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과 유진 푸른도서관 9
이금이 지음 / 푸른책들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유진은 절친인 소라와 함께 중학교 2학년이 되었다. 둘은 또 같은 반이 되었는데 그 날 상상도 못할 일이 벌어졌다. 또다른 이유진과 같은 반이 된 것이다. 그런데 그 이유진은 공부도 잘하는 모법생인데 키가 작지만, 소라의 친구 이유진은 공부 못하고 키만 큰 애였다. 그래서 선생님이 모범생 유진이는 작은유진이라고 하고 키큰 유진은 큰유진이라고 부르기로 하였다. 그런데 큰유진은 작은유진이 낯설지 않았다. 가만히 보니 작은유진은 유치원 때 같은 반이였던 이유진과 얼굴이 똑같은 것이였다. 그래서 작은유진에게 그 일에 대해서 물어봤지만 그 애는 기억하지 못하는 듯 싶었다. 그래서 큰유진은 작은 유진에게 말해주었다. 유치원 때 원장이 우리를 폭행해서 큰 논란이 일었을 때 네가 충격을 받아서 딴 데로 전학갔다고... 결국 작은유진이는 엄마에게 그 일에 대해서 물어봐서 진실을 알게 되었다. 작은유진의 엄마는 작은유진이 폭행당한 일을 기억하지 않도록 그 기억을 없애버렸다고 한다. 하지만 결국엔 작은유진이 알게 되었고 같은 경험을 한 작은유진과 큰유진은 좋은 친구가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야기는 좋은 쪽으로 결말이 났지만 나는 큰유진이 작은유진에게 자기가 폭행 당한 사실을 알게 해준 것이 과연 잘한 일인가가 궁금하다. 작은유진의 엄마가 애써서 그 기억을 없애버렸는데 자기가 깨닫게 해줘서 그 아이의 마음에 나쁜 기억을 남기게 한 일은 잘한 일이 아닌 것 같다. 하지만 그런 기억을 가진 것은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 일로 인해서 서로 좋은 친구를 가지게 되었으니 해피 엔딩인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어린 아이를 폭행하는 사람들은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자기 때문에 한 사람이 두려움에 떨면서 평생을 살아갈 수도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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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2월 21일

 

 

통일은 실제로 이루어질 수 있는 일이다. 그 이유는 룩셈부르크라는 조그만 나라의 예로서 알 수 있다. 룩셈부르크는 독일과 프랑스 그리고 벨기에에 둘러싸인 내륙국이고 면적은 제주도보다 조금 큰 정도이다. 그런데 룩셈부르크는 10세기 건국 이후에 오랫동안 이웃 강대국가들의 침략을 받았었다. 그렇지만 19세기 이래부터 계속 독립을 유지해오고 있다. 그리고 오늘날은 유럽연합의 핵심적 국가라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나라의 통일이 상상이며 공상일 뿐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우리와 똑같은 처지에 있었던 룩셈부르크의 이야기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통일이 정말로 가능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성경 말씀에는 나중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이 있는데 우리나라가 그런 상황이 되면 좋겠다. 우리나라의 2% 부족한 점인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국가라는 것을 하루빨리 극복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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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앗 시리즈 - 들썩들썩 석기시대 (주니어김영사)

2. 내가 본 하늘나라 (큰믿음)

3. 3분 (크리스천 석세스)

4. 천국에서 돌아온 소년 (크리스천 석세스)

5. 내가 본 지옥과 천국 (크리스챤서적)

6. 거짓말학교 (문학동네)

7. 주식회사 6학년 2반 (다섯수레)

8. 64의 비밀 (바람의 아이들)

9. 양쯔강 소년 (개암나무)

10. 유진과 유진 (푸른책들)

11. 별을 헤아리며 (양철북)

12. 책과 노니는 집 (문학동네)

13. 봉주르, 뚜르 (문학동네)

14. 잃어버린 이름 - 상 (다림)

15. 잃어버린 이름 - 하 (다림)

16. 네안데르탈 아이들 - 빙하기의 동굴 학교 1 (써네스트)

17. 네안데르탈 아이들 - 빙하기의 동굴 학교 2 (써네스트)

18. 네안데르탈 아이들 - 겨울 대사냥1 (써네스트)

19. 네안데르탈 아이들 - 겨울 대사냥2 (써네스트)

20. 네안데르탈 아이들 - 여름원정기1 (써네스트)

21. 네안데르탈 아이들 - 여름원정기2 (써네스트)

22. 앗 시리즈 - 우글우글 열대우림 (주니어김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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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2월 20일

정부가 20세기 초까지 독도에 살다가 멸종된 물개과 동물 강치를 복원시키기로 했다. 강치가 멸종한 이유는 일제 강점기 때 일본사람들이 가죽과 기름을 얻기 위해서 마구잡이로 잡아서 그런 것인데 일본사람들이 잡기 전에는 독도에 수만 마리의 강치가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지금은 찾기가 어렵다고 한다. 정부는 강치를 복원시키는 것이 우리의 영유권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정부가 영유권에 도움이 될 것이란 부분은 2002년에 국제사법재판소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가 영토분쟁을 벌인 사건 때문이다. 국제사법재판소는 말레이시아 정부가 멸종위기에 처한 시파단 섬의 바다거북을 보호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게 실질적으로 시파단 섬을 관리한 근거로 볼 수 있다고 봤다. 영유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면 하루빨리 강치가 복원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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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2월 18일

 

안현수 선수의 사건이 있은 뒤에 신문에는 안현수 선수와 똑같은 변을 당한 선수 중 하나인 추성훈 선수에 대한 기사가 떴다. 추성훈은 대학 졸업 때까지 일본에서 유명한 유도 선수였다. 하지만 추성훈은 국가대표 경기에 참가할 자격이 없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추성훈이 일본인이 아닌 한국인이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추성훈은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열망이 강했고 결국 한국으로 귀화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한국에 와서도 국가대표 선수로 뽑히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다. 추성훈은 실력은 뛰어났지만 편파 판정으로 인해서 고배를 많이 마셨다고 한다. 그래서 결국 일본 국적을 따내서 일본인 ‘아키야마 요시히로’가 되었고 많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되었다. 정말 우리나라뿐만이 아니라 모든 나라가 국가대표 선수를 선발할 때 자기 학교 자기 학벌이라고 이점을 더 주지 않고 실력을 보고 선수를 선발하면 좋겠다. 그러면 아무래도 큰 대회에서도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니 실력이 안 좋은 선수들에게는 안됐지만 무조건 실력으로 국가대표를 뽑는 우리나라가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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