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천재 그림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와 의학박사이자 인기 소설가 가이도 다케루의 공동저서이다. 그 둘의 유쾌한 입담과 재치 있는 그림으로 탄생한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인체 과학책'인 것이다. 뒷표지에 보면 호기심 어린 질문들이 가득하다. '오른쪽 콩팥은 왜 왼쪽 콩팥보다 더 아래에 있을까?', '태아의 심장에는 왜 구멍이 뚫려 있을까?', '해부했을 때 늘 비어 있는 곳은?', '매일 죽고 매일 다시 살아나는 세포가 있다?' 등등의 질문에 대한 답이 궁금하다면 이 책을 집어들자마자 펼쳐들게 될 것이다.
이 책만 읽으면 몸에 대한 모든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다!
세세한 부분까지 모조리 다루지는 않았지만 몸에 대한 전체적인 그림을 그리기에는 충분하다. (책 속에서)
이 책은 '서론, 총론, 각론, 의학개론'으로 나뉜다. 서론에는 '몸의 지도를 그릴 수 있나요?'와 '내 몸의 지도를 그려보자/ 이 책의 구조/ 몸의 좌표'가 수록되어 있다. 총론에는 몸이란 무엇일까, 몸의 구분이, 각론에는 장기 분해, 아기가 생기는 과정, 장기 재조립이, 의학개론에는 죽음과 의학, AI에 대해 볼 수 있다.
이 책은 서론부터 시선을 끌어들인다. 지금까지 읽어본 인체에 대한 책과는 상당히 다르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며 집중하게 만든다. 서론을 읽다보면 많은 생각을 하게 될 것이다. '그래, 몸은 우리에게 단 하나밖에 없는 소중한 자산이니, 당연히 우리 자신의 몸을 누구보다도 잘 알아야겠네'라는 생각이 들 무렵, 우리 몸 탐험을 시작하게 된다. 쉽고 재미나게 말이다.
이 책의 앞부분에는 책을 읽기 전에 능력껏 '몸 지도'를 그려보라고 권한다. 또한 이 책을 읽고 나서 한 번 더 '몸 지도'를 그려보라고 한다. 이 책을 읽기 전과 읽은 후에 몸에 대한 지식 측면에서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한 눈에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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