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잡사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명화에 담긴 은밀하고 사적인 15가지 스캔들
김태진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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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미술작품의 나열이 아닌, 그 안에 담긴 인문학적 스토리를 풀어내는 매혹적인 여정을 제공한다.

이 책은 새로운 방식으로 미술작품을 바라보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저자는 명화를 단순한 그림 이상의 것으로 보고, 그 안에 담긴 시대적 배경, 역사적 사건, 그리고 인간의 복잡한 심리를 탐구한다.

이 과정에서 단순히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작품이 제작된 시대와 그 사회의 맥락을 이해하게 된다.

그리하여 나는 방 안에서 혼자 미술관을 통째로 빌린 듯 지극히 사적인 감상과 몰입을 경험하게 되었다.

책장을 넘길 때마다 한 작품 한 작품이 마치 살아 숨 쉬는 듯, 그 속에 담긴 시대의 목소리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생생하게 전해진다.

이 책 《명화잡사》는 미술 작품을 통해 나 자신과 당시 사람들의 삶을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해주었다.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작품 세계에 푹 빠져드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




김태진

문학적 감성으로 예술과 인문학을 통섭하는 작가로, 이제는 일반명사처럼 널리 사용되는 '아트인문학'이라는 용어를 탄생시키고 같은 이름의 시리즈를 펴냈다. 대학 최고의 강의에 수여하는 '베스트 티처'상을 수상하고 '가슴에 남는 수업'에 선정될 만큼 흡인력을 자랑하는 그의 강연은 늘 예외 없이 청중들의 열렬한 앙코르 요청을 받는 것으로 유명하다.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및 동 대학원을 졸업했고, 19세기 프랑스의 시인이자 미술평론가인 샤를 보들레르를 전공했다. 현재 서울시립대 겸임교수이자, 기업인재연구소 대표이사이며 누적 조회 수 1100만에 달하는 유튜브 <채널아트인문학>의 크리에이터이다.

《명화잡사》를 통해 그는 명화 앞에만 서면 막막해지는 '만년 미술관 입문자들을 위해 명화 속에 얽힌 인물들의 잡스럽고 사사로운 이야기 15편을 모았다. 인물의 삶과 날것의 욕망에 울고 웃다 보면, 이들이 속했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과 더불어 나의 삶을 바라보는 시각도 새로워질 것이다.

(책날개 중에서)

'들여다보기'와 '멀리 물러서서 보기'. 잡사는 이러한 두 개의 시선을 하나로 합치는 작업이다. 이러한 잡사의 형식으로 보았을 때 한편의 명화는 어떻게 다가올까? (11쪽)


이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된다. 프롤로그 '머리로 믿는 것은 눈으로 보는 것을 이길 수 없다'와 '읽기 전에: 《명화잡사》만의 특별한 그림 감상법, 멈춰 세운 시간을 다시 흐르게 하는 마법'을 시작으로, 1장 '신의 세계가 저물기 시작하다', 2장 '땅에서 바다로 부의 흐름이 이동하다', 3장 '혁명 이후 낭만과 현실', 4장 '낙관과 전쟁의 시대, 울고 웃는 연인들'로 이어지며, 에필로그 '도도한 강물 위에서 끝없이 반짝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이 책 곳곳에는 '빵집 딸과 사랑에 빠진 로마 최고의 스타 화가'처럼 눈길을 끄는 스캔들을 다루며, 명화 속에 숨겨진 사연과 예술가들의 삶을 더욱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이런 이야기는 단순히 예술작품을 보는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그 작품을 둘러싼 인간적인 드라마와 갈등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러한 스캔들은 작품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며, 작품 속에 담긴 인물들과 더욱 깊이 있는 연결을 맺게 해준다.

이를 통해 예술가들이 어떻게 사랑과 욕망, 갈등과 화해를 작품 속에 녹여냈는지 깨닫게 되어서, 명화를 감상하는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책이 특별한 이유 중 하나는, 예술 작품을 통해 당대 사람들의 삶과 사고방식을 엿볼 수 있도록 돕기 때문이다.

예술은 그 자체로도 아름답지만, 그 속에 숨겨진 인간사의 복잡성을 이해하는 것은 또 다른 차원의 감동을 선사한다.

'명화잡사'는 그 부분에서 탁월한 성취를 이루어냈다.

작품에 얽힌 이야기를 듣다 보면, 우리가 알고 있던 명화가 전혀 다른 얼굴을 하고 우리 앞에 나타난다.

이 책을 읽으며 특히 인상 깊었던 부분은 바로, 예술 작품에 담긴 상징을 해석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었다.

'명화잡사'는 이를 마치 미술 탐정이 되어가는 과정처럼 흥미롭게 풀어냈다.

작품 속에 숨겨진 디테일과 상징을 찾아내고, 그것이 작품 전체의 의미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설명하는 저자의 능력은 탁월하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미술 작품을 보는 눈을 기르게 된다.


또한, 이 책은 독자에게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든다.

왜 이 작품은 이런 구도로 그려졌을까? 왜 이 색깔이 사용되었을까?

이러한 질문들은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부분들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낸다.

그리고 그 답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는 예술이 단순히 시각적 즐거움을 넘어서, 인간의 본질적인 질문에 대한 탐구임을 깨닫게 된다.


'명화잡사'는 작품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확장하고, 삶의 새로운 의미를 발견하도록 돕는다.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통해 새로운 통찰과 영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그 작품이 전하는 메시지와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깊이 있는 감상의 세계로 들어설 수 있게 해준다.

이런 점에서 '명화잡사'는 미술 애호가뿐 아니라, 인문학적 통찰을 얻고 싶은 이들에게도 필독서로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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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탄력성 - 삶의 모든 역경과 시련을 뛰어넘는 법
김시현 지음 / 다른상상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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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를 살아가면서 우리는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을 맞이하게 된다.

이 책 『회복탄력성』은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마음 근력'을 키우는 방법을 제시한다.

삶의 모든 역경과 시련을 뛰어넘는 법을 탐구하며, 불확실성과 도전에 맞서는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해준다.

안 그래도 요즘 하던 일이 마음대로 안 되어서 인생 참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던 차였다.

좌절감이 생겨서 의기소침하고 있었는데, 이 책에서 제시한 마음근력을 기르는 방법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었다.

쉽지 않은 인생길에서 포기하지 않고 나아가게 하는 마음의 무기를 이 책 『회복탄력성』을 통해 찾아보기로 했다.

이 책이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과 마음의 힘을 키우는 실질적인 지침을 제공하니 도움이 된다.



지은이 김시현

사고혁신연구소 소장. 총 조회수 250만을 기록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면서 방대한 독서와 연구 활동, 강의를 통해 인생의 근본적인 변화와 내적 성장을 추구하는 사람들과 소통하고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저서로는 『습관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 『삶의 무기가 되는 좋은 습관』 필사, 쓰는 대로 인생이 된다』 『멘탈 트레이닝』 『단순하게 사는 즐거움』 『20대 변화해야 할 사고방식 50가지』 『독서로 세상을 다 가져라』가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5장으로 구성된다. 1장 '역경을 뛰어넘는 사람들의 비결', 2장 '내 안의 회복탄력성을 이끌어내는 8가지 질문', 3장 '꺾이지 않고 다시 나아가게 하는 마음의 무기', 4장 '회복탄력성을 삶과 연결하는 방법', 5장 '인생에 행복을 끌어당기는 회복탄력성의 힘'으로 나뉜다.

이 책에서는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과 함께 각종 예시를 통해 독자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의 원칙들을 제시한다.

저자 자신이 10년 동안 지옥 같은 고통 속에서 보냈다고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어려움과 실패의 순간들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니, 더욱 시선을 집중하며 읽게 되었다.

또한 다양한 사례를 통해 내 마음속에 회복탄력성을 어떻게 갖추고 마음 근력을 기를지 동기부여를 하도록 해주는 책이다.

삶은 크고 작은 역경으로 이루어져 있다. 아무리 피하고 싶어도 시련과 실패는 인생의 피할 수 없는 동반자다. 누군가는 작은 시련에도 폭력이나 중독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파멸의 길로 들어선다. 하지만 누군가는 시련과 실패를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다. 커다란 성취는 언제나 돋보이지만 성취라는 커튼을 조금만 열어봐도 실패와 역경이라는 과정이 있음을 알게 된다. (18쪽)

살면서 크고 작은 역경이 없을 수는 없고, 시련과 실패는 인생의 동반자일 수밖에 없는데, 어떻게 이용하여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한 걸음 나아갈지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시련을 성장의 기회로 삼아 마음 근력을 기르고 회복탄력성을 장착할 수 있도록 계기를 마련해주는 자기개발서다.

나는 책 한 권을 탈고하기 위해서 전체 원고 프린트를 20번 정도 한다. 초고는 못봐주겠다. 스무 번째 프린트한 원고는 좀 봐줄 만하다. 오늘 쓴 글은 쓰레기라 할지라도 매일 손보면 썩 괜찮아진다. 니체는 인간은 교량이라고 했다. 오늘 성장했다는 느낌이 내일을 위한 교량이 된다. 오늘을 그냥 보내지 않고 교량이라도 건설했으니 얼마나 뿌듯한가. (159쪽)

저자의 진솔한 고백이 인간적으로 다가온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의 사례를 읽으며 자신감과 힘을 얻는다.

이 책은 단순히 이론적 지침서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람들의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저자의 경험담은 마음을 움직이며, 그가 제시하는 회복탄력성의 원칙들은 삶 속에서 적용하도록 동기부여를 해준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더욱 강하게 다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다.

지금 가장 고통스러운 시간을 견디고 있다면, 더욱 단단해질 시간이 주어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나 도전 혹은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일상에서, 삶의 전환점에서 시련과 고통을 겪게 됐을 때 꺾이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무기를 삶이 내게 주려는 것이다. (프롤로그 중에서)

이 책은 다양한 사례를 들려주며 회복탄력성을 키우기 위한 계기를 마련해주는 책이다.

각 사례는 독자들에게 실질적인 교훈을 제공하며, 자신이 겪는 어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이 책을 통해 시련 속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방법을 배우고, 더 나은 삶을 위한 동기부여를 얻게 된다.

어려움 속에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길러주는 이 책은, 우리의 삶의 의욕을 되살려주는 자기개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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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차린 밥상 - 소설로 맛보는 음식 인문학 여행
정혜경 지음 / 드루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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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밥상은 단순한 식사가 아니다. 그 속에는 역사, 문화, 그리고 삶의 철학이 담겨 있다.

《문학이 차린 밥상》은 이러한 밥상의 이야기를 문학을 통해 새롭게 풀어낸다.

최명희의 《혼불》, 박경리의 《토지》 등 한국 문학의 명작들 속에 등장하는 음식들을 중심으로, 우리 고유의 음식 문화와 그 속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탐구한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상적이었던 것은 문학과 음식이 어우러져 한 시대의 삶을 생생하게 되살린다는 점이었다.

'문학이 차린 밥상'이라는 제목과 '소설로 맛보는 음식 인문학 여행'이라는 부제 자체만으로도 기대를 많이 했는데, 실제 펼쳐 드니 기대 이상의 감동을 주었다.

한껏 기대하며 읽어보았고 내 기대에 부응하는 책이었다.



정혜경

늘 소설 읽기를 좋아하다 소설 속 음식 이야기를 엮은 이책으로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한다. 현재 호서대학교 식품영양학과 명예교수이며, 고려대학교 객원교수로 음식 인문학을 강의하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을 통해 우리들의 삶이 그리고 음식이 더 풍요로워질 것으로 믿는다. 교양서로서 일반인들에게 우리음식의 중요성을 알리고 확산시키는 데에 기여한다면 더 바랄 나위가 없겠다. (9쪽)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최명희 《혼불》: 전통이 담긴 전라도 음식 혼', 2장 '박완서 《미망》: 그리운 그곳 잊힌 개성 음식 미', 3장 '박경리 《토지》: 향토 내음 가득한 경상도 음식 향', 4장 '박경리 《토지》: 아픔이 서려 있는 일제 강점기 음식 한', 5장 '이상과 심훈: 문화 대격동 근대 시기 음식 반', 6장 '판소리 다섯 마당: 그 시대 삶을 읽어 내는 민중 음식 정'으로 나뉜다.



저자는 문학 속에 담긴 음식 이야기를 통해 한국인의 삶과 문화를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

각 장마다 소개되는 문학 작품과 그 속의 음식들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방식과 철학, 사회적 배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그래서 문학 작품을 통해 음식을 접할 때마다, 단순한 식사의 경험을 넘어서는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책은 독자로 하여금 문학과 음식을 통해 인문학적 통찰을 얻도록 도와주며, 그 속에서 발견되는 작은 디테일들이 시대와 문화, 사람들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풍부한 인문학적 여행을 제공하는 귀한 책이다.



이 책은 단순히 문학 속의 음식을 소개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그 음식들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맥락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그러니 이 책에서 소개되는 음식들은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 방식, 철학, 사회적 배경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문학을 통해 과거의 삶을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문학과 음식이 어우러져 인문학적 통찰을 제공해주는 이 책은 우리 음식 문화의 깊이를 새롭게 깨닫게 해준다.

저자는 문학 작품 속에 숨겨진 음식들의 의미를 찾아내고, 그것을 독자에게 쉽고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그래서 문학 작품 속 음식들이 지닌 문화적, 역사적 배경을 더욱 상세히 들여다보게 되었다.

그러니 문학 작품을 읽을 때에 미처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까지도 새롭게 알 수 있었고, 다시 작품을 읽어보고 싶게 만들어준다.



또한 이 책에 담긴 음식 사진들을 보면 시대별로 융숭한 대접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침샘을 자극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각 음식 사진은 그 시대의 분위기와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마치 그 시대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다.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은 문학 속 음식들을 더욱 현실감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고, 책을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해주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판소리와 함께 음식이 나오는데 저절로 흥겨워졌다.

특히 춘향가에서는 음악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져 마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판소리 속 음식들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장면들은 당시의 분위를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방식으로 음식과 문학, 그리고 예술이 어떻게 한데 어우러져 한 시대의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준다.

현대 문학 대표 소설 《혼불》 《미망》 《토지》

대표 근대 작가 이상과 심훈 그리고 판소리 다섯 마당까지! (책 뒤표지 중에서)

한국 문학과 음식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서 삼아서 읽어보아도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문학 작품에 대해서도 새롭게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 추천 도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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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의 인생 수업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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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곱씹어볼 수 있는 지혜의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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겪어보면 안다 - 김홍신의 인생 수업
김홍신 지음 / 해냄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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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공부를 제대로 하게 만드는 책이다.

소설가 김홍신 작가의 신작 산문집 『겪어보면 안다』는 그가 인생을 살아가며 깨닫고 경험한 지혜와 통찰을 담은 책이다.

이 책은 일상 속에서 우리가 놓치기 쉬운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게 하며, 불행을 행복으로 바꾸는 힘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으며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더더욱 깨닫게 되었다.

굶주림 속에서 밥의 소중함을, 목마름 속에서 물의 귀중함을, 코가 막혀 숨쉬기 힘든 순간을 통해 숨 쉬는 것만으로도 행복임을 깨닫게 하는 책이다.

이처럼 김홍신 작가는 삶의 어려운 순간들을 지나며 얻은 깨달음을 이야기해준다.

이 책을 읽으며 인생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

김홍신 작가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통찰을 통해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행복을 찾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아프고, 잃고, 떠나보낸 뒤

비로소 깨달은 인생의 참된 행복 (책 띠지 중에서)

베스트셀러 『인생사용설명서』의 작가 김홍신 신작 산문집, 후회 없는 삶을 위한 생각사용설명서 『겪어보면 안다』를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김홍신

장편소설 『인간시장』으로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밀리언셀러 소설가가 되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은 그는, 헌정 사상 유례가 없는 '8년 연속 의정평가 1등 국회의원(제15, 16대)'으로 소신과 열정의 삶을 펼쳤다. 이후 건국대 석좌교수로 후학을 양성하며 집필활동에 복귀했다.

충남 공주에서 태어나 논산에서 성장했으며 건국대 국문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문학박사 및 명예정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6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한 이후 『인간시장』 『칼날 위의 전쟁』 『바람 바람 바람』 『내륙풍』 『난장판』 『풍객』 『대곡』 등으로 대한민국에 소설 폭풍을 일으키며 한국소설문학상, 소설문학작품상을 수상했고, 우리 민족의 자존심을 높이는 대하역사소설 『김홍신의 대발해』(전10권)를 발표해 통일문화대상과 현대불교문학상을 수상했다. 2015년 장편소설 『단 한 번의 사랑』으로 한국문학상을 수상했고, 2017년 장편소설 『바람으로 그린 그림』, 2023년 장편소설 『죽어나간 시간을 위한 애도』를 발표하며 상처를 끌어안는 사랑의 향기를 전했다.

그 외에도 『삼국지』 『수호지』 등의 중국고전 평역서와 『자박자박 걸어요』 『하루사용설명서』 『인생견문록』 『인생사용설명서』 『인생사용설명서 두 번째 이야기』 『그게 뭐 어쨌다고?』 『인생을 맛있게 사는 지혜』 『발끝으로 오래 설 수 없고 큰 걸음으로 오래 걷지 못하네』 등의 에세이를 포함해 130여 권의 책을 출간하면서 신념 있는 삶을 살아가는 기쁨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있다.

(책날개 중에서)



이 책은 총 6장으로 구성된다. 1장 '한 생각 비틀면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2장 '살아 있음이 가장 큰 축복이라는 것을', 3장 '마음을 비우면 행복이 채워진다는 것을', 4장 '더 사랑하고 더 용서해야 한다는 것을', 5장 '창작의 열정이 우리를 살게 한다는 것을', 6장 '세상의 주인은 바로 나라는 것을'로 나뉜다.



겪어보면 안다

굶어보면 안다, 밥이 하늘인 걸

목마름에 지쳐보면 안다, 물이 생명인 걸

코 막히면 안다, 숨 쉬는 것만도 행복인 걸

일이 없어 놀아보면 안다, 일터가 낙원인 걸

아파보면 안다, 건강이 가장 큰 재산인 걸

잃은 뒤에 안다, 그것이 참 소중한 걸

이별하면 안다, 그이가 천사인 걸

지나보면 안다, 고통이 추억인 걸

불행해지면 안다, 아주 작은 게 행복인 걸

죽음이 닥치면 안다, 내가 세상의 주인인 걸

(책 속에서)

「겪어보면 안다」라는 글에 나오는 소제목만 모아도 하나하나 곱씹을 만한 진리가 담겨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처럼 김홍신 작가는 우리가 일상에서 당연하게 여기는 것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잃고 나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삶의 진리를 아름다운 문체로 전달한다.

각 소제목이 하나의 교훈이자 인생의 지침이 되어,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깨달음을 안겨준다.

그러니 이 책을 읽으며 나 자신을 돌아보고 현재의 삶을 더 소중하게 여길 수 있었다.

이 책이 그렇게 만드는 힘을 지니고 있다.



이 책에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는 다양한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여 작은 것에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려준다.

특히 김홍신 작가 자신이 겪은 고난과 극복 과정을 진솔하게 풀어내어 더욱 설득력 있게 다가왔다.

그의 글은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이어서 공감하게 되고 위로와 힘을 건네준다.



특히 작가는 인생길에서 만나게 되는 여러 갈림길에서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시한다.

그의 조언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서 실제 우리가 삶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침으로 다가온다.

이 책을 통 인생의 방향성을 찾으며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 『겪어보면 안다』는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곱씹어볼 수 있는 지혜의 보고다.

이 책을 읽으며 많은 위로와 힘을 얻었고, 앞으로의 삶을 더욱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얻었다.

이 책은 인생의 진정한 행복을 발견하고 더욱 풍요로운 삶을 살아가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에세이 추천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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