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가고 싶어요 ㅣ 쪽빛그림책 11
정란희 지음, 이형진 그림 / 청어람미디어 / 2010년 10월
절판


바다에 가고 싶은 귀여운 아기곰을 만났어요.



아기곰은 제비의 말을 듣고, 상상의 나래를 펼쳐 더욱 멋진 바다를 만들어냈습니다.







보고 들은 것 이상으로 상상의 바다는 더욱 크고 넓겠지요. 우리도 또 가보지 못한 미지의 세계에 대한 그리움과 동경은 더욱 크고 아름답잖아요.



우리 아기곰도 그랬나 봅니다.



우리 아들처럼 어린 아기들도 바다에 가면, 그 넓은 바다에 압도되어서 저절로 환호성이 나오게 되더라구요.



아기가 두 돌도 되기전에 바다에 데려갔더니, 더 어릴적에는 덤덤하게 반응이 없던 아기가..바다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히야~" 하고 큰 소리로 소리를 질러서 엄마, 아빠, 동행했던 삼촌까지 모두 놀라게 만들었답니다.



이렇게 좋아하는 바다라면, 앞으로 더 자주 보여줘야겠다. 엄마 아빠는 마음먹었죠. 그래도 내륙 지방의 도시에 사는 터라 바다에 가려면 몇시간 차를 타고 달려야해서 쉬운 일은 아니었어요.



우리 아기곰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숲속 친구들에게 물어봅니다. 바다를 본 적 있냐구요. 친구들 모두 아기곰처럼 숲속을 떠나본일이 없는 친구들이었어요.



혼자서 자꾸 바다만 그리워하고, 동굴에도 온통 바다만 그립니다. 물고기, 고래 등등.. 표지의 아기곰이 하고 있던 동작이 바로 이거였어요.



바다에 대한 그리움..







갑자기 읻이 동화를 읽으면서 엄마도 바다에가고 싶어지네요.


아기곰의 단짝 친구들인 너구리, 다람쥐, 두꺼비는 아기곰이 병이라도 날까 걱정했어요.



그러다 정말 어떤 간호로도 낫지 못할 병에 걸리고 말았지요.



아기곰을 구하기 위해 친구들은 모두 모여 궁리를 합니다. 어떻게 아기곰을 바다에 데려갈 수 있을까?







올망졸망 귀여운 친구들의 머릿속에서 나온 생각들이 기특하기만 하네요.


그러다가 돈을 모아 버스에 타기로 했어요.



그리고 차비는 너구리의 고구마 한보따리, 다람쥐의 도토리 한바구니, 두꺼비의 물고기 한 뭇이예요.







잠깐...다른 단위는 알겠는데? 뭇은 엄마도 처음 들어요.



뭇



[관형사] 수효가 매우 많은.
[명사] 고기잡이에 쓰는 커다란 작살
[의존명사] 1. 짚, 장작, 채소 따위의 작은 묶음을 세는 단위. .
2. 볏단을 세는 단위.
3. 생선을 묶어 세는 단위. 한 뭇은 생선 열 마리를 이른다.
출처: 네이버 어학사전



동화책을 읽다가 갑자기 사전을 찾아봤네요. 어렸을적에 책을 읽다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아빠에게 여쭤보곤 했어요. 정말 궁금한게 많아서 질문도 무척이나 많았지요. 학교 선생님이시던 아버지께서는 정말 모르시는게 없었어요. 언제나 친절하게 알려주시다가 제가 고학년쯤 되니 가끔 막히시는게 생기셔서..나중에는 같이 사전을 찾아보자 하셨답니다.



아직 어린 우리 아기 그림책에도 벌써 엄마가 모르는 단어가 나왔어요. 그래도 기쁘네요 아기에게 설명해줄 수 있게 되어서요. 이렇게 배워가는 거겠지요. 아기와 함께 예쁜 우리말을 배워가며 또다시 동화속으로 다시 들어갑니다.







그렇게 모으고도 아기곰 차비까지 더 모으기 위해 힘을 합쳐 나무열매까지 땄답니다.



그리고 아기곰과 친구들은 바다를 향해 떠났어요.



버스 정류장까지도 한참을 고생해서 올라간 후에 간신히 버스를 타고 신이나서 가는데..





친구들이 모두 바다에 잘 도착했을까요?


버스의 모습이 정말 재미있어요. 동물모양의 커다란 버스거든요. 너구리 버스인가? 책을 읽어주던 삼촌이 "토토로의 야옹이 버스 같아." 하고 말한 것을 이제 알겠네요.



아기에게 책을 읽어주면서 아기가 버스를 보더니 갑자기 장난감 버스를 갖고 와서 삼촌이 맞아 맞아 하고서 설명해주는 장면이랍니다. 오랜만에 내려와서 조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내주어 정말 고마웠지요.





엄마들의 어릴 적에도 바다는 정말 황홀한 대상이었던 것 같아요. 제 어릴적 기억으론 그랬답니다. 시골에 살아서 수영장도 없었고 딱 한번 바다에 들어가 두둥실 물에 떠다니던 그 기억이 너무나 생생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튜브를 타고 떠다니던게 얼마나 즐겁던지..



아빠가 튜브를 밀어주셔서 발이 땅에 안닿은 곳까지 둥실 떠가다가.. 되돌아오는 길에 작은 게한테 뒤꿈치를 물려 따갑고 아팠던 일.



불가사리를 발견하고 별모양이라고 신기해했던 일.



일어서면 내 가슴 팍에도 안 오는 물에 빠져 허우적대다가 죽을뻔했다고 화냈던 일 까지두요.



어른이 되어 만나는 바다는 그저 아름답게 바라보는 바다일뿐..어릴적처럼 풍덩 들어가 마음껏 노는 그런 바다가 못되고 있네요.



곰, 너구리, 두꺼비, 다람쥐..



모두들 겨울잠을 자는 친구들이예요.



책의 맨 마지막 장에는 겨울잠을 자는 친구들에 대한 소개글이 나옵니다.



곰은 자그마치 65kg에서 큰 곰은 700~800kg까지도 나간다고 하네요. 놀라운 사실은 겨울잠을 자면서 새끼를 낳기도 하고 깨어 활동하기도 한다고 해요.



헉..엄마가 울 아기 낳을때 얼마나 힘들었는데, 자다가 새끼를 다 낳을 수 있는 걸까요?



너구리는 개과 동물 중 유일하게 겨울잠을 자는 동물이라고 합니다.



이 책을 읽으며 투명 수채화로 그려진 그림의 색깔도 너무 예쁘고, 생생한 동물들의 묘사가 즐거워 보는 재미가 더해지는 책이었어요.



끄트머리 부분의 바다의 생동감은 또 어떻구요.



보물처럼 들어있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파노라마 식 바다의 모습에 아들이 신기한지 자꾸만 다시 펼쳐보는 페이지가 되었답니다.



하이라이트는 그 정도는 되어주어야지요.



이 책을 읽으며 몇 편의 동화가 생각났어요.


엄마가 예전에 아기에게 읽어준 <다람쥐와 첫 눈>부터, 달팽이의 바다에 가고 싶은 동경을 그린 <가장 느리고 빠른 비니> 까지 두 편의 동화가 생각났답니다.

서평: http://melaney.blog.me/50079843485



<다람쥐와 첫눈>은 겨울잠을 자느라 눈을 생전 본적이 없는 다람쥐가 눈이야기를 듣고 눈을 찾기 위해 온 숲속을 헤메고 다닌다는 이야기예요. 겨울잠을 자느라 눈을 못 보고, 바다도 못 보는 겨울잠 동물 친구들의 이야기. 어떤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지 않나요? 가질 수 없는 것에 대한 그리움. 그 애틋함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의 모습이 더 성실해보입니다.




서평: http://melaney.blog.me/50094657644



<가장 느리고 빠른 비니>는 너무 느린 달팽이가 바다에 가고 싶어서 아침 일찍 단장하고 나오자 친구들이 모두 따라나서요.



그런데 정작 달팽이가 도착하기도 전에 친구들은 차를 타고 떠나버렸지요.



혼자 남은 달팽이는 갑자기 비가 오는 바람에 생긴 웅덩이에서 바다가 따로 있냐며 즐거이 수영하고 놀고..



바다에 간 친구들은 비가 와서 모두 쫄딱 젖어서 집으로 도망가지요.



비슷한 책들을 떠올리며 이 책 속에서만 느낀 교훈을 찾자면, 아픈 아기곰을 간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구들의 우정이 참 아름다웠다는 거지요.



그리고 친구를 위해 돈을 모아 바다 여행을 갈 차비를 마련하는 그 모습도 정말 갸륵하구요.



우리 아기 친구들도 이 책을 읽으면 나도 친구를 위해 도움을 줄 줄 아는 착한 어린이가 될 거야. 하는 마음을 먹을 수 있겠지요?



즐거운 동화를 만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엄마도 아이와 함께 겨울바다라도 다시 가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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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오천축국전 - 혜초, 천축 다섯 나라를 순례하다
혜초 지음, 지안 옮김 / 불광출판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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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여행기이자 견문록으로 알려진 신라시대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
그 존재에 대해서 국사 교과서에서 짧은 몇 줄의 언급으로만 배우고, 실제 내용에 대해서는 기억이 잘 나질 않았으니 안타까울 노릇이었다. 사실 저자와 책 명만 달달 암기하고, 그 책이 주는 의미등만 짧게 기억할뿐, 교과서에 실린 이런 작품 들에 대해 실제로 읽어본 경우는 많지 않아 부끄러울 따름이었다. 기회가 닿아 이름만 알았던 많은 책들을 직접 읽을 여유가 생겨서, 의미만 기억하기 보다 내용까지 내 것으로 만드는 그런 시간이 마련되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공부할 시간이 모자란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이 그와 같은 책들을 모두 읽어보기란 힘든 일이겠지만, 왕오천축국전만 해도 무척 얇은 두께의 책이기에 (요약본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국사에 관심이 많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행기가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읽어볼 것을 추천해주고 싶다.
 
요즘 나는 여행서에 무척 많은 관심을 갖고 읽는다. 대부분은 재미나게 쓰였거나 아니면 실제 여행 정보를 알수 있게 상세한 정보들이 나온 책들이 현대의 여행 에세이들이다. 혜초의 왕오천축국전은 직접 발로 걸어서 천축 5국을 걸어 다니면서 4년간 여행한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책이다. 신라 시대 승려인 혜초가 16 어린 나이에 당나라로 유학을 가서, 그 곳에서 수학을 하다가 인도로 구법여행을 떠난 것이다. 요즘처럼 교통수단이 발달하거나, 하다못해 말로 다닐 형편이 아니었는지 발로 걸어 여행을 하였다 나와 있다. 무려 1200년 전인 8세기에 쓰여진 여행기. 이 책이 발견된것은 최근 20세기 초 둔황 석굴에 있던 문서 중에서 프랑스 학자 페리오가 발견한 것으로 현재 프랑스에 보관되어 있으며, 처음에는 중국 스님의 문서인줄 알았다가 1915년 일본 다카쿠스 준지로에 의해 혜초가 신라사람으로 밝혀져 혜초의 생애가 새롭게 조명받게 되었다.
 
4년간 혜초는 광주에서 해로로 먼저 동천축에 들어가 중천축, 남천축, 서천축, 북천축을 지나 카슈미르 지방으로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북부로 해서 러시아 영인 중앙아시아를 경유 파미르 고원을 넘어 중국의 신강성으로 들어와 727년 11월에 장안에 돌아왔다. 17p 이 책에는 토번(티베트), 대불림국(동로마, 비잔틴제국),대식국(아랍),파사국(페르시아)등의 인도 외에도 수많은 나라들을 경유해 여행하였음이 잘 나타나 있다. 걸어서 그 먼거리들을 돌고 돌아왔음이 얼마나 고된 여행이었을지, 그가 오언시로 마음을 표현한 글에 보면, 고향을 그리워하는 그의 마음이 전해진다.
 
여행을 계속하면서 그때그때 보고 들은 것을 간명하게 요약, 기술한 것으로 기후와 지형, 특산물과 음식, 복장과 풍습, 언어와 종교를 기술하면서 마지막으로는 불교의 행해지는 정도와 소승과 대승의 유무 등을 같이 다루고 있다.천축국에서는 왕의 재력과 무력을 갖고 있는 코끼리 수로 나타내기도 하였다.
 
천축국전을 연구한 여러 학자들은 혜초의 기록에 대해 불교의 입장에서 너무 의도적으로 천축을 불국토로 기술한 경향이 있다고 보는 관점이 있고 또 여행길에서 보는 피상적인 관찰이 그 당시 사회 실상을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88p
 
그 머나먼 옛날 수많은 나라를 여행하고 얻은 지식을 기록한 내용은 지금 읽기에 재미나게 느껴지지는 않겠지만, 그가 발로 걸은 그 행적이 얼마나 대단한 여정이었는지는 최근 얼마전 방영된 프로그램을 보면서도 느낄 수 있었다. 중간에 본 프로그램이라 정확히 제목은 기억이 나지 않는 그 다큐 프로에서 혜초의 여정을 따라 직접 피디가 여행을 다니며 그의 흔적을 찾는 과정이 나타나 있었다. 그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았는데, 읽어보지 못한 혜초의 신간이 지안스님에 의해 보다 더 읽기 쉽게 부연설명이 곁들여져 나왔다고 해서 읽어보게 되었다. 혜초스님의 왕오천축국전을 우선 있는 그대로 번역하고, 그에 대해 요즘과 달라 이해하기 힘든 용어들에 대해서 다시 설명을 해주고,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역사적 사건과 시대적 배경에 대한 언급이 잘나와 있어서 그대로의 책을 읽을때보다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건타라국 왕은 해마다 두 차례씩 무차대재를 열어 몸에 지니고 애용하던 물건과 처, 코끼리, 말 등을 모두 희사하여 시주를 한다. 오직 처와 코끼리만은 스님들에게 가격을 매기게 하고 그 값을 치르고 도로 찾아온다. 그 밖의 나머지 낙타와 말, 금과 은, 옷가지, 가구는 스님들이 팔아서 스스로 이익을 나누게 한다. 99p
 
내가 잘못 읽었나 싶어 다시 읽어보기도 했던, 어느 나라의 시주 이야기, 전재산은 물론이고 아내까지 시주를 하는 왕의 이야기는 아주 이색적이었다. 지안스님이 들려주는 사자국에 대한 이야기도 새로운 이야기였다. 8세기때의 각 나라의 모습은 어땠을까? 우리나라를 벗어나 다른 나라, 특히 아시아의 생활 상에 대해 간략하게라도 알수있는 여행기기도 했다는생각이 든다.
 
여행기를 좋아하다가, 최고 오래된 여행기까지 읽고 나니 웬지 뿌듯함이 든다. 이제야 비로소 초석이 완성되었다는 느낌도 받고..
재미를 추구하기는 힘든 책이었지만,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가치가 뛰어난 작품이다 보니, 현존하는 세계 4대여행기에 드는 작품이라고 하니 한국인으로써 꼭 한번 그 내용을 살펴봐야 옳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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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형 (12조각, 퍼즐 2개) - 만 2.3세 ㅣ 삼성퍼즐 7
박민주 그림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절판


삼성 퍼즐은 이렇게 딱 맞는 비닐 가방에 넣어져서 판매되고 있어요. 옷입히기 퍼즐의 경우에는 동생이 가방인줄 모르고 비닐을 찢어서 버리는 바람에 지퍼락으로 가방을 대신하는 아픔을 겪었지만, 이것만은 제가 사수해내었네요. 자세히 보니, 위에 빨간 손잡이에 고리가 걸려 있어서 가위로 잘라내었답니다.



혹시나 가방인줄 모르고 뜯으실 분들 계실까봐 미리 알려드려요.




고리를 잘라내었더니, 이렇게 벌어집니다. 그리고 닫을때는 똑딱 하고 닫히네요. 작게 보이는 동그라미로 된 음각, 양각이 있어서 서로 맞춰지게 되어 있네요.





열기도 전부터 아들의 마음을 쏙 빼놓을거라 믿어졌던 도형놀이였어요.



사실 옷입히기가 더 쉬운 것 같아서 먼저 보여줬는데, 이 제품은 아기가 좋아하는 탈것들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아마 두세트를 같이 꺼내주면, 분명 이 작품을 갖고 놀것이기에 꺼내줄때는 하나하나 따로따로 꺼내주어야겠어요. 퍼즐을 한번에 모두 꺼내거나 보이는데 두었더니 조각들이 사라져버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거든요.



조각찾아다니는 것도 일이더라구요. 그런면에서 딱맞는 가방이 있다는게 얼마나 위안이 되는지 모르겠네요.



자, 두개씩 들어있는 구성중에 먼저 보이는 우주선입니다.



세모, 네모, 동그라미로 이렇게 멋진 우주선이 완성되었네요.



동그라미 찾아볼까? 네모는? 하면서 아이와 놀이를 하다보면 어느새 우주선이 우주를 날아가고 있어요.


동그라미 어디 있어? 하면 찾는거 좋아하는 우리 아기, 활짝 웃으며 응~ 하고 내밀것 같아요.



엄마 생각에는 옷입히기는 종이인형 좋아하는 공주님들에게 대박 인기 아이템일 것 같구요.



도형퍼즐은 탈것을 좋아하는 왕자님들이 더좋아하는 선호 취향이 아닐까 싶네요.



물론 둘다 잘 갖고 놀고, 엄마 생각에는 옷입히기가 더 쉽고 재미나기는 합니다.




책에 아무리 작은 자동차 그림이 있어도 그 귀여운 눈으로 옴팡지게 잘 찾아내곤 하는 우리 아들.



이 귀여운 기차를 보고, 좋아서 달려들던 그 얼굴이 떠오릅니다.



바퀴달린 것만 보면 너무나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또 기차에 많이 홀릭된 상태라, 기차만 보면 어디선가 장난감기차를 갖고 와 매칭하고 노네요.







갑자기 퍼즐을 맞추다말고..



퍼즐들을 보고 신나서 포크레인 삼매경에 빠져든 아들 모습입니다.


퍼즐을 맞추는데 더 열중했으면 좋겠는데, 조각을 보면 문득 포크레인이 생각나나봅니다.



아직은 더 친근해지지 않아서겠지요.



아니면 포크레인을 너무 사랑해서일수도 있구요.



또다른 생각은 예전에 갖고 놀던 삼성의 부릉부릉 탈것 퍼즐 북이 생각나 그럴 수도 있겠다 싶어요. 거기서 포크레인 퍼즐을 제일 재미나게 맞추었거든요.



퍼즐이 너무 재미있다는 사실을 아들이 깨달을 수 있도록 삼성퍼즐과 함께 더 자주 노는 시간을 가져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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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입히기 (12조각, 퍼즐 2개) - 만 2.3세 ㅣ 삼성퍼즐 8
이른봄 그림 / 삼성출판사 / 2010년 8월
절판


삼성출판사에서 아기들을 위한 단계별 퍼즐이 나와서, 우리 아들에게 선물해주었어요.

만 2돌을 갓 넘긴 터라 1단계 만 2~3세의 퍼즐을 선택했는데, 4조각, 8조각, 12조각으로 또 나뉘어 있어서 12조각을 선택했네요.

퍼즐을 몇번 구입해주었는데, 삼성에서 나온 퍼즐북(부릉부릉 탈것이었나? 자동차가 주인공이라 아기가 무척 좋아했지요.)은 좀 흥미있어했지만, 다른 동물 퍼즐들은 피스가 넘 많거나 특별한 의미 없이 조각맞추기에만 급급하게 되어 있어서 아기가 큰 관심을 갖지 않더라구요.



퍼즐에 관심 많은 다른 아가들은 단계를 뛰어넘어서도 하곤 한다는데 아직은 큰 흥미까지는 없는것 같아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번 퍼즐은 좀 색달라보여 엄마 마음부터 설렙니다.

짜잔..바로 이렇게 생겼답니다. 한 퍼즐당 두개씩의 퍼즐이 들어있는데, 옷입히기 퍼즐의 경우에는 말 그대로 퍼즐 하나하나가 바로 옷이나 손, 발 등의 구별하기 쉬운 조각으로 되어 있어서.. 의미없는 조각 맞추기보다 훨씬 재미있게 할 수 있어요.



엄마도 설명하기 더 좋더라구요.



처음부터 아기가 해내면 좋지만.. 얼굴을 먼저 붙여 준후에 모자는 어디있지? 모자를 어디에 쓰지? 하는 식으로 유도하면 아기가 곧잘 따라옵니다


이렇게 옷을 입혀주고 있네요. 아기의 고사리 손으로 퍼즐 맞추고 있는 걸 보면 엄마 마음까지 설레여요. 역시 전 도치맘인가 봅니다.


이번엔 집중을 해서 예쁜 여자 친구 모자를 씌워주고 있네요.



옷입히기 퍼즐은 남자아이와 여자 아이 이렇게 두 종류가 들어 있어서 아들 딸 구별말고 재미나게 놀 수 있는 것 같아요.

남자 아이는 우리 아이라고 불러주고, 여자 아이는 친구가 여자라 여자 아이 이름 불러주니 더 열심히 하네요.



무언가를 할때 이렇게 입을 내밀고 완전 집중 모드로 열중하는 우리 아들이랍니다.


갑자기 퍼즐을 하다 말고 열심히 닦아주는 아들.

엄마가 닦지 않고 바로 꺼내줘서 그런가? 아니면 닦아야 빛이난다고 생각해서 그랬나?


열심히 아들이 닦아준 퍼즐입니다. 여아도 예쁘지요?



머리, 손, 모자, 얼굴, 상의, 치마, 신발,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조각들을 찾아서 맞추는게 아이들에게도 더 유익한 공부가 될 것 같았어요.

기존의 퍼즐의 한계를 극복한 퍼즐이라는 생각이네요.



우리 아이 첫 퍼즐로 이만한 게 없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



퍼즐을 맞추고 나면 보관할 방법이 막연한데, 이 퍼즐은 보관할 가방까지 같이 배송이 되어서, 비닐인줄 알고 그냥 뜯어버리면 절대 안된답니다.



바로 우리집에서 그런 비운이 발생했거든요.



동생이 제가 없는 사이에 아기를 위해 뜯어준다고 비닐을 쫙 찢어서 버려버렸네요. 가방인데말입니다. 덕분에 지퍼락에 넣어뒀는데..여간 폼이 안나는게 아니예요.



퍼즐 하나를 더 장만했는데, 그 퍼즐은 소중히 가방째 보관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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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은 약이다 - 양념이 바로서야 건강이 보인다
박찬영 지음 / 국일미디어(국일출판사) / 2010년 8월
평점 :
절판


식생활이 중요하다고 하지만, 음식의 주재료가 되는 고기, 채소 등이 유기농, 무농약, 무항생제인지에는 관심이 있었지만, 부수적으로 사용되는 각종 양념들에 대해서는 크게 염두에 둔 적이 없었다. 한의사인 저자는 바로 이렇게 잘못된 생각을 갖고 있는 나와 같은 주부들에게 일침을 가하기 위해 이 책을 펴낸 것 같다. 

양념이란 말 자체가 藥念에서 나왔다. 약처럼 생각하고 음식에 첨가해서 먹으라는 뜻이다. 29p

간장, 된장, 고추장, 소금, 설탕, 식초, 식용유, 향신료, 젓갈, 드레싱 등의 각종 양념들. 마트에서 선택 기준은 대부분 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골라내곤 했다. 최근의 소비자 고발 프로그램들을 보면서 외식과 인스턴트 식품들에 대한 믿음이 사라져가고 있는데, 양념 또한 거기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고 하니 놀랄 수 밖에 없었다.

양가에서 직접 엄선한 재료로 만들어주시는 고추장과 된장을 우선 빼논다고 해도 (앞으로는 사먹어야 하기에 이것도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가격만 보고 구입하던 식초, 소금 등이 사실은 우리의 건강을 해칠 수 있는 위험이 도사려있다고 생각하니 겁이 덜컥 났다.

싸다고, 편하다고, 빠르다고 먹어대는 가공식품과 패스트 푸드 등이 결국 우리 몸을 노쇠하게 하고 음양의 균형과 조화를 파괴하며 질병을 불러온 것이다. 싼맛에 선택하는 짝퉁 양념이 결국 약과 병원에서 지갑을 열게 만드는 원인이 된다면, 그 양념들을 과연 서민적이라고 할 수 있을까? 74p

비수같이 내 몸을 찌르는 말들이었다. 그래, 내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본 재료인 양념부터 천연재료를 구입하거나, 고가더라도 제대로 된 천연양념을 샀어야하였다.
화학조미료 투성이인 양념, 석유찌꺼기로 만든 빙초산 등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해서는 주부들이 나서서 양념부터 천연제품으로 바꾸어야 한다. 
제대로 만들어진 명품 양념은 그 자체로 비타민이며, 미네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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