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수선한 일상에서 나를 찾아 나선
어느 정신과 의사의 명상 도전기
매일 조용하게 앉아 있을 시간을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업무, 분주하게 돌아가는 가정생활, 영화 증독,
케이크를 챙겨 먹는 습관, 왠지 신경이 많이 쓰이는 고양이, 사용하지 않는 헬스클럽 회원권에 대한 약간의 죄책감이 버무려진 삶이라면 말이다.
그런데 이것이 브렌던 켈리가 일 년 동안 명상을 하며 보내겠다
고 작심한 한 해의 현주소다. 과연 날마다 십오 분간 명상을 해서 삶이 나아질 수 있을까? 불안을 잠재우고 평온한 상태에 머무를 수 있을까? 명상 능력자인 반려묘 트릭시를 능가하는 날이오긴 할까?
"명상의 목적은 삶을 변화시키는 것이다. 명상하는 시간을 즐긴다면 분명히좋은 일이지만 명상을 끝내고 다음 명상을 하기까지 자신의 일상에서 명상의 효과를 확인하는 것이 훨씬 더 좋은 일이다. 명상을 잘하고 있다면 틀림없이 하루하루의 일상에서 충동적인 태도가 줄어들고 일상에 사소한 차질이 생겨도 버럭 화를 내는 횟수도 줄어들고 자기 인식과 반성이 늘어나며 충실하게지금 이 순간을 살아내는 힘이 커질 것이다."
-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