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년 03월 15일 금요일, 시원하고 매콤한 오뎅이 생각나는 날

방과후 교실인 ‘과학실험’을 끝내고 친구와 축구를 하러 갔다. 그 친구의 이름은 정명진이다. 먼저 ‘골 넣으면 골키퍼’를 하였다. 요즘 아이들이 제일 많이 하는 게임으로서 한 사람이 골키퍼를 하고 다른 한 사람이 골을 넣으면 그 사람이 골키퍼가 되는 형식의 게임이다. ‘골 넣으면 골키퍼’를 하고 ‘승부차기’를 하였다. 아주 막상막하였고 아주 재미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재미있게 놀다가 정명진의 엄마가 정명진을 데리러왔다. 그래서 학교로 들어가려고 하였는데 갑자기 강윤성이 왔다. 그래서 같이 축구를 하였다. 아 맞다. 윤성이의 학원 동생도 있었다. ‘골 넣으면 골키퍼’를 하였다. 정명진과 하던 것보다 더 재미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윤성이도 가야한다고 해서 이제는 정말 들어가려고 하였다.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 축구를 이 둘보다 잘하고 달리기도 빠른 오익채가 닭강정을 들고 왔다. 닭강정을 같이 먹고 축구를 하였다. 역시 ‘골 넣으면 골키퍼’를 하였다. 그런데 또 6학년인 대웅이 형이 왔다. 그래서 같이 축구를 하였다. 그리고 중학생 2명도 왔다. 6학년에서 축구를 거의 제일 잘하는 재진이 형도 오고 말이다. 그래서 중학생들이랑 팀을 섞어서 게임을 하였다. 우리 팀이 이겼다. 내일도 좋은 하루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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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 언니 - 권정생 소년소설, 개정판 창비아동문고 14
권정생 지음, 이철수 그림 / 창비 / 201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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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이 정말 다행이라는 것을 느꼈다. 몽실이는 엄청나게 어려운 환경에 살았다. 그 시대에는 독립이 이루어진 시대였지만 아주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서민들의 생활은 실제로 아주 어려웠다. 그런데 몽실이는 그 시대에 태어났다. 몽실의 어머니였던 밀양댁, 가난한 남편을 떠나버릴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가족을 하나하나 잃어버린 몽실이, 결국에는 동생과 자기만 남게 된다. 정말 미쳐버릴 것같은 현실에도 불구하고 동생과 잘 살아간다. 동생을 고아원으로 보내고 나서 혼자서 아무 탈 없이 살아간다. 이 책을 쓴 목적은 지금 이 시대에 태어난 것을 감사하라고 쓴 것 같다. 권정생 작가가 아무 목적 없이 썼을 리가 없다. 이 글을 읽고 꿈과 희망을 가지고 좋은 시대에 태어난 것에 감사하길 바란다. 나는 몽실이가 살던 시대에 살았으면 정말 일주일도 못 버텼을 것이다. 가난한 시대에서 성공한 사람이야말로 정말로 훌륭한 사람이 아닐까 싶다. 나도 희망을 가지고 좋은 시대에 태어나게 해준 것에 감사하고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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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3년 03월 14일 목요일, 날씨는 비가 올 것 같이 불안하였지만 아주 맑음

오늘은 선생님이 숙제로 내주셔서 '단군 신화'에 대한 일기를 써보려고 한다. 옛날 하늘나라에는 환인과 그의 아들 환웅이 살았다. 환웅은 인간세상이 궁금해서 인간세상에 내려가 보기로 하였다. 그 때 인간세상에는 인간의 삶을 아주 부러워하는 호랑이와 곰이 살았다. 환웅이 인간세상에 내려오자 이 곰과 호랑이는 환웅에게 '제발 우리를 사람으로 변하게 해달라'고 빌었다. 그러자 환웅은 그들에게 마늘과 쑥을 주며 '동굴에서 이것만 먹고 100일 동안 있으면 사람이 될 것'이라고 하였다. 곰과 호랑이는 처음에는 의아해하였지만 곧 동굴에 가서 마늘과 쑥만 먹고 살았다. 10일이 지난 날 호랑이는 동굴에 있는 토끼를 보았다. 호랑이는 고기를 먹고 싶은 생각이 순간적으로 들어 토끼를 잡으러 나갔다. 그러나 곰은 인내심을 가지고 21일 동안 동굴에서 참고 견뎌서 여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환웅과 결혼을 하였다. 신화에 따르면 결혼해서 낳은 아이가 단군 왕검이고 단군은 1908살까지 잘 살다가 죽었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배운 사회 공부의 핵심은 '단군이 고조선을 세웠다는 것'이다. 원래 단군은 고조선의 이름을 '조선'이라 지었는데 후대에 태조 이성계가 조선의 생활과 성품을 본받고 싶어서 자기가 세운 나라 이름을 조선이라 지었고 사람들이 헷갈려서 더 먼저 세워졌던 단군의 조선을 '옛 고' 자를 써서 '고조선'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고 한다. 이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긴 했는데 중요내용은 몰랐었던 것 같다. b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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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03월 13일 수요일, 시원함

 

나는 어제 버섯에 관한 글을 올렸다. 그 때는 크기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지금은 갓 크기가 500원짜리 동전보다 크고 길이와 두께가 엄청나다. 내일쯤 요리해서 먹을 생각이다. 저번 주 토요일까지만해도 아주 작은 생물이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커버렸다. 아침에 일어나면 자라있고, 학교를 갔다오면 커져있으니 정말 기분이 좋다. 다만 크기가 조그마할 때는 귀여웠는데 지금은 듬직한 기분이다. 나는 느타리 버섯이 이렇게 크기가 큰 줄 몰랐다. 정말로 크기가 크다. 큰 것이 7개쯤 있고 크기가 아직 작은 것들이 많이 있으니 우리 집은 버섯 복을 받은 것 같다. 과학실험은 참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해준다. 그리고 만족감을 느끼게도 해준다. 5시간 단위로 1.5센티미터씩 자라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진짜로 재밌다. 다른 버섯들도 이렇게 잘 자랄지는 모르겠다. 느타리 버섯은 정말 잘 자라는 것 같다.

다 자라면 맛있게 요리해서 먹으면 좋겠다. 버섯 칼국수나 된장찌개에 넣어먹으려고 생각중이다. 그런데 요리해먹기에는 길이가 너무 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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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3년 03월 12일 화요일, 시원하고 좋음

나는 이번에 새로 생긴 방과후 활동인 과학실험을 신청하였다. 거기서 첫 수업은 버섯에 관한 거였다. 포자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설명을 끝내고 집에 가서 키워보라고 느타리 버섯 세트를 주었다. 그늘진 곳에 놔두고 하루에 2번 물을 분무기로 3번주면 된다고 한다. 나는 버섯을 다 자라게 하려면  얼마나 걸릴까? 라는 궁금증을 가지고 키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하루가 지난 날, 아주 작은 아기 버섯들이 한꺼번에 올라오기 시작했다. 처음엔 작은 곤충인 줄 알았는데 버섯이었다. 또 하루가 지난 날, 이제는 길이가 2cm정도로 컸다. 버섯을 키우면 뭐가 재미있냐면 하루만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성장하여서 만족감이 많이 느껴진다. 그리고 아기 버섯들이 아주 귀엽다. 내가 키우면서 이렇게 성장이 빠른 건 처음 본다. 이렇게 하루하루 성장해가면서 지금은 길이가 4cm, 머리 크기가 10원짜리 동전만큼 커졌다. 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에게 집에서 버섯을 키워보기를 추천한다. 마트나 그런 곳에 가보면 많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느타리 버섯을 키워보기를 추천한다. 나는 표고버섯도 키워보고 싶지만 지금 당장은 못 키울 것 같다. 나 대신 많이 키워보시길. 표고 버섯은 나무에 붙어 자라는 것 같던데 재미있을 것 같다. 표고버섯은 비싼 버섯이라서 꼭 키워보고 싶다. 하지만 성장도는 확실히 느타리 버섯이 제일 빠른 것 같다. 여러분들도 집에서 버섯을 키워서 먹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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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준짱 2013-03-1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jo님, 느타리 버섯이나 표고 버섯 키워보세요. 엄청 재밌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