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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POP 윈도우 페인팅 배우기 - POP 전문가를 위한 라인 아트 청솔 POP 예쁜글씨
옥영식.이지영 지음 / 청솔 / 201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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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가던 길에 카페에 누군가가 윈도우 페인팅을 하고 있는것을 보았다. 누군가 그려넣은 그림이려니 했지만 직접 작업하는 모습을 보니 무척 신기한 기분이 들면서, 그런 재주를 지닌 그 사람이 부러워졌다.

그림그리기를 좋아해서 어려서부터 미술과 관련된 일들에 관심이 많았지만, 커피를 좋아해 그런지 몰라도 카페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윈도우 페인팅 그림들에 유독 눈길이 많이 갔다. 창밖을 비춰주는 통 유리에 그려넣은 그림에서부터 메뉴판을 적어넣은 손글씨, 한쪽 벽을 장식한 멋스러운 그림들까지.. 잘 그려넣은 윈도우 페인팅은 작품을 넘어서서 하나의 조화로운 공간이 되어 편안하면서도 멋스러운 분위기를 제대로 연출해주는 느낌이었다.

사실 그 명칭이 윈도우 페인팅인지도 이 책을 보고 처음 알았다.

처음 책 제목만 보고서는 컴퓨터 윈도우를 먼저 떠올릴정도로 윈도우라는 말은 곧 창문이 아닌 컴퓨터 화면으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는데, 이런 윈도우 페인팅이라는 이름이 정착된 것은 2009년이고, 윈도우 페인팅이 시작된 것도 1995년으로 그 역사는 무척 짧은 편이라 하였다.

그림 그리는 장소와 공간도 아주 자유롭다. 흔히 보는 카페 창문 말고도, 호프집, 유치원, 학원, pc방, 레스토랑 등 갈수록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고 그림 그릴 수 공간도 창문 뿐 아니라 우산, 컵, 병 등 다양한 곳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그림을 잘 그리는 사람이 유리할 것 같긴 하지만 꼭 그렇지 않아도 도안을 따라 그리는 실력만 구비되면 따라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고 하니 기초부터 창업 노하우까지를 꼼꼼히 다룬 이 책을 보고, 기초부터 조금씩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았다.


POP 예쁜 글씨, 초크아트 등이 많이 대중화되어 이제는 굳이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주부들도 습득해서 아이 환경미화나 과제를 돕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란 적이 있었는데, 윈도우 페인팅 역시 배워두면 다양하게 활용해봄직 하였다. 솔직히 난 POP글씨보다 배울 수 있다면 윈도우 페인팅을 더 배워보고 싶었다. 예전에는 수정액느낌의 하얀 선으로만 그림을 그리는게 보편적이었지만 요즘에는 다양한 컬러를 살려 그림을 그려넣기도 하고, 그냥 드로잉으로만 그리기도 하는 등 원하는 대로 얼마든지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였다.


집이건 직장이건 카페같은 여유롭고 아늑한 공간을 꾸미고 싶은 나같은 사람들에게 윈도우 페인팅은 참신하면서도 멋스러운 공간, 특히 내가 구상한 어떤그림이건 그려넣을 수 있는 손재주로 배워두면 좋을 그런 기술이었다. 그러기에 윈도우 페인팅을 소개하는 이 책자의 내용과 그림들이 더욱 눈에 잘 들어왔는지 모르겠다. 아주 우연히 선물받은 책이었지만, 내 마음 속 생각을 마치 누가 들여다보고 선물해준것같은 착각마저 들었으니 말이다.



책 한권을 갖고서 윈도우 페인팅에 대해 많은 것을 배우고, 솜씨 좋은 사람들은 창업하고 강의할 수 있는 꿈까지 갖게 만들수있다니 책으로 참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세상이 된 느낌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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