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스카우팅 리포트 2014 - 2014 브라질 월드컵의 모든 것
장원구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2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2014년 월드컵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이다. 2014년 월드컵은 브라질 월드컵이다. 그러니 브라질이 우승할 가능성도 아주 많다고 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세계 최고의 골키퍼를 독일의 미누엘 노이에르로 뽑았다. 이 선수는 2010년 월드컵때까지만해도 레네 아들러 선수의 후보였지만, 지금은 독일 리그 최고의 팀인 바이에른 뮌헨에서 부동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다. 반사신경이 좋고 키가 커서 공중볼 처리도 잘 한다고 한다. 이제는 월드컵 우승 후보에 대한 얘기를 해보겠다. 일단 남미 팀들이 유리하다고 한다. 그 이유는 남미에 위치한 나라인 브라질에서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이란다. 그리고 2010년에 현란한 티카타카 전술로 우승한 스페인이 이번에도 우승할 수 있을지도 관건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스페인의 우승 가능성을 비교적 낮게 보고 있다. 왜냐하면 2010년에 스페인의 우승의 주역이었던 카시야스 골키퍼가 요즘은 나이가 들어서 예전보다는 기량이 떨어졌고 스페인 티카타카 전술의 주역이던 패스메이커 샤비 에르난데스도 나이가 들어서 체력이 딸리기 때문이란다. 그래도 난 스페인이 잘 할 것 같다. 또, 이 책의 전체적인 내용으로 보아 추론하건데, 이 책의 글쓴이는 독일이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 조별리그 통과 가능성도 제일 높게 주었을뿐 아니라 선수들 평도 제일 좋게 해준 것 같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아르헨티나가 우승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요즘 메시가 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메시에게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줄 수 있는 선수들도 많기 때문이다.(앙헬 디마리아, 카를로스 테베즈 등등) 메시는 자신에게 찬스가 오면 거의 놓치지 않는다. 그러니 아르헨티나의 선수들이 메시에게 찬스만 계속 주면 여러 팀들을 어렵지 않게 이길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메시를 좋아하기 때문에 아르헨티나가 우승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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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3월 26일 수요일, 맑음.

 

효과적인 자녀 교육방법을 묻는 부모들에게 교육전문가들이 공통적으로 권하는 것이 칭찬이다. 그런데 칭찬을 잘하는 방법이 따로 있나보다. 좋은 방법 3가지를 간략히 정리해 보겠다.

1. 서울 삼양초등학교에 재직(在職)하고 계신 김수현 선생님께선 “같은 일에 대해 칭찬하더라도 그 방법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다.”라고 하셨다. 예를 들어 일단 운 좋게 복권에 당첨된 것이나 키 등 선천적으로 이루어진 것은 칭찬하지 말아야한다고 한다. 오직 아이가 한 노력의 과정을 칭찬해주고 그에 따른 결과에 따라서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래야 아이가 노력의 중요성을 깨달아 결과와 과정 중 어느 하나를 소홀히 하지 않고 모두에 최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2. 칭찬을 할 때는 칭찬만 해야 한다고 한다. 예를 들어서 “우리 땡땡이 정리했네! 잘했어! 이렇게 잘하면서 아까는 왜 그랬어?” 이런 식으로 말해도 엄마들은 칭찬을 했다고 생각하겠지만, 듣는 아이에게 꼭 기쁜 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반신반의(半信半疑)하는 엄마의 마음을 눈치 챌 수 있기 때문이란다. 칭찬할 때는 군더더기 붙이지 않고, 꼭 집어서 잘한 일만 칭찬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엄마들이 가장 실수가 잦은 아이가 옛날에 범했던 잘못은 절대 꺼내지 말아야 한다고 한다.

3. 칭찬하고 나서 되도록 물질적 보상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상으로 사탕이나 먹을 것 등을 주게 되면 아이의 귀가 닫히게 되고 오로지 상품에만 신경이 집중된다. 상품이 우선시 되면 칭찬의 목적인 맡은 바 일에 계속 집중하기 보다는 일 처리 후의 보상에 관심이 분산(分散)됨으로서 자칫 보이기 위한 허술한 일처리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오늘 이 칭찬 비법에 대한 기사(記事)를 접하고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찔림을 받은 번호는 2번이었다. 평소에 나는 과거의 실수와 현재의 잘한 점을 비교해주면 상대방이 좀 더 깨달음이 커져서 앞으로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했었는데,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잘못을 들추는 것은 아무리 좋은 의도가 있어도 상대방에게는 지적(指摘)이 될 수 있으니 다음부터는 생각을 바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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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3월 25일 화요일, 맑음.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대기업 및 은행권에서는 구직자 선출 방식에 있어서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는 스펙(각종 자격증) 소유 여부를 중심으로 뽑는 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 하지만 그러한 상황들이 이제부터는 많이 바뀔 것 같다. 우리나라 대표은행인 국민, 신한, 우리은행 등이 올해 입사지원서 양식에서 스펙의 대표격인 자격증, 봉사활동, 인턴십 경력, 해외 연수 경험 등을 삭제하기로 했다고 한다. 또한 현대 자동차는 사진, 학점, 부모 주소, 제2외국어 능력, 전공표시란 등을 없앰에 더해 외모에서 오는 주관적인 판단까지 철저히 배제한 블라인드(커텐) 면접 방식까지 도입했다고 한다. 취업용 스펙을 쌓기 위해 자연스런 졸업까지 미루고 대학을 6년씩 다니며 스펙을 쌓는데 들이는 시간, 비용을 생각한다면 진작 바뀌어야 했다. 청년층 노동단체인 청년 유니온이 2012년 대학 졸업자 35명의 이력서를 토대로 추산한 대학교 졸업자 평균 스펙 비용은 대학등록금을 포함, 무려 4269만원이나 되었다고 한다. 실제로 자사발전을 위해서 정작 기업이나 은행들이 필요로 하는 직원은 돈으로 만들어진 모범생이 아니라 창의력, 도전정신, 끼를 갖춘 인재일 것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사회적 낭비가 아니었을까 싶다. 하지만 이러한 좋은 방향으로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선출자 입장에서 문제를 풀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문제는 수만~수십만명의 지원자들 가운데 스펙을 제외한 단순한 문답 정도로 능력 있는 인재를 가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인재를 가리기 위한 고민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렵겠지만, 학생신분으로서의 결과와 학교에서는 찾아낼 수 없는 타고난 달란트를 발견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준을 많이 지식층들이 연구하여 결과를 보편화 시켰으면 좋겠다. 박근혜 대통령께서도 “학벌보다 창의성과 능력으로 평가 받는 사회를 만들어갈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으니 편히 기다려 볼 문제이다. 그런데 역대 많은 대통령들께서도 현 대통령님처럼 호언장담했었다고 한다. 그럴지라도 조금씩 변화는 있었으리라 믿는다. 스펙 대신 능력과 재능을 중시하는 채용은 학벌 위주의 사회를 허무는 첫 걸음이라고 한다. 박근혜 대통령님을 중심으로 모두가 열심히 연구해서 능력 있는 인재를 뽑는 대한민국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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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14년 3월 24일 월요일, 맑음.

 

영원한 라이벌인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가 3월 24일 오전 5시에 맞붙었다. 초반부터 바르셀로나는 위협적인 플레이를 펼쳤는데 전반 13분쯤 드디어 일이 터졌다. 중앙에서 수비수들을 농락하던 메시가 어느새 왼쪽으로 달려온 이니에스타에게 멋진 스루패스를 골키퍼에 의해 각도가 좁아진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이니에스타는 골키퍼의 반사신경을 압도하는 왼발 강슛을 날려 좌측상단 골대를 갈랐다. 하지만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오래 걸리지 않아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헤딩으로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이 슛은 발데스 골키퍼의 손에 걸려 슈퍼세이브가 되는 듯 했으나, 안쪽 골대를 맞고 아쉽게 골을 내주게 되었다. 이렇게 해서 경기는 다시 원점이 되었다. 그런데 곧바로 레알의 벤제마 골이 터졌다. 크로스로 올라온 공을 한 번 트래핑하고 바로 발리슛을 한 것이다. 이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들어갔고 레알 마드리드가 드디어 역전을 해냈다. 하지만 그 기쁨도 오래가진 못했다. 아르헨티나가 배출한 축구 천재 메시가 3명의 수비수 사이로 낮게 공을 차서 넣은 것이다. 그 슛은 그다지 강하지는 않았지만 너무나도 정확해서 골키퍼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그렇게 전반전은 2:2로 끝났다. 후반전에는 페널티킥만 3번 나왔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먼저 호날두가 페널티 라인에서 공을 몰고 가다가 수비수의 다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다. 호날두는 그 찬스를 가볍게 성공시켰고 3:2 역전을 이끌었다. 이렇게 경기는 끝나는 듯 했지만, 순순히 게임을 내줄 바르셀로나가 아니었다. 후반 15분쯤 브라질 출신의 바르샤의 네이마르는 왼쪽 페널티 라인에서 공을 몰고 있었다. 그런데 라모스가 수비하는 차원에서 살짝 발을 걸었고 이로 인해 라모스는 퇴장까지 당했다. 물론 페널티킥도 선언되었다. 그 찬스를 메시가 완성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로는 정말 양 팀 모두 한 치도 봐줄 수 없는 피 튀는 승부를 펼쳤다. 그러다가 드디어 승부를 가르는 일이 터졌다. 바르샤의 이니에스타가 페널티라인에서 두 명을 제치고 달려가다가 수비수의 발에 걸린 것이다. 또다시 바르샤의 페널티킥이 선언되었고, 이번에도 그 공을 메시가 골로 마무리함으로서 경기도 마무리했다. 나는 최근 선수최고상인 2013년 발롱드로를 수상한 호날두를 보유한 레알이 이길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조금 아쉬웠다. 역시 발롱드로 최다 수상자이며, 2014년 발롱드로 수상 예상 1위인 메시를 보유한 바르셀로나를 뛰어넘는 것은 쉽지 않은 듯 했다. 그래도 축구는 혼자 하는 경기가 아니므로 전 선수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다음 ‘엘 클라시코’ 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선전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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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1 - CSI, 꿈을 향해 날다!, CSI 시즌 3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21
고희정 지음, 서용남 그림, 곽영직 감수 / 가나출판사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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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I 1,2기가 끝나고 드디어 3기가 시작되었다. 그래서 공 교장은 어 교감에게 CSI 3기 멤버 4명을 찾아오라고 지시를 한다. 그래서 어 교감이 열심히 아이들 중에서 멤버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갖춘 아이들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어떤 한 악세사리점에서 보석을 도둑맞은 것을 우연히 목격하게 되며, 어 교감은 한 여자아이가 도망다니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도둑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어 교감은 끈질기게 추적하다가 도둑(?)을 잡았는데 그 아이는 화를 내면서 이렇게 말한다. "아저씨, 제가 도둑을 쫓고 있었는데 아저씨가 갑자기 잡아서 놓쳤잖아요!" 그 때 어 교감은 직감적으로 이 아이가 형사의 기질이 있음을 알아차리고 그 아이에게 CSI 멤버가 될 생각이 있느냐고 제안을 해서 승낙을 얻어 낸다. 그렇게 해서 CSI 첫번째 멤버가 생겼다. 이런식으로 어 교감은 몇 달간 고생한 끝에 드디어 CSI 멤버들을 다 발견했는데 그들의 이름은 한마리, 은하수, 고차원, 강태산이었다. 그들은 입단 테스트를 받았는데 그 테스트는 바로 사건 해결하기였다. 먼저 마리는 대마(마취성 물질이 들어있는 식물이다. 이 식물은 삼베를 짜거나 로프, 그물, 모기장 등의 원료로 쓰이며 직접 재배하는 것은 불법이다.)의 쓰임새를 이용해 사기범을 잡아냈고, 차원이는 라텍스가 가면 만드는데 많이 쓰인다는 점을 이용해서 살인범을 잡았다. 그리고 하수는 뛰어난 추리력을 이용해서 도둑을 잡아냈으며, 태산이는 중력 때문에 핏자국 모양도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이용해서 살인자를 잡아냈다. 이렇게 해서 이 네 아이들이 모두 합격한 것으로 이야기는 끝난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많은 과학상식들을 배웠다. 난 평소 과학을 다른 과목에 비해서 덜 좋아하는 편인데, 재미있는 과학상식들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과학에 대한 관심도 생기게 되었다.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한 장면은 제자리에서 떨어진 핏방울의 자국과 움직임의 방향과 속도를 통해 범인과 피해자를 구분하는 내용이다. 피해자는 많은 움직임으로 핏자국이 불규칙하게 번지게 되고, 상대적으로 범인은 움직임이 덜해 핏자국이 균일한 동그라미를 형성함으로 그 피의 DNA를 분석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음에도 이와 비슷한 책이나, 시리즈를 통해 과학상식을 많이 배워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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