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위한 평화로운 세계는왜 필요한가?
과학과 종교의 면면에서 두 거장이 나는지구 평화를 위협하는 문제와 해결책을 살펴보다!

현대사회의 분단과 대립은 심각합니다. 
지금이야말로 모든 국면에서 ‘대화를 통한 ‘이해와 조화가 필요합니다.
의견의 차이는 있어도 ‘세계평화‘ 그리고 ‘인류의 공생‘이라는 측면에서 협조는 반드시 가능할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를 두 가지로 나눈다면 ‘핵무기 이전‘과 ‘핵무기 이후가 된다고 해도 좋습니다. 
핵무기의 등장으로 인류의 종(種)의 멸망이 처음으로현실적인 문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핵무기를 만든 것은 어디까지나 인간 자신이라는 점을 잊으면 안 됩니다.
- 이케다 다이사쿠의 본문 대담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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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봄이 온다. 
명상을 계속하고는 있는데 진전이 있는지 없는지 판단할 수 
없는 상태가 이어진다. 
좋은 점은 트릭시가 훨씬더 안정되었다는 것이다. 
적어도 트릭시가 나의 명상 프로젝트로 덕을 본 것 같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이런 게 진정한 이타주의겠지.
 고양이가 도움을 얻고 나는그렇지 못한대도 나는 그저 고양이 덕에 행복해지면 그만일 뿐.
불교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는 각자 더 넓은 세상과 
연결되어 있다. 
다른 이의 고통은 곧 나의 고통이기도 하다. 
다른 이의 행복은 곧나의 행복도 된다. 
다만 간절히 바라건대 요즈음 부쩍 행복해진 나의 고양이가 이제는
다른 생명체를 죽여서 그 피투성이 사체를 집으로 질질 끌고 오는 일이 더는 없기를.
트릭시가 저지르는 가장 비불교적인 행위 아닌가. 
이 녀석이 완전한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려면 아직 갈 길이 멀었음이 분명하다.
나 역시 명상을 더 많이 해야 한다. 
더 잘해야하고, 이번 달에는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
그리고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헬스클럽에도 등록했다. 
헬스클럽을 다니는 생활이 시작된다. 
다만 우리가 아는 양상과는 사뭇다르다.
-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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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끝난 후에 명상을 한다. 
집으로 돌아갈 때면 환자들을잊는다. 
이건 선택이라기보다 꼭 필요한 습관이다. 
집에서 특히이른 아침에 연구 과제에 매달리거나 기사를 쓸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병원 업무는 항상 병원에 남겨둔다. 
그래서 자리를 잡고명상할 때 조지의 사연과 다른 환자들의 이야기는 일터에 남아있고 오롯이 내 안에 있는 것은 하루 일과를 마친 후의 내 감정뿐이다. 
만족감(가끔), 좌절감(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어쩔 수 없이밀려드는 피로, 피로도 ‘감정‘인가?
 내가 확실히 피로를 느끼는거니까 그렇겠지. 사실 바로 지금 피로하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여기까지!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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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확실히 짚고 넘어갈 것은 이 책이 다른 무엇보다도 명상 수련에 중점을 둔 명상 일기라는 점이다. 이 책에 담긴 이야기는 명상이 정신과 의사로 일하는 나에게 미친 영향에 대해서도 다룬다. 가족, 친구, 별도의 활동 등 내 삶의 다른 측면은 명상프로젝트와 관련이 있는 부분까지만 다룬다. 물론 그 모든 것이항상 배경에 자리하고 있었다. 독자가 이 책에서 읽는 것 말고도다른 많은 일이 일어났고 너무 많아서 전부 언급할 수도 없다.
아마도 웬만한 일기에 담아내기엔 너무 복잡하고 강도 높은이 공사다망함이야말로 그 어느 때보다도 명상이 절실해지게 만드는 이유 같다.
때로는 일단 앉는 게 능사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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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수선한 일상에서 나를 찾아 나선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도전기

매일 조용하게 앉아 있을 시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 분주하게 돌아가는 가정생활, 영화 증독,
케이크를 챙겨 먹는 습관, 왠지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고양이, 사용하지 않는 헬스클럽 회원권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이 버무려진 삶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브렌던 켈리가 일 년 동안 명상을 하며 보내겠다
고 작심한 한 해의 현주소다. 과연 날마다 십오 분간 명상을 해서 삶이 나아질 수 있을까? 불안을 잠재우고 평온한 상태에 머무를 수 있을까? 명상 능력자인 반려묘 트릭시를 능가하는 날이오긴 할까?
"명상의 목적은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명상하는 시간을 즐긴다면 분명히좋은 일이지만 명상을 끝내고 다음 명상을 하기까지 자신의 일상에서 명상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다. 명상을 잘하고 있다면 틀림없이 하루하루의 일상에서 충동적인 태도가 줄어들고 일상에 사소한 차질이 생겨도 버럭 화를 내는 횟수도 줄어들고 자기 인식과 반성이 늘어나며 충실하게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힘이 커질 것이다."
- 본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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