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 헷갈리는 표현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책

물어보기 부끄러워 묻지 못한 맞춤법 & 띄어쓰기 100 - 딱 100개면 충분하다! 교양 있는 어른을 위한 글쓰기의 시작
박선주 지음 / 새로운제안 / 2022년 10월

 어린 아이들이 맞춤법을 잘 몰라 틀리거나 하는 경우는 그럴수도 있지 싶은 생각이 들지만, 어른들이 맞춤법을 전혀 지키지 않고 글을 쓰는 것을 보면, 상황상 공부를 제대로 배우지 못해서 그럴 수도 있겠다라는 이해도 되면서,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되도록 기본적인 맞춤법은 지켜보려고 노력을 해보면 좋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나 역시 오래전에 배운 맞춤법이 근래 들어 새로 표기법이 바뀌거나 한 경우를 모를 수도 있고, 배운지 오래 되어 잊어버리는 경우도 있기에 전혀 맞춤법을 틀리지않고 정확한 표준어만 쓰고 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되도록이면 맞춤법에 틀리지 않도록 글을 쓰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다.

이 책에서도 나온 부분이지만 공적인 자리에서만큼은 꼭 맞춤법이 지켜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기에 정확한 표현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이 든다.

취업을 하거나, 직장에서 공문서 등을 작성하고 회의 등을 하는 자리에서 맞춤법을 틀린다면 상사나 거래처로부터 믿음을 얻기 어렵고, 아니 그 전에 취업이 되기도 어려울 수도 있다.

자신의 홈페이지나 블로그, 카페 등에 글을 남길 때에도 편한 구어체가 편할 수도 있지만 기본적인 맞춤법은 맞춰 쓰는 것이 읽는 사람의 글의 본 뜻에 대한 오해를 줄일 수 있고, 제 뜻을 전달하기 더욱 쉽게 도와줄 수가 있을테니 친구들과의 편안한 사적인 대화가 아니고서는 되도록 맞춤법에 맞는 표현인지 정도 확인을 해보고 글을 쓰는게 어떨까 싶다.

의외로 이게 표준어가 아니었어? 하는 내용도 있었는데

예 아니오 중 하나로 대답하세요 라는 표현에서는 아니요라고 써야한다고 한다.

자세한 내용은 책 본문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다.

내가 특히 잘 헷갈리거나 틀리는 표현 중 하나가 왠과 웬의 구분이었는데

이 책을 통해 제대로 구분하는 법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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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조림이라는 표현은 알았어도 생선을 조리고 라고 말할 적에는 졸이다와 조리다가 헷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는데, 졸이다는 물을 증발시킬때, 조리다는 양념이 배어들게 할때 사용한다는 차이점도 배울 수 있었다. 조리다라고 표현할 수도 있었구나.

맞춤법은 정말 서울대 국문과를 나온 저자도 아직도 헷갈리거나 하는 표현이 있을 정도라 하니, 지금 글을 쓰고 읽는 누구나 헷갈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다만, 헷갈리는 맞춤법의 표현이 있다면 한번이라도 찾아보고, 정확한 표현이 무엇인지 알고, 바꿔보려는 노력을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도서제공받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