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이 즐거운 DSLR 촬영 테크닉
남코 고남희 지음 / 정보문화사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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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왕 찍는 사진 잘 찍고 싶다. 그래서 이번에 읽은 책은 <매일이 즐거운 DSLR 촬영 테크닉>이다. '혹시나' 하고 읽었는데 '역시나 ' 어렵다. 아무래도 사진을 책으로 배우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인가보다. 이 책을 읽으며 내 지식의 미천함을 깨닫게 된다. '세상은 넓고 배울 것은 정말 많구나!' 아무래도 사진 강의를 들어봐야겠다. 그런 다음에 이 책을 보면 무슨 말인지 깨닫게 되는 내용이 더 많아질 것이다.

 

 그래도 어려운 외계어를 보는 듯했지만, 결국 나에게 가장 인상깊게 남는 말은 다음과 같았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해서는 장비도 좋아야 하고 사진 촬영에 관한 지식도 많아야 하지 않나요?"

많은 분들이 물었다. 하지만 내 답변은 늘 같다.

"제 사진은 그저 막샷입니다. 그저 느낌 가는대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찍을 뿐입니다." (157p)

수능 만점자에게 어떻게 공부하냐 물었을 때, 따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학교 공부 위주로 했다는 것같은 대화다. 나는 이 대화에 다른 의미를 돌려서 생각지 않기로 했다. '그냥 느낌가는대로!' 일단 찍어보겠다는 생각을 한다. 아무래도 장비도 좋아야하고, 사진 촬영에 관한 지식도 많아야 할 것이라 생각은 하지만.

 

 이 책을 읽고난 후, 사진 강의도 들어보고 사진을 제대로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으니, 일단 동기 부여에 있어서는 정말 좋았던 책이라고 생각된다. 아무래도 기계에 어두워 스마트 폰도 버거워하고 있으니, 완전 생초보 나에게는 많이 어려운 책인가보다. 고양이 사진을 잘 찍어봐야겠다고 생각하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며 이래서 나는 고양이 사진을 잘 찍지 못했다는 깨달음이 있었다. 셔터 소리에 놀라 고양이들이 도망가기 일쑤였으니 말이다. 가까이 다가가도 후다닥! 좋은 렌즈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느낌가는 대로 찍되 사진 장비가 좋아야하는 것은 기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한 가지씩 직접 찍어봐야겠다. 일단 느낌가는 대로 찍다보면 많이 나아질 것이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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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영의 책 한권 쓰기 - 딱 90일 만에 인생을 바꾸는 법
조관일 지음 / 미디어윌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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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자기계발서로 분류되어 있다. 제목만 봤을 때에는 책쓰기에 관한 것이라 생각되었는데, 분류를 보니 자기계발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 지 궁금했다. 독서경영을 넘어 이제는 책쓰기 경영. 그 문장에도 공감했고, 뭔가 다른 내용이 담겨있을거란 기대도 되었다.

 

탁구영의 책한권쓰기 표지

 

 이 책은 '탁구영'이라는 주인공이 책쓰기를 시작하고 진행하는 과정을 잘 담고 있다. 일반 글쓰기 책과 다른 점이라면 책쓰기와는 무관했던 일반인이 책쓰기를 쉽게 시작할 수 있도록 접근성이 있다는 점이었다. 우리는 대부분 '바쁘다.', '책을 쓸 시간이 없다.', '내가 무슨 책을 쓰냐?' 등등의 이유로 책을 쓰는 것은 전업작가들이나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스스로 할 생각을 하지 않는다.

 

왼쪽은 탁구영의 이야기, 오른쪽은 이 책에 나오는 <책 한 권 쓰기>라는 책.

글씨체가 다르다.

처음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소설 형식을 띤 전체 내용을 읽어보고,

직접 글쓰기를 하며 다시 책의 내용을 참고하고자 한다면 오른쪽 글씨체만 읽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하지만 '작가'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만 글을 쓰는 것은 아니다. 누구나 쓸 수 있고, 제대로 쓸 수 있다. 작가라는 사람들도 글을 쉽게 쓰는 것이 아니고, 방대한 자료 수집과 수많은 퇴고를 거쳐 세상에 작품을 내놓는 것이다. 글을 쓰려면 자료수집 차원에서 더 많은 책을 섭렵해야하고, 그렇게 하다보면 분명 독서경영을 넘어서 자기계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사실 그동안 글쓰기 책을 보다보면, 뻔한 이야기들이 나열되어 있는 경향이 있었다. 단순하게 나열된 것보다는 이렇게 소설 형식을 띤 책이 접근성이 더 좋다. 읽지 않고 넘어가기 보다는 한 번이라도 책장을 넘겨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뻔한 이야기를 다른 구성으로 보니 새롭게 느껴졌다. 나 자신이 탁구영처럼 책쓰기에 전혀 관심이 없다가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보게 되니 솔깃했다. 어떤 부분에서 막막할지, 어떤 부분에서 의외의 자신감을 얻게 될 지, 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나도 모르게 탁구영처럼 생각하며 저자의 이름을 검색해보기도 하고, 책의 소재와 주제를 생각해보게 된다.

 

 책을 쓴다는 것, 정말 쉽고도 어려운 일이다. 요즘 유행하는 개그 말투로 하면, "책 한 권 쓰는 것, 어렵지 않아요."

책쓰기 작업의 순서

책쓰기 공감 → 결단 주제 탐구 및 선정 제목 결정 책의 얼개 만들기 목차 작성 자료 수집 집필 글 다듬기 책 다듬기 탈고 출판사 선정 및 계약 마무리

 정말 쉬운 듯 어려운 일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이 그렇겠지만 말이다.

 

일단 시작이 중요하다. 세상에 늦어서 못하는 일은 없으니 말이다. 한 일과 하지 않은 일만 있을 뿐.

당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또는 삶의 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책을 써야겠는데 망설여질 때는 깊이 생각할 것 없이 그냥 시작해보는 겁니다. 때로는 깊은 생각이 전진을 방해합니다. 이럴까 저럴까, 할 까 말까 망설여지면 '할까'로 결정하고 일단 시도할 것을 권합니다. 그것이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지혜요, 지름길입니다. (68p 탁구영의 책 한 권 쓰기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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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기술 -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카트린 파시히.알렉스 숄츠 지음, 이미선 옮김 / 김영사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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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상에 지칠 때면 여행을 꿈꾼다. 나에게 여행은 휴식의 의미가 강하기 때문에 강행군의 여행을 싫어한다. 그래서 유럽 여행을 할 때에도 관심없는 '미술관, 박물관 가지 않기!'를 했고, 다른 여행 때에도 빠듯하게 일정대로 움직이는 여행을 하지 않는다. 가이드북에서 권해주는 곳을 빠짐없이 발도장찍고, 남들이 맛있다고 했던 곳에 무작정 따라가는 것, 재미없는 여행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그런 여행이 좋은 결과만 가져다준 것은 아니다. 느낌대로 들어간 음식점이 죄다 맛이 이상해서 더 이상 현지 음식을 먹을 수 없었던 이탈리아 여행, 정말 유명한 사원의 유명세를 몰라 그 사원을 빼먹고 길거리 여행만 했던 인도의 어느 마을, 이제야 미술에 관심이 가니 조금은 아쉬운 유럽 미술관 여행 등등. 아쉬움도 있다.

 

 이런 나의 여행 스타일에 도움이 되는 책을 읽게 되었다. '여행의 기술'이라는 제목의 책은 다른 책이 워낙 유명해서 몰랐는데,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 여행의 기술>이라는 책이 2011년 출간되었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이 이미 모아놓은 정보를 근거로 목적지의 모습을 미리 머릿속에 그린다. 그러고서 그곳을 찾아가 실제와 비교하고, 여행 안내책이 옳음을 증명한다. 그 이상의 것은 보지도 느끼지도 못한다. 여행자들은 그저 외부 세계를 탐구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새로운 세계에 마주한 자신을 탐구한다. (29p)

 유명한 관광지를 여행하는 것이 괜히 꺼려졌던 나의 마음이 이런 의미였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리고 길을 가는 것이 아니라 지도에 얽매여 그곳을 더 볼 수 없는 안타까웠던 여행길도 생각이 난다. 하지만 가장 두려운 것은 정말로 길을 잃어버리는 것! 목숨이 위태로울 정도로...조난 당하는 것, 너무 큰 모험이 되기 때문에 길을 찾기 쉬운 곳에서나 손쉬운 방법으로 의도적 길잃기를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에는 지도를 던져버리고 '의도적 길잃기'의 세계에 빠져 새로운 탐구를 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제시해준다. 문득 길잃기 좋은 방법이 그것이었다. 무작정 앞사람 따라가기, 반복되는 동일한 사물을 지표로 설정하기, 어디를 봐도 똑같은 사물을 지표로 설정하기, 변하기 쉬운 사물을 지표로 설정하기, 오직 한 가지만 생각하기, 다른 데 정신 팔기 등의 방법으로 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길잃기에 동참하고 싶어진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 다양한 여행법이 있다. 무조건 부지런히 여기저기 둘러보는 여행만이 여행의 진리라는 시선을 버리고, 보다 다양한 여행법이 담긴 여행 서적을 보고 싶다. 일단 여행의 다양한 시선 중 하나인 이 책이 신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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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렌 켈러 - A Life - 고요한 밤의 빛이 된 여인
도로시 허먼 지음, 이수영 옮김 / 미다스북스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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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첫 장을 넘기는 것이 힘들었다. 무언가 비장한 책, 위인전, 꽤나 두꺼운 두께......이런 이유는 독서를 시작하기까지 용기가 필요하게 한다. 이 책은 그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 나와는 다르게 의지가 뛰어난 사람, 위대한 사람이라는 것, 일종의 선입견까지. 한몫했다. 다른 때보다 좋은 날씨도 포함해서 말이다. 책읽기에 정말 안좋은 날씨다. 헬렌켈러에 대해 알고 싶다고 생각한 것이 맞는지, 이 책은 한참동안을 책상에서 펼쳐지지 못하고 있었다.

 

 세상 모든 일은 갑작스레 시작되었을 때 의외의 빛을 발하게 된다. 일단 펼쳐보니 의외로 속도감있게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모르던 것을 알게 되는 기쁨. 이 책을 읽으며 깨닫게 되었다. 그것은 책을 읽는 즐거움이다. 내가 헬렌 켈러라는 사람을 정말 알고 있었던가? 헬렌 켈러는 유명하기 때문에, 정말 유명한 사람이기 때문에, 내가 많이 알고 있다는 착각을 했을 뿐, 사실 나는 아는 것이 별로 없었다. 이 책을 읽으며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 겉모습만 살짝 아는 것 가지고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었다는 듯 착각을 했다니! 책소개글처럼 어쩌면 나처럼 많은 사람들이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알지 못했던 많은 이야기를 알게 되었다. 이렇게 두껍게 담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고, 그 사람의 사는 이야기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부분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특히 표절사건이나 결혼 이야기를 보며 헬렌켈러의 인간적인 고뇌를 마음깊이 공감하게 되었다. 감동적인 인간승리 신화 뒤에는 음모와 냉랭한 시선도 함께 있을거란 생각을 왜 그동안 하지 못했던 것일까? 그 숨은 이야기들을 보며 훨씬 인간적인 느낌이 들었다. 헬렌켈러에 대해 알고 싶다면, 흔히 알려진 내용이 아닌 숨은 이야기들을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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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가지 표정이 있는 나라 인도 이야기 - 흥미진진 세계 여러 나라 이야기 아이세움 배움터 31
이재숙 지음, 박레지나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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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에 대한 책을 읽고 싶었다. 요즘들어 인도에 대한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감상적인 내용으로만 치우치는 일반인의 글도 아니고, 너무 학술적인 내용으로 딱딱하고 건조한 교수님의 글도 아닌 책을 읽고 싶었다. 그런 책을 찾다보니 아이들을 위한 책인 이 책이 눈에 띄었다. 이 책은 초등학교 3~4학년을 위한 책이었다. 이 책은 적당히 쉽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어서 읽기에 좋았다.

 

 제목을 보면, '천 가지 표정이 있는 나라' 라는 수식어가 있다. 인도는 정말 천 가지 표정이 있는 나라라는 생각이 든다. 알 것 같으면서도 잘 모르겠고, 다양한 모습을 보게 되는 나라다. 내 생각 속의 인도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또 다른 모습으로 보여진다. 여행을 하며 알게 되는 그 나라는 어쩌면 수박 겉핥기 식의 모습일지도 모르겠다. 이 책을 보며 기본적인 것을 훑어보는 시간을 가져 본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

 

 이 책에는 인도에 대한 기본적인 것이 잘 담겨있다. 인도라는 나라에 대한 것부터, 역사, 문화, 유명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 우리가 만나게 될 인도의 이야기까지. 잘 정리된 기분이다. 이 책을 보며 인도에 대한 지식을 정리해본다. 간단명료하면서도 많은 내용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은 아이들 뿐만 아니라 인도에 대해 잘 모르는 어른들이 인도를 처음 접하기에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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