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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병을 만든다 - 약을 쓰지 않고 병을 고치는 건강지침서
이송미 지음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07년 10월
평점 :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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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 결핍으로 고민하던 과거와 달리 오늘날 영양 과잉이 문제가 되고 있듯이, 약품 또한 과잉이 오히려 약해를 부르는 불씨가 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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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세 끼 밥만 잘 먹고 스트레스 안 받고 마음 편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게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신종어인 건강염려증 이라는 단어까지 만들며, 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은 건강에 대한 걱정이 많다.
건강해도 건강 걱정, 건강하지 않으면 당연히 건강 걱정!!!
식품으로 섭취하기 힘든 영양소라고 하여 건강식품류의 섭취는 약으로 취급도 안하며 과잉섭취하는 것을 큰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약에 의존하며 소우주인 자기 자신을 과소평가 한다.
보통 음식은 흔히 말하는 정크푸드나 인스턴트 식품이 아니라면, 매일 살아가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매일매일 섭취해야 하고 그래야 살아가는 데에 중요한 기운이 된다.
하지만 약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그 옛날 파라셀수스는 "모든 물질은 독성 물질이 될 수 있으며, 단지 양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라고 말하며, 용량의 차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하였다.
이 말은 음식보다는 더 강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물질이 약이 될 수 있고, 약은 치우치는 성질이 있어야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치우치는 성질을 가진 약을 잘못 복용하거나 오래 복용하면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인간 스스로의 면역체계를 믿지 못하고, 속전속결 하고 싶은 마음에 약에 의존하는 것......현대인들의 또 하나의 병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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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두려움 없이 쉽게 사용하거나 지나치게 의지하는 마음이 인체 면역력의 약화나 내성균의 등장 같은 문제를 낳고 있다. 스스로 약물의 노예가 되어 약을 독으로 쓰는 사람들에 의해 약해가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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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현대의학을 무조건 부정하자는 것이 아니고, 잘못 가고 있는 면을 바로 잡아보자는 의도가 크다고 생각한다.
병의 원인도 해결책도 환자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생각해보고, 약이 약이 될 수도 있지만 독이 되고 있는 현실도 함께 생각해보자는 취지라는 생각이 들었다.
과유불급......지나침은 부족함만 못하다는 옛말은 약에서도 마찬가지라는 생각이 든다.
사람의 건강에 대한 부분만은 자본주의 사회의 굴레에서 좀더 자유로워지면 좋겠다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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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에게 가장 필요한 두 가지 치유법은 바로 환자의 ’마음’과 ’생활’입니다. ’반드시 나을 수 있다.’는 환자의 긍정적인 생각과 의지는 병을 이겨낼 더없이 좋은 약이지요. 세상에는 도저히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적 같은 치유 사례가 얼마든지 있습니다. 그런 기적은 병에 대한 환자의 의지와 마음이 만든 것이지요.
더불어 중요한 것이 환자의 일상 생활입니다. 무절제한 생활, 나쁜식습관, 과로, 심신의 스트레스, 운동부족 등 나쁜습관 속에서 병이 자라고 있지요. 병을 부르는 생활을 바로잡지 않는 한 우리는 영원히 병의 굴레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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