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 책에 담긴 음식 사진들을 보면 시대별로 융숭한 대접을 받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침샘을 자극하며 책을 읽게 되었다.
각 음식 사진은 그 시대의 분위기와 특성을 고스란히 담고 있어서 마치 그 시대로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이 들게 해주었다.
이러한 생동감 넘치는 비주얼은 문학 속 음식들을 더욱 현실감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해주고, 책을 읽는 내내 눈을 뗄 수 없게 해주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판소리와 함께 음식이 나오는데 저절로 흥겨워졌다.
특히 춘향가에서는 음악적 요소와 연극적 요소가 어우러져 마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
판소리 속 음식들은 그 시대 사람들의 삶의 단면을 생동감 있게 보여주며, 음악과 연극이 어우러진 장면들은 당시의 분위를 더욱 실감 나게 체험하게 만들어준다.
이런 방식으로 음식과 문학, 그리고 예술이 어떻게 한데 어우러져 한 시대의 문화를 풍부하게 만들어가는지 보여준다.
현대 문학 대표 소설 《혼불》 《미망》 《토지》
대표 근대 작가 이상과 심훈 그리고 판소리 다섯 마당까지! (책 뒤표지 중에서)
한국 문학과 음식 문화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필독서 삼아서 읽어보아도 좋겠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음식문화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문학 작품에 대해서도 새롭게 통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인문학 추천 도서로 이 책을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