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혼자서 터득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 실전 가이드 핵심세무 시리즈
강민정 지음 / 삼일인포마인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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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보다도 더 자주 들리는게 연예인들의 백억대 부동산 구입, 혹은 연예인 자녀 혹은 형제의 재산을 탐한 사람들의 문제 등등의 소식이 기사 헤드를 많이 장식해서 자주 들리는 듯 하다. 일반인인 나에게는 너무 큰 돈이라 실감이 안되기도 하는데 그래서 상속세 증여세 등을 미리 걱정할 생각을 못했는데 그게 아니었다.

그렇게 큰 자산을 가진 사람들에게 해당하는 문제가 아닐까 싶었는데 서울 아파트 한채만 갖고 있어도 이제 상속세를 신경써야할 때라 하고, 지방에 살고 있어서 서울 아파트는 갖고 있지 않지만 미래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고 아이를 키우고 있기에 아이에게 증여, 상속을 해줄 상황 등에 대비하는 것이 꼭 나이들어서, 상속에 임박해서가 아닌 미리미리 준비해야 절세를 할 수 있는 꿀팁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리미리 공부를 해둬야하는데 그렇게 상속세, 증여세 절세를 위한 방법을 찾아보기 좋게 쓰여진 책을 찾아 읽게 되었다.

상속세 증여세를 미리 생각한다는 것 자체가 괜히 불효자가 된 것 같고 해서 미리 공부할 생각을 못했는데 내 아이에 관련된 문제라 생각하니 미리 공부를 해두는게 꼭 필요하겠구나 싶었다.

아이 앞으로 적금 넣어주는 것도 증여세를 염두에 둬야함을 미처 생각지 못하고 있었다.

세금 없이 1억 4천만원을 자녀에게 증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1세에 2천만원, 11세에 2천만원, 21세에 5천만원, 31세에 5천만원 이런 식이라 하였다. 동일한 금액인 1억 4천만원을 한번에 증여한다면 증여 재산공제를 적용한다하더라도 약 1400만원의 증여세가 발생한다고 하였다. 분할증여가 이때 상당한 절세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10년에 얼마씩 증여가 가능하다 정도는 알고 있었는데 증여 신고를 기간내에 해야하는 것은 모르고 있었다.

제대로 공부를 하지 않으니 이렇게 그만큼의 안 내도 될 세금을 내야함이 발생하는 것이었다.

이 책은 세금을 탈세하기 위한 책이 아니라, 안 내도 될 세금을 내지 않도록 절세하는 방법을 배우는 책이라 좋았다.

요즘 자녀 이름으로 주식투자를 하신다는 분들도 종종 보이는데 그러한 결과에 대한 예도 제시되어 있어 좋았다.

이 책의 장점이 세무사가 쓴 책이고, 이해하기 좋게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어서 초보자가 읽기에도 좋은 책이었다는 점이다.

예를 들어 미성년 자녀에게 2천만원을 송금하고

부모가 자녀 계좌에서 주식투자를 하여 20년뒤 20배인 4억원이 되었을때 증여세는 어떻게 될 것인가?

부모가 자녀 계좌에 돈을 입금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는 증여로 볼 수 없다 하였다. 당사자가 증여한 사실을 입증해야 한다는 것이다.

2천만원 계좌를 만들때 증여세 신고를 해뒀으면 증여에 대한 사실을 인정받고 미래에 4억원이 되든 40억원이 되든 과세 당국이 증여세를 추가 과세할 수 없으나 2천만원을 주식계좌에 입금하고 증여세 신고없이 조용히 20년의 시간이 흘러 주식가액이 4억원이 되었다면 그 돈으로 자녀가 아파트라도 구입할 시 자녀의 자금출처 조사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하였다.

아이 친구들도 주식 통장이 있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아이 적금으로 주식쪽으로 돌려줘야하나 생각을 했는데 증여세 신고가 먼저구나 하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필요한 부분을 찾아 먼저 읽어봐도 좋고, 몰랐던 부분을 알기 위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봐도 좋을 책

혼자서 터득하는 상속세 및 증여세 실전가이드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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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당 ETF의 모든 것
김영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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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은 없어도 임대료는 꼬박꼬박 들어옵니다.

월배당 ETF로 매달 현금을 받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

너무나 매력적인 문구가 아닐 수 없었다.

월배당 ETF는 직장인에겐 든든한 제2의 월급을

은퇴자에겐 마르지 않는 생활비를 약속한다고 한다.

안 그래도 요즘 노후 대비를 위해 자금 운용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찾아보다가 월배당 ETF가 가장 눈에 들어왔는데

제대로 알아봐야겠다 싶어 읽기 시작한 책이었는데

정말 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초보자가 읽기에도 좋은 내용이자, 핵심 꿀팁 등까지 찾아보기 쉽게 되어 있어서 어느 정도 잘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도 많은 도움이 되리라 기대되는 책이기도 하였다.

4050 투자자를 위한 월배당 ETF 바이블이라 하였는데 딱 내게 필요한 내용의 책이었기에 더 절실하게 읽혔다.

재테크 책이 필요는 하되, (원래 이런 책을 읽기 참 싫어하는 편이라, 읽기는 참 귀찮게 느껴지는 나같은 사람에게도 정말 잘 읽히는,) 꼭 필요한 내용을 더욱 알기쉽게 써놔서 가독성까지 좋은 그런 책이었다.

배당투자를 하려다보면 세금과 수수료, 환율의 벽을 어떻게 넘어야할지, 절대 외면해서는 안될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다뤄주고 있는 것이 정말 좋았고, 책 크기가 엄청 두껍거나 하지 않음에도 이 안에 들어있는 내용들은 하나하나 다 버릴 것이 없이 꼭 필요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어서 인덱스 다닥다닥 붙여가면서 기억해둬야겠다 싶은 내용들이라 더욱 마음에 들었다.

지은이의 말에 써 있는 말이 나를 자극한다.

이제 당시느이 스마트폰 안에 나만의 디지털 빌딩을 세우는 첫 벽돌을 쌓을 시간이다. 시장의 소음에 귀를 닫고 오직 매달 들어오는 현금 흐름에만 집중하라.

당신이 이 책을 덮는 순간 노동 소득의 시대는 끝나고 자본이 당신을 위해 밤낮없이 일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이다. (자본이 나를 위해 일하는 그런 흐름을 나도 제발 만들어보고 싶었다. 이 책이 나에게 그런 길을 열어주리란 기대감이 샘솟기 시작했다.)

..

마지막으로 강조한다. 이 책을 읽는 것으로 끝내지 마라. (뜨끔..)

매달 현금이 꽂히는 시스템을 당신의 계좌에 구현하는 순간 비로소 당신은 비참한 노후로부터 완벽하게 탈출하게 될 것이다.

노동으로부터의 해방, 그것은 선택이 아니라 생존이다.

주식을 무서워하고, 자본은 저축만 해왔던 나였기에 제대로 된 재테크를 시작조차 해보지 않았다 싶은데, 지금 이대로는 도저히 치명적으로 치솟는 물가 상승률과 인플레이션에 대비할 수가 없고 미래의 노후 대비에도 실패하게 될 것 같아 두렵던 터였다.

남들처럼 노동으로부터의 해방에 자본이 스스로 일을 해서 돈을 불러오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는 자동으로 혼자 돈을 벌기보다 그렇게 노력을 하기 위해 나 또한 ETF를 제대로 찾아보고, 비중을 조정하고 포트폴리오를 방어하고 항로를 조정하는 힘이 필요함을 알았다.

이 길이다 싶긴 한데 그래도 잘 모르겠어서 망설여졌던 부분들을 이 책으로 조금 더 제대로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다행이다 싶다.

이제 제대로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한 번 더 두번 더 읽고 시작해야겠다 싶었다.

동시에 아이의 세뱃돈 등 용돈 운용도 적금만 하고 있다가 이제 ETF를 들어가줘야하나 싶었는데 이 책에서 그 부분도 소개해주고 있어 좋았다.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 단위로 2천만원까지 비과세 증여가 가능하므로 이 한도를 최대한 활용해 ETF를 매달 꾸준히 사모으면 세금 고민없이 부의 이전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하고 국세청에 증여 신고를 완료해야 추후 자녀가 이 자산을 사용할때 증여세에 대한 부담이 없다고 하였다.

매달 현금이 꽂히는 제 2의 월급 시스템을 소유하고 싶다면, 그래서 월배당 ETF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은 분이라면

이 책으로 기본기부터 탄탄히 장착하고 시작하시라 말하고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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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라운더 투자법 - 주식부터 메자닌까지, 1% 펀드매니저가 자산을 불리는 절대 원칙
곽상빈.이성엽.신상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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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를 위해 투자를 할 때 한 가지에만 올인하지 말고 골고루 나눠 투자해야한다는 말이 있다.

보통 주식 외에 부동산이나 금, 은, 채권, 예금, 펀드 등 다양한 투자를 하라고 권유하고 있었는데 이 책의 올라운더 투자법은 주식 외에 메자닌 투자와 자산 분배로 자산의 결을 바꾸라고 소개하고 있었다.

대한민국 최고 애널리스트 홍춘욱이 추천하고 삼프로TV 김동환이 추천하고 1% 편드매니저가 자산을 불리는 절대원칙이라는 올라운더 투자법

재테크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는데 사실 아직 본격적인 주식에 발을 담그지도 않은 초보 중의 왕초보 상태라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하고 자산 배분을 하면 좋을지 제대로 짚어 나가고 싶었는데 이런 나에게도 맞춤형으로 괜찮은 책이 아니었나 싶다.

투자로 자산은 불리고 싶지만 안정성을 잃고 싶지는 않은 나같은 사람에게 이 책의 메자닌 투자 등의 설명은 꼭 알아둬야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메자닌은 주식과 채권의 중간 지대에 있는 오묘한 상품으로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바꿔 수익을 챙기고 주가가 내리면 채뤈으로서 원금과 이자를 챙기는 것으로 그동안 기관 투자자들과 자산가들만의 전유물이었고 일반 개인들에게는 용어도 생소하고 문턱이 높은 상품이었다 한다.

이 책은 바로 그 문턱을 허물기 위해 시작된 책으로 여의도에서 잔뼈가 굵은 펀드매니저 2인가 38개 자격증을 갖고 금융 법리와 수리를 치밀하게 분석해온 전문가 1인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책이라 하였다.

일반인들도 누구나 자신만의 부의 시스템을 만들 수 있게 도와주기 위해 쓰인 책이라 하니, 이 책으로 확실히 재테크 공부를 해봐야겠다 싶었다.

코스피 2000 시대라는 말이 엊그제였던 것 같은데 오늘 보니 7000을 넘어섬을 알 수 있었다.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시대다보니 아무것도 모르고 덤벼드는건 정말 위험하겠다란 생각이 들고 있다.

호황과 불황 각각에 맞는 투자 포지셔닝으로 시작을 하고 있고 2부에서 본격적으로 메자닌 투자를 소개하고 있었다.

메자닌 증권은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교환사채, 상환전환우선주 등을 말하며 실제로 상장사들도 주요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빈번하게 발행하고 있다고 한다.

주가가 상승 하락을 예측하기 힘들고 하락 리스크는 싫고 상승했을 때는 수익이 난 사람들을 보고 느낄 포모가 걱정이 된다면 메자닌이 탁월한 투자대안이 된다고 하였다.

그렇다고 메자닌을 무조건 신봉하지 말고 제대로 공부하고 들어가야함을 설명하고 있었다.

개인투자자가 공시에서 꼭 봐야할 것을 설명해주고 있어서 꼭 알아둬야할 부분으로 기억할만 하였다.

메자닌이 유용한 투자 방법으로 보이지만, 메자닌을 이용한 범죄 악용도 있다고 하니 이런 부분을 피해가는 것도 주의해야할 부분으로 생각이 들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유심히 보면 이런 부분도 눈치챌 수 있다고 한다.

또한 고위험 패턴 4가지 사례도 소개해주고 있었다.

보통 사람들은 알아채기 힘든 부분들도 전문가들 눈에 띄는 방법이 있으니 그런 부분을 찾아 익히고 배워두면 덫에 빠지지 않고 투자를 안전하게 해낼 수 있겠다 싶었다.

좋은 메자닌과 믿고 걸러야할 메자닌 등도 소개해주고 있어 좋았다.

필자에게는 거의 매일 3~4건씩 메자닌 검토 의뢰가 들어온다 하는데 전체 10건의 딜이 있으면 그 중 투자 대상이 될만한 딜은 1~2건 정도라 하였다.

투자를 하면 안되는 사례가 우리에게는 궁금한 예인데 그 조건들을 책의 중반부에 정리해주고 있으니 메자닌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참고하실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주식 공부를 제대로 하고 투자를 해서 성공적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있지만, 꽤 오랫동안 장기투자를 해왔다 했는데도 꾸준히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사람들도 꽤 많다고 알고 있다. 사실 주식이라는게 어디서 뚝 떨어지는 돈이 아니라 누군가가 잃은 돈이 누군가에게는 버는 돈이 될 수 있는 곳이기에 안전하지 못한 투자 같아서 적극적으로 들어갈 생각을 못했는데 이 책에서는 나같이 걱정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방법을 소개해주고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메자닌 투자를 어떻게 들어가면 좋을지, 어떻게 주의하면 좋을지도 소개해주고 있어서 더욱 좋은 책이었다.

재테크는 정말 어렵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읽으려니 더 어렵게 느껴지지만, 이게 내 돈을 정말 제대로 불려줄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이 든다면, 약간의 어려움은 반드시 공부해서라도 극복할 부분이라 생각이 들었다. 평생의 직장을 얻기 위해 학위를 얻고, 자격증도 따며 공부를 하는데 재산을 불리기 위한 방법을 위한 공부라면, 정말 어느 것보다 열심히 해야할 공부가 아닌가 싶었다. 남들은 진작부터 그렇게 열심히 공부하며 실천하고 재산을 키워왔을 텐데 나만 너무 손을 놓고 살아왔구나, 뒤늦은 후회와 함께 요즘 이렇게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될 책들을 찾아 읽고 있는 중이다.

이 책의 성과는 메자닌 투자에 대해 알 수 있었다는 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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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라는 시간 - 천천히 짙어지는 도쿄의 오래된 커피 공간
가와구치 요코 지음, 송유선 옮김 / 리틀프레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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킷사텐이 일본의 카페 문화 중 하나라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히 다른 뜻이 있는지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킷사텐은 차를 파는 곳이라는 뜻의 한자어로 예전에는 카페와 법적으로도 구분이 있었지만 지금은 분위기와 컨셉으로 구분하는 편이라고 나와 있었다. 레트로한 감성의 찻집이 바로 킷사텐이라는 것이다.

한국에서도 카페에서 커피와 맛있는 음식 즐기기를 좋아하는 편이라 프랜차이즈는 물론 유명하다는 카페들도 따로 찾아 방문하기도 하곤 했는데

도쿄 여행을 가서도 일반 카페 말고 이런 킷사텐을 꼭 짚어서 방문하면 좋겠다란 생각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바로 이 책, 킷사텐이라는 시간이다.

각 나라별 유명한 프랜차이즈 카페를 방문하는 재미도 있지만 킷사텐 중 유명한 곳을 방문해보는 것도 맛집 방문하는 것 이상의 재미와 휴식을 주겠다 싶었다.

이 책은 20년 넘게 일본 커피 문화를 취재하며 그 매력을 전해온 작가이자 킷사 사진가의 글이다. 2011년 3월 출간한 도쿄의 킷사텐 호박빛 물방울 77이라는 책의 후속작으로 이전 판에서 소개한 곳들을 전부 다시 취재하여 최신 모습을 담았고, 그 사이 문을 닫은 곳은 빠지고, 이전 판에서 한정된 페이지 수로 소개하지 못했던 곳은 추가하는 등 이전 판과 차이점과 공통점을 모두 갖춘 책이라 하였다.

비오는날 카페에서 빗소리를 들으며 차를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책의 첫 이야기 부분에 그 이야기가 나왔다.

특히 처음 소개된 카페는 예전에 학교 앞에 있던 메종드필이라는 이름의, 지금은 사라진 카페를 떠올리게 하였다.

외관이 무척 예쁘다고 기억되는 곳이었는데, 당시 유명했던 남자셋 여자셋이라는 시트콤 드라마 속 카페의 외관으로 나왔던 곳이 메종드필이기도 했다. 물론 그때와 아주 비슷하진 않지만 이 곳이 더 예쁠수도 있지만 암튼 사진을 보자마자 떠오른 곳이 바로 메종드필이었다.

외관도 근사하고 내부도 무척 아름다운 곳이라 하니, 꼭 한번 들러보고 싶은 킷사텐이었다.

우리나라에도 이제 브런치 카페 등이 늘고 있는데 일본 킷사텐은 아침 세트인 모닝을 만날 수 있는 곳이나 나폴리탄 파스타 등의 식사 메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하였다. 현대 카페와 조금은 다르다는 킷사텐만의 분위기 속에서 맛있는 식사를 즐기는 것도 즐겁겠다 싶었다.

아로마 커피 야에스점은 두께 4cm의 두툼한 토스트에 버터, 잼, 팥, 삶은 달걀이 곁들여 나오는 모닝세트가 단골 손님들에게 인기이고 피자 토스트도 인기 있다 하였다.

어느 회사 사장님은 이 아로마커피 단골로 거동이 불편해진 이후에도 직원들의 부축을 받아 매일 찾아왔다고 하였다. 처음에는 커피를 드셨지만 나중에는 건강을 생각해 무염 토마토 주스를 특별히 매장에서 제공해주었다고도 하였다.

즐겨 보는 일본 만화 중에 홀린듯한 고성 같은 곳을 따라 들어가다보면 우연히 나오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손님이 원하는 어떤 메뉴건 척척 내주는 신비한 마담이 있는 곳이라는 설정이었다. 이 책에는 정해진 메뉴긴 해도 어쩐지 그 만화 속 레스토랑이 이런 곳이지 않을까 싶은 카페 레스토랑 도로닌교가 있었다. 태양과 별 모양이 흩뿌려진 동제 램프가 벽에 투사하는 은은한 빛의 무늬, 눈을 감고 보면 유럽 고성 지하에 들어온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도 있지만 귀를 기울이면 손님들의 소소한 일상대화가 들려옵니다. 113p

이 곳의 인기 메뉴는 점심에 맛볼 수 있는 나폴리탄 파스타라고 하였다. 나폴리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일본에서만 먹을 수 있는 케첩 베이스의 소시지가 톡톡 터지는 파스타, 나도 무척 좋아하는데 일본 현지에서 먹어보고 싶다 생각했는데 이런 킷사텐에 와서 먹어보면 더욱 좋겠다 싶었다.

메이지 시대 일본 최초 카페로 알려진 호화로운 서양관 가히사칸이 있었던 우에노 거리, 우아한 프랑스 문화 살롱에 대한 동경이 유전자로 남아있는 것인지 우에노는 현재도 쇼와 시대 유산과도 같은 클래식한 킷사텐들이 곳곳에 남아있는 성지입니다.

그곳에서도 첫 도쿄 올림픽이 열렸던 1964년에 문을 연 고조는 호화로운 인테리어로 방문하는 이들을 매료시킵니다.

..모든 것이 최고급 재료로 만들어진 이곳은 창업자인 마쓰이 쇼조 씨가 직접 도안용지에 디자인하여 완성했다는 경이로운 공간입니다.

..선대에는 직원들의 유니폼을 기모노로 정하고 말차 서비스와 피아노 라이브 연주도 진행했다고 합니다. 37p

옛날분이라 초등학교밖에 못 나온 아버지였지만 진품만을 고집하고 최고만을 고집하여 만든 킷사텐이어서 그 고급짐은 매장 곳곳에 녹아있다하니 어떤 곳인지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샌드위치도 창업당시부터 변한없이 사용해온 수제 마요네즈로 만든 제품이라 하니 더 맛있겠구나 싶었다.

스스로 커피 중독자라 칭한 저자 분이 직접 발로 뛰며 찾아다닌 일본의 킷사텐 명가를 만나볼 수 있었던 책.

안 그래도 여행지에서 특별한 카페에 꼭 가보고 싶었는데 바쁘게 찾으려면 그런 곳들을 제대로 찾아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이 책에서 엄선된 킷사텐들을 만나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다음 일본 여행에서 이 곳 중 몇 곳을 꼭 다녀와야겠다 싶은 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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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식물학 - 이름은 알지만 사연은 몰랐던 105가지 꽃과 풀의 속사정
이나가키 히데히로 지음, 김수경 옮김 / 사람과나무사이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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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핀 꽃이나 잡초, 그리고 나무들의 이름이 궁금해질때가 있지 않은가?

매일 지나치면서 저 꽃 이름이 뭐더라? 뭐였지? 하는 생각이 들곤 하는데 아는 꽃들도 있지만 자주 보는데 이름을 모르는 식물도 있어서 궁금할 때가 많았다.

요즘은 구글렌즈나 스마트폰의 검색기능으로 사진을 찍어 그 자리에서 바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좋은데

그 기능이 있는데도 검색하기 귀찮아서 그냥 넘기고 넘기고 하다가, 검색해보고 나면 정말 뭔가 그 후련함이란 이루말할 수 없이 개운해서 좋았다.

바로 찾아보면 되지 뭐~ 싶지만 어디 볼일이 아닌 산책이나 운동을 하던 중이라도 잠시 멈춰서 검색하는것도 사실 별거 아닌 일이지만 그것도 일이라고 쉽지는 않았던 것이다.

이름을 몰랐던 꽃에 대해서도 그림 등을 통해 찾아볼 수 있고 이름은 알았더라도 그 이상의 이야기는 잘 몰랐던 식물들에 대해

길가의 잡초부터 꽃집의 꽃까지 알면 알수록 궁금해지는 15가지 식물 이야기를 담아낸 책, 베스트셀러 세계사를 바꾼 13가지 식물의 저자 이나가키 히데히로의 재미난 식물 이야기 책 방구석 식물학을 읽어보았다.

신화와 전설, 세계사와 과학이 어우러진 이야기들이 담겨 있어서 어렵지 않고 쉽고 재미나게 만나볼 수 있는 책이라 좋았다.

정말 그야말로 이 책 한권으로 생활 속 식물학자까진 아니더라도, 동생이 자신을 지칭하는 식물바보에서는 벗어날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라 좋았다.

지나가다 저 꽃이 뭐였지? 하면 이름 뿐 아니라 아, 저 꽃은요 하고서 그에 관계된 간단한 이야기까지 해 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책이었다.

최근에 운동을 하다 파란 꽃이 작게 모여있는 것이 갑자기 궁금해서, 검색해서 찾아봤던 이름이 바로 큰개불알꽃이었다.

잡초인데 파란 꽃이 안개꽃처럼 아주 작게 피어서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그 꽃 이름이 갑자기 궁금해졌다.

그래서 오랜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갤럭시로 검색해봤더니 큰개불알풀꽃이라는 아주 희한한 이름이라 아무 생각없이 한자한자 소리내서 따라 읽다가 지나가던 사람들을 의식하고 크게 놀란 적이 있었다.

아니 무슨 풀꽃 이름이 이래? 이랬는데 이 책 방구석 식물학의 첫 소개가 바로 이 꽃이었다.

책에는 세밀화처럼 그림으로 그려져 있었는데 실제 이 꽃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책처럼 꽃이 크진 않고 그림은 보기 좋게 확대된 사이즈고, 실제로는 안개꽃 정도로 아주 작은 꽃임을 알 것이다.

유럽 원산의 귀화 식물로 학명이 베로니카라고 하였다. 형장에 끌려가는 예수님께 손수건을 건넨 여인의 이름에서 유래한 이름이라 하였다.

예수님이 얼굴을 닦은 손수건에 예수님 얼굴이 새겨지는 기적이 생겨났다고 하는 이야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하였다.

요즘 하천을 산책 중인데 거기에 이 엉겅퀴꽃이 한가득 피어 있었다.

엉겅귀 꽃을 보면서 저 꽃 이름이 엉겅퀴 아니었나? 싶은데 정확하게 확인하고 싶었는데 이 책에서 그림으로 바로 확인을 할 수 있어서 반가웠다.

엉겅퀴는 에덴에서 쫓겨난 아담과 이브가 접한 낙원 밖의 들판에서 처음 접한 잡초라고 하였다. 역경을 상징하는 가시돋힌 덤불식물과 엉겅퀴를 만나게 되었다는 이야기였는데 엉겅퀴는 그 밖에도 다양한 이야기 속에서 만날 수 있는 식물이었다. 이야기 속에서 만난 엉겅퀴가 어떻게 생겼을지 궁금했다면 우리 주변에서 의외로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이니 아이와 산책을 하다 만나보고 이 꽃이 바로 엉겅퀴 꽃이야 하고 설명해줘도 좋으리라 싶었다.

겨우살이는 글자로만 접했던 나무였다.

잎을 다 뛀거낸 공원 나무의 앙상한 가지 위로 푸른 빛을 띠는 식물이 보이면, 그게 바로 겨우살이라고 하였다.

다른 나무에 기생해 살아가는 식물이라 겨울에도 시드는 일이 없다고 한다. 그러고보니 겨우살이인줄 몰랐을 뿐 그런 나무를 본 기억은 나는 것 같다.

영화 토이스토리의 마지막 장면에서 양치기 소녀 보가 크리스마스 키스를 나눌때 양들이 입에 물고 있던 것이 바로 겨우살이 잎이라 하고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에서 해리와 초챙이 첫 키스를 할때 두 사람 머리 위로 신비롭게 늘어져 있던 식물 역시 겨우살이라 한다.

서양에서는 겨우살이 나무 아래에서 만난 남녀는 키스해도 좋다라는 낭만적인 관습이 있었다 하고 크리스마스 밤에 이 나무 아래에서 키스하면 영원히 행복해진다는 전설이 있어서 영화 속에서 이 나무가 많은 소재로 활용되어 왔다는 이야기 등등을 모두 정말 이 책에서 처음 접했다.

그랬구나, 정말 까마득히 몰랐네.

재미난 이야기들을 새로이 많이 알 수 있어 좋았고

몰랐던 꽃 이름들도 알게 되어 더욱 유익했던 방구석 식물학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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