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펼쳐보니 베스트셀러가 될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존 150주 연속 베스트셀러가 된『Q&A a day for kids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3년 일기』는 수동적으로 읽고 넘기는 책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채워나가는 다이어리다. 일기를 어떻게 써야하는지 알려주는 책이 아니라, 한 줄의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한 답변을 채워나가도록 하는 책이다.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닌 자신의 타임캡슐이 되고, 내 아이의 역사가 되는 책이다. 이 책에는 3년 동안 하루에 하나씩, 아이의 창의적인 성장을 돕는 질문이 담겨있다. 아이 자신에게도 소중한 보물이 될 것이고, 부모에게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선물이 될 것이다. 매일 성장하는 아이의 모습을 3년이라는 시간동안 지켜볼 수 있도록 해주는 책이다.



이 책에 담긴 질문은 6~13세 연령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합니다. 따라서 가장 어린 아이들에게는 약간 어렵게 느껴지는 질문도 있을 수 있어요. 그럴 때는 엄마 아빠가 아이들이 질문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단, 질문에 대한 이해가 아이와 다를 경우에는 아이의 해석을 따라주세요. 그게 훨씬 더 큰 재미와 즐거움을 아이에게 선물합니다. 물론 아이가 너무 어려워하는 질문은 건너뛰어도 좋습니다. 다음 해에 더 자라서 답해도 되니까요. (서문 中)
이 책에는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하루에 한 개씩 질문을 던진다. 그에 대한 대답은 다섯 줄 정도로 적어나가면 된다. 하루에 잠깐 동안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적을 시간은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모인 답변들이 한 권의 책이 되는 것이다. 3년 동안 매일 달라지지만 작년 이맘때와 같은 질문에 대해 대답하게 되는 것이다. 자신의 생각이 어떻게 달라졌고, 얼마나 성장했으며, 그때의 마음은 어땠는지 살펴볼 수 있다.

질문은 1월 1일 '엄마 아빠나 친구들이 부르는 별명(애칭)이 있나요?'로 시작된다. '오늘 하루와 가장 잘 어울리는 색깔은 무엇인가요? 그 이유는?', '엄청 커다란 종이 상자가 있다면 무엇을 하는 데 쓰고 싶어요?', '최근에 발견한 신기한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다면 어떤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은가요?' 등 질문이 이어져 나가다가 12월 25일에는 '바라던 일이 이루어졌나요?' 12월 31일에는 '나를 그려보세요'로 마무리된다.
아이가 어려서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은 서문에서 말한 것처럼 엄마 아빠가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할 것이다. 하지만 이해하지 못하는 질문에 대해서는 건너 뛰거나 그 밑에 솔직히 이해할 수 없다는 표현을 해두면, 그 다음 해에 생각이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아이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주는 책이다. 아이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가치를 알아줄 것이다. 특히 자라고 나면 소중한 자양분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매일 꾸준히 무언가를 쓰는 습관을 키우면 상상력과 창의력이 자극되고 자신만의 생각과 비밀을 담아두는 든든한 밧줄이 될 것이다. 영미권 부모들이 아이들에게 많이 선물하는 책이라고 한다. 아이에게 새해 선물로 건네면 더 좋을 것이다. 일년 중 언제라도 시작할 수 있지만, 1월 1일이 시작이니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기에 좋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