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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게 참 행복하다 - 10년의 시골 라이프
조중의 지음 / 북노마드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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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환경에 지배받는다.
환경에 따라 내 마음에 영향을 주게 된다는 것이다.
요즘들어 절실하게 생각한 부분이기도 했고,
더이상 도시에서 버텨나가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끼게 되었기 때문에 감행하게 되었다.
나도 도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막상 결심을 하고 나니, 서울토박이에다가 서울이 고향인 나에게 지금까지 삶의 터전이었던 곳을 떠나는 것은 조금 아쉬운 일이기도 했다.
막연한 불안감, 이런 마음이 들 때에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런 때에 읽어보게 된 책, <사는 게 참 행복하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한 작가의 책을 접하게 되니 
반가운 마음이 먼저 든다.

내 삶의 반을 도시에서 보냈으니 나머지 반은 시골에서 지내도 좋겠다.

책 표지의 그 말에 제일 먼저 공감을 하며 이 책을 펼쳐들게 되었다.

같은 생각을 하고 있어서인지,
먼저 이 길을 걷고 있는 사람의 이야기를 보며
앞으로의 내 삶에도 지침이 될 것이란 생각을 했다.

시골에서의 소소한 이야기, 계절의 색깔과 여유가 담긴 사진 등을 보며,
마음이 한결 편안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작가의 시골 생활보다, 나의 시골 생활을 더 그려보게 되었다.
그것은 내가 지금, 내 인생의 전환점에 서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책은 때때로, 이렇게, 불안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도구가 되기도 한다.
그리고 오늘 할 일은 내일로 미루더라도 행복은 절대 미루지 말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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