衆人熙熙
我獨泊兮
남들 모여 떠들썩하니
나만 홀로 고요하구나
슬픔의 도저한 침전이 우울이다.
때로는 우울의 바닥을 찢고
한없이 내려앉는 슬픔이 있다.
매판독재분단 시스템에 쇠고랑이 걸린 오늘 아침 비가 내렸다. 소소소 소소소... 우산 위로 번져가는 빗방울 소리. 세월호 아이들이 흐느낌 끝자락에서 건져 올린 말간 웃음 발자욱 같다. 비는 그쳤다. 봄이 더욱 깊어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