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환영하라!
화를 삼켜온 당신을 위한 테라피 대공개

상사에게, 남자친구에게, 가족에게 그리고 나에게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오늘도 꾹꾹삼켜본다. 하지만 시시때때로 어떤 때는 뚜렷한 이유도 없이 끓어오르는 화, 이대로 좋은가?
사실 분노 자체는 건강한 감정이다. 그러나 억누르고 방치하면 문제가 생긴다. 우울증이나 제어할 수 없는 공격성으로 나타나거나 기쁨과 사랑 같은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수 없게 만들지도 모른다. 이 책에 나오는 훈련과 사례를 통해 분노를 일으키는 원인을파악하고, 분노에 대처하는 법을 배워보자. 분노의 긍정적인 힘을 적극 이용하여 삶에에너지를 불어넣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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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매일 나에게 예의를 지키며 살고 있을까요.

프리다 칼로라는 상처 많은 화가를 좋아하는 것, 장애인에 대한 글짓기 숙제를 내 준 날 그토록 흥분했던 이유……………. 
맞추기어려운 퍼즐 조각이 차례로 맞추어졌다. 그러고 나자 나리가또렷이 보였다.
나리야, 고마워, 네 마음을 열어 줘서, 
사실, 그동안 성적이나 대회에 민감했던 네가 너무 유치해 보였어. 유치한 니들한데 당하는 나 자신도 미워서 견딜 수 없었고, 그런데 이젠 널조금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아.‘
나는 마루에게도 고마웠다.
마루야, 고마워! 나 자신에게 예의를 지키는 법을 알려 줘서, 네가 아니었다면 내 열세 살은 유치한 기억으로만 켜켜이 쌓인 화석이 되었을 거야. 
아주 초라하고 부끄러운 화석나 자신에게 예의 지키기! 
나는 아직도 그게 어떤 것인지 잘은 모르겠다. 그렇지만 오늘, 나는 조금은 나 자신에게 예의를지킨 것 같다.
- P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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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례 시간 전, 화장실을 다녀오는데 아이들이 내 사물함 앞
에서 웅성거리고 있었다.
"누구야? 이렇게 바꿔 놓은 게?"
"꾸질이가 그런 거 아냐?"
"야! 아무려면 자기가 자기한테 그러겠냐?"
"꾸질이라면 그럴 수도 있지."
마지막 말에 아이들은 지들끼리 킬킬거렸다. 그러다가 나를보자 황급히 입을 다물고 자리로 돌아갔다.
나는 내 사물함을 보았다. 꾸질이‘ 글자가 X 표시로 지워져있고 그 옆에 큰 글씨로 ‘바보‘ 라고 쓰여 있었다. 저희들끼리북 치고 장구 치면서 연극을 하는 걸까? 아니면 누구 짓인지정말 모르는 걸까? 어느 경우라도 유치하긴 마찬가지다. 이런유치한 장난 한가운데에 끼어 있는 나도 유치했다. 모든 게 너무 유치해서 견딜 수가 없었다.
- P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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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고맙고 마음 따뜻한 이야기다.

이 책을 쓰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가족, 여자와 남자, 재미있게 사는 것. 그리고 성장에 대해서 말이죠. 
독자들이 이 책을 읽고조금이라도 마음의 키가 자란다면 정말 기쁠 것 같습니다. 성장하는것은 힘겹지만 참 아름다운 일입니다.
내 이야기 속 단오네 가족은 실제와는 조금씩 다른 옷을 입고 있습니다. 서툰 솜씨로 만들어 입힌 옷이 부디 그들에게 불편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어 준 단오네 가족에게 고맙단인사를 전합니다. 그리고 그들이 행복하길 진심으로 빕니다. 외양간에서 함께 좋은 시간 보낸 친구들도 고맙습니다. 우리 집 뒷산, 매봉산에게도 고맙단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그 산은 내가 오를 때마다 늘 제 몸을 활짝 열어 길을 내주었을 뿐만 아니라 막힌 이야기 길까지도 솔솔 터 주었으니까요.  - P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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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공해 채소처럼 건강한 귀촌 가족의 좌충우돌 성장기!

시를 사랑하고, 누구보다 속 깊은 열세 살 단오!
인생의 가장 큰 가치는 재미라 믿는 소설가 엄마!
자신이 찍은 사진은 모두 가짜였다며 좌절하는 사진가 아빠!
툴툴거리지만 누구보다 인정 많고 지혜로운 할머니!
왕년에 미아리 백구두로 이름을 날린, 치매 할아버지 !
단오네 다섯 식구가 도시 생활을 뒤로하고 시골로 갑니다.
각자 자리에서 사춘기의 긴 터널을 지나고 있는 단오네가족을 만나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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