니공동체'가 그곳이다. 주체적으로 삶을 가꾸고자 한 이들은 함께 모여 <나를 찾는 글쓰기 모임>을 열었고, 이들의 자아찾기 여정은 부모와의 관계, 남편과의 관계, 여성의 진로로 이어졌다. 이 책은 그중 첫 번째인 '부모 편'이다. (책날개 중에서 발췌)

당신이 부모님과 편안해지기를,

그로써 무엇보다

당신이 자신과 편안해지기를. (19쪽)

이 책은 워밍업 '사례에 들어가기 전 먼저 꺼내보는 질문들', 첫 번째 '지혜의 이야기: 부모가 아들과 딸을 차별하고 키운 경우', 두 번째 '수진의 이야기: 맏이에게 어릴 때부터 어른 역할을 지운 경우', 세 번째 '민주의 이야기: 부모의 꿈을 아이가 대리 성취해주길 바란 경우', 네 번째 '은경의 이야기: 아이가 보는 데서 부모가 수시로 싸운 경우', 다섯 번째 '미영의 이야기: 아빠가 엄마와 아이를 때리고 강압한 경우', 여섯 번째 '희진의 이야기: 엄마가 아이에게 신세한탄을 하고 때린 경우', 마지막 '정희의 이야기: 정서적 허기가 채워진 아이의 경우' 등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프롤로그에서는 의외의 설문 결과를 들려주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대한민국 30,40대 여성 약 250명에게 물었다.

"당신이 자아를 찾는 과정에서 가장 방해가 되는 것은 무엇일까요?"

직업 또는 경력단절? 남편 또는 남자 친구?

자녀 또는 시부모? 돈?

대답은 다소 의외였어요.

부모.

90퍼센트가 넘는 압도적인 비율이었죠.

이것들은 그들 대부분이 부모의 양육방식에 의해 상처받았다는 뜻입니다.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품에 안은 채,

지금도 부모와 불편한 관계를 맺으며 살아간다는 뜻이기도 해요. (10쪽)

이 책에서는 그래서 '부모'와의 관계 회복을 위해 먼저 상처를 드러내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여정까지 함께할 수 있다.

예전 책이 오소희 저자 혼자의 이야기였다면, 이번 책은 여성들의 이야기로 영역이 확대되었다.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또한 어린 시절에 비슷한 상처를 마음에 품고 자라온 어른으로서, 이 책을 읽으며 공감하는 부분이 많았다.

이 책의 워밍업에는 이런 말이 있다.

"언니, 저는 부모님이 얼마나 고생하셨는지를 잘 알아요. 그래서 부모님에게 서운했던 기억이 많지만 어쩐지 끄집어내면 안될 것만 같아요. 죄책감이 느껴진달까요." (22쪽)

아마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난과 원망이 아니라, 혼란스러운 우리 감정의 정체를 파악하고 제대로 정리하는 것이다.

아마 이 책을 읽고 나면 비슷한 생각을 품고 있던 상황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나 자신을 위해서 필요한 과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들이 함께 모여 마음공부를 하며 성장한 과정이기에, 이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여성으로서 공감하며 읽어나갔고, 이들의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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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 독서평설 2022.12 초등 독서평설 2022년 1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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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생은 물론이고, 읽어볼 만한 잡지를 찾고 있다면 일반인도 함께 읽어도 좋을 '고교 독서평설'이다.

나는 고교 독서평설을 보고 두 번 놀랐다. 의외로 전통이 오래되어서 한 번, 그리고 고등학생을 위한 잡지라면서 생각보다 깊고 알차서 또 한 번 놀라게 되었다.

사실 세상에 필요한 지식은 여기저기에서 채울 수 있긴 하다. 하지만 우리에게는 하루 24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만 있고, 생각보다 해야 할 일이 많아서 늘 시간이 부족하다.

그러니 이렇게 누군가가 알찬 지식을 종류별로 모아서 보여준다면 얼마나 편리하고 좋겠는가.

특히 문화, 시대, 입시를 비롯하여, 비문학에서도 인문, 사회, 과학 등등 세세하게 분류하여 지금 이 시기에 필요한 것을 종류별로 들려주니 도움이 될 것이다.

이번 호에는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궁금해서 고교 독서평설을 펼쳐들었다.




독서평설 12월호에도 알찬 정보가 가득하다. 알밤을 줍듯 좋은 글들을 골라 담는 시간을 가져본다.

특히 이번에는 '시대의 창' 이야기를 집중해서 읽어보았다. 우리의 현실을 짚어보고 팩트체크를 해주며, 미처 알지 못했던 것을 일깨워주었다.




또한 고등학생들에게 필요한 입시 정보도 함께 알려주고 진로 문제도 체킹 할 수 있도록 안내해준다.

무엇보다 상식을 하나씩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앎의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이스털린의 역설 남과 비교하면 행복하지 않다」

이 글을 통해 이스털린의 역설과 함께 그에 대한 단상을 조목조목 살펴볼 수 있도록 해준다. 특히 다양한 연구자료와 현상을 들려주니 학생들에게 탄탄한 배경지식이 될 것이다.

이스털린의 역설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 기본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증가해도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는 이론이다. 미국의 경제학자 리처드 이스털린이 1974년에 주장한 개념으로, 그는 1946년부터 30개국의 행복도를 연구하여 소득이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도와 소득이 비례하지 않는다는 현상을 발견했다. (74쪽)




가볍지만은 않고, 그렇다고 무겁지만도 않은 고등학생 잡지이다. 독서평설은 2022년 우수콘텐츠잡지로 선정되었다. 학교 시험공부가 전부가 아니고 세상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다양한 목소리를 들려주는 잡지다.

고교 독서평설은 매달 그 시기에 짚어보면 좋을 사회 이슈도 다양하게 다루어주어서 깊이 있게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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