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 높은 사람은 사랑이나 인정에 연연하지 않으며 대인관계에서 일방적으로 당하거나 끌려다니지 않는다.
 반면 자기를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은 인정에 목을 맨다. 
이런 경우 일방적으로 당하거나 끌려다니는 관계를 맺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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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적인 확인

자존감은 쉽게 변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자신이 가치 있는 존재라고 확신하는 사람은 이런 사실을 계속해서 확인할 필요가 없다. 
따라서 타인들의 평가에 그다지 연연하지 않는다. 
반면 가짜 자존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의식 차원에서는 자존감이 높다고 믿더라도, 무의식
‘적으로는 자신이 가치 없는 존재라고 생각한다.
 이것은 심각한 불안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에 그는 계속해서 확인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고 애쓰며, 과도하게 그리고 지속적으로타인들의 평가를 원한다. 
마치 백설공주의 왕비처럼 날이면 날마다 거울한테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지?"라고 물어보고는 "그렇다"는 대답을 들어야만 비로소 안심하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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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살펴보았듯 자존감은 유전적인 산물이 아니고 순수하게 개인적인 산물도 아니다.
오히려 철저하게 사회적인 산물에 가깝다. 사실 사람이 사회적 존재가 아닌 동물이었다면 자존감 문제는 아예 제기조차 되지 않았을것이다.
자존감은 자신이 사회적 쓸모가 있는, 사회적 가치가 있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기본 욕구가 얼마나 실현되었는지를 
직접적으로 반영하는 심리이다. 
사회에 이바지하려는 사람의 본성적 열망이 곧 자존감인 것이다. 따라서 사회를 떠나서는 자존감도 없다.
심리학자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은 《건전한 사회(The SaneSociety)라는 저서에서 인간 본성의 실현을 기준 삼아 건강한 사회와 병든 사회를 구분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인간 본성에 기초하는 기본 욕구들이 원만하게 
실현되는 사회가 건강하고, 그 실현을 방해하거나 좌절시키는 사회는 병들었다는 것이다.
 뒤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자기존중의 욕구는 인간본성에 기초하는 기본 욕구이다.
따라서 건강한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들이 자존감을 유지하고 높여나갈 수 있다. 반면 병든 사회에서는 대부분의 사회 구성원들이 자존감 손상이나 상실을 피할 수 없다. 
그렇다면 지금의 한국사회는 자존감을 지켜주는 건강한 사회일까, 아니면 사정없이 파괴하는 병든 사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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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이 맞을까, 자존심이 맞을까..


한국어의 사용법을 기준으로 말하면, 자존감은 자기를 존중하는 감이라고 해야 한다. 
통상적으로 한국어에서는 지식, 동기, 감정 등이
복합되어 있는 마음을 지칭할 때에는 끝에 ‘심(心)‘을 붙이고, 감정을지칭할 때에는 끝에 감(感)을 붙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르면 자기를존중하는 마음은 자존심으로, 자기를 존중하는 감정은 자존감으로 표현하는 것이 옳다. 
즉, 자기개념에 기초한 자기가치에 대한 평가‘라는
‘지식적 측면과 자기에 대한 태도에 기초한 감정‘이라는 감정적 측면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는 자존감보다 자존심이 더 적합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예전부터 심리학 분야에서는 Self-esteem 을 
자존감으로 번역하여 사용해왔고, 
그것이 대중화되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는 편의상 ‘자신의 가치에 대한 평가에 기초하여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을
‘자존심이 아니라 자존감으로 지칭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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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게 없다‘고 외치는 아이들에게 필요한것.


어린 시절부터 이런 경험을 했던 십대들이 공부에서 
뒤처지기 시작하면  딱히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하는 무기력감에서 벗어나기 힘들다.,
이런 심리 상태가 20대까지 이어지면 병적으로 스펙에 집착하거나 혹은 더 심각한 무기력감에 시달리는
 현상으로 한층 악화될 수 있다.
 더구나 많은 어른들이 이런 아이들에게 무조건 노력하면 다 된다며 스펙부터 쌓으라고 종용하고 가짜 자존감의 허상을 따라가게 만든다. 무기력감에서 벗어나도록 도와주기는 커녕 도리어 부추기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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