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기 활동 마감 페이퍼를 작성해 주세요.

즐거웠던 12기 알라딘 신간 평가단이 벌써 끝날때가 되었네요.

 

무척이나 아쉬워요.

 

이번에도 역시 좋은 책들이 무척 많았습니다.

 

알라딘 신간 평가단은 다른 서점, 다른 카페와는 차별화된 시스템을 갖고 있습니다.

 

바로 출판사나 서점의 영향이 아닌, 신간평가단들 스스로가 결정한, 읽고 싶은 책을 골라

 

추천하고, 거기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책들을 선정해 읽고 리뷰하는 시스템이기에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지지요.

 

 

제가 좋아하는 유아 부문과 가정 실용부문을 합한 이번 활동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책 다섯권을 꼽아보았습니다.

 

 

 

 

    먼저 까사마미 수납개조

 

  정리벽이라곤 도통 없는 제게는 문화적 충격과도 같은 책이었지요.  이미 인터넷에서 꽤 이름을 알리신 분이시더라구요. 이분의 책에는 제 마음과 같은 내용이 참 사연으로 많이 담겨있었어요.

 

깨끗한 집에서 살아보고픈건 여자들의 힐링, 그리고 치유가 되는 과정이라구요. 신혼때처럼 그렇게 깔끔한 공간으로 되돌아가보고 싶어요.

 

청소 못한다 늘 둘러대기만 했는데 이 책 한권이면 참 많은 것을 배울 수있겠더라구요.

 

 

 제가 집계를 맡아서 최다 득표 이런 책이 어떤 책인지 아는데..

이 책은 정말 신간 평가단 분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책이었구요.

제가 따라 만들어보니 정말 맛이 나요. ㅎㅎ

 

저자의 이전 책인 샐러드가 필요한 모든 순간도 읽어보았는데 두 책을 같이 보고 요리를 하면 브런치 한상 근사하게 차려지겠더라구요.

 

요리책의 기본이자 최고봉은 따라하기 쉽고 정말 맛있는 요리를 만들어내는 책이랍니다.

 

 

 신기한 붓은 비슷한 내용을 다른 저자의 그림으로 읽어보았었는데 이 책의 그림이 너무나 좋아서 더욱 마음에 든 책이었어요.

어린 아이의 모습을 너무나 근사하게 잘 그려낸 책이었어요.

 

신기한 붓을 못 보신 분이시라면 이 버전으로 꼭 읽어보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빵과 과자를 좋아하는 다른 아이들에 비해 우리 아들은 정말 떡을 더 좋아해요. 예전엔 백설기나 꿀떡 등을 잘 먹었는데 요즘 제일 좋아하는 떡은 바로 인절미랍니다. 집근처 입소문난 떡카페에서 파는 호박 인절미를 무척 좋아하거든요. 떡은 우리나라 전통 음식이라 빵 등에 비해 살찌거나 부담되는 재료가 덜 들어가고, 우리 몸에도 훨씬 좋지요. 이런 떡을집에서 만들수 있다면? 이라는 초보 주부들, 초보 엄마들에게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책이랍니다.

 

 

 

 

 

 

 그림책의 내용도 무척 중요하지만 전 그림을 더욱 높이 보나봅니다.

이 책도 역시 유명한 작가 프로스트의 시가 무척이나 돋보였지만 전 그 그림이 너무 좋아 한없이 들여다보기만 해도 좋더라구요.

 

실제 경험해보지 않았으면 그려내지 못한 눈보라 등의 모습.

정말 그림책의 품격을 한층 드높여준 책이 아니었나 싶어요.

 

 

 

 

 

 

 

 

즐거웠던 12기 신간 평가단 활동을 아쉽게 마무리합니다.^^

행복한 시간이었기에 끝이 아쉬운가 봅니다.^^

 

좋은기회가 닿는다면 연임을 하고 싶을 정도로 행복한 활동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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