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끝난 후에 명상을 한다. 
집으로 돌아갈 때면 환자들을잊는다. 
이건 선택이라기보다 꼭 필요한 습관이다. 
집에서 특히이른 아침에 연구 과제에 매달리거나 기사를 쓸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병원 업무는 항상 병원에 남겨둔다. 
그래서 자리를 잡고명상할 때 조지의 사연과 다른 환자들의 이야기는 일터에 남아있고 오롯이 내 안에 있는 것은 하루 일과를 마친 후의 내 감정뿐이다. 
만족감(가끔), 좌절감(생각보다 자주), 그리고 어쩔 수 없이밀려드는 피로, 피로도 ‘감정‘인가?
 내가 확실히 피로를 느끼는거니까 그렇겠지. 사실 바로 지금 피로하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은 여기까지!
- P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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