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학은 양날의 칼이라는 생각이 든다.
잘 사용하면 지금 이 시대이기에 이렇게 쉽게 해결을 볼 수 있는 질환도 있고,
잘못 사용하면 건강하려다가 건강을 잃는 경우가 있다.
그 위험성에 대해서는 책이든 지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든 이미 많이 들어왔다.
의료의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게 되는 책을 모아보았다.
이 세상에 100%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
특히 병의 치료에 관해서는 치료와 부작용의 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하겠다.
☞ 의료 현실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
병원이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 [병원 사용 설명서]
이 책은 '병원의 틈'에 대해 이야기한다. 개인병원이든 대학병원이든 그 어떤 병원에서도 의료 사고는 일어난다. 사람이 하는 일이니 그럴 것이다. 병원을 이용할 때 알고 있으면 어이없는 의료사고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본 중의 기본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통해 똑똑하고 안전하게 병원을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본다.
이 책을 보면 무시무시하고 어이없는 예문이 담겨 있다. 감기약을 나눠 먹다 목을 뚫은 30대 B씨의 이야기라든가 "어! 이 다리가 아닌데..."라는 제목의 55세 M씨의 이야기를 보면 정말 소름이 끼치고 안타까울 정도다. "며칠 더 입원하면 안 될까요?" 세 살 지훈이의 이야기에는 병원 내 감염에 대한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된다. 그밖에 많은 이야기를 보며 정신이 바짝 차려진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일어나지 않아도 되었을 일을 겪은 사람들과 그 가족은 고통의 시간을 보낼 것이다. 안타까운 일이다.
목차의 마지막에 보면 일러두기가 있다. '이 책에 실린 사례들은 모두 실제 사례를 각색한 것들로, 사례자의 이름은 가명으로 표기하였습니다.'라는 슬프고도 안타까운 현실을 보게 된다. 이런 말도 안되는 일을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일은 있어서도 안되고, 미리 예방하는 것 밖에는 없다. 우리는 누구나 환자가 되거나 환자 보호자가 될 수 있다. 병원에 입원해있는 지인에게 문병을 가게 되기도 한다. 그런 경우에 각성하고 지켜서 그들의 건강을 보호해줘야 한다.
이 책은 병원이용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정보라 생각된다. 병원을 이용하게 되면 그곳의 모든 것을 100% 무조건 믿을 것이 아니라, 꼼꼼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우리의 목적은 병원을 이용하는 것 자체가 아니라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에 도움을 많이 받는다.
현대인의 어쩔 수 없는 일상과 의료 현실 [내망현]
현대인의 어쩔 수 없는 일상과 의료 현실에 대한 이야기가 적절하게 조합되어 무궁무진한 이야깃 거리를 방출해낸 이 책이 마음에 들었다.
환자와 의사의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듣지 않는 의사 믿지 않는 환자]
이 책의 저자는 의사다. 그래서 의사의 입장에서 생각을 도와주고 결론을 내린다. 의사 집단이 절대적인 권력을 가진 것이 아니라 서로 도우며 치료의 선택에 후회없도록 결정해야 하는 동반자적인 관계라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의 제목만큼이나 내용도 많은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다. 관심이 생겨서 언제든 읽어보게 될 책이었고, 이 책을 통해 환자의 입장과 의사의 입장, 모든 입장에서 생각해본다. 세상에 100퍼센트 확실한 것은 없다는 것, 특히 병의 치료에 관해서는 치료와 부작용의 가능성 사이에서 선택을 해야한다는 것을 이 책을 보며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