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9월 16일
욥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이었고 인품도 온화하여 사람들 사이에 문제가 생기면 곧잘 해결해주곤 하였다. 하나님도 욥을 매우 예뻐하셨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욥에게 아들 일곱 명과 딸 세 명, 7,000마리의 양, 낙타 3,000마리, 소 5백 겨리 등 매우 좋은 가정환경을 선물해주셨다. 하지만 욥은 시간이 지날수록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불안 가운데 살았다. 혹 화가 자기나 가족들에게 미치지 않을까하여 매사에 두려워하며 살았던 것이다. 마음속에 불안을 품고 있다는 것은 천지를 창조하시고, 어떤 피조물도 자기의 허락 없이는 자기 자녀를 해하지 못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를 신뢰하지 않고 살았다는 증거가 되는 것이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시고, 자기 삶의 자원으로 삼으면 환경이 좋든지, 좋지 않든지, 어떠한 불안과 공포도 마음에 들어갈 수 없다. 하나님의 우리를 향한 온전한 사랑을 믿으면 이 믿음이 두려움을 쫒아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을 전적으로 의지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자신을 돌보아 주실 것을 알기 때문에 매사에 마음이 평안하게 된다. 욥은 많은 재물과 지위를 얻으며 살기가 편해지자 점차 삶의 자원으로서 하나님을 의지하는 마음이 식었다. 그 때, 때를 놓치지 않고 사탄이 공의의 하나님께 참소하여 욥을 벌주어야 한다고 하자, 여전히 회개하지 않고 불안해하는 욥을 바라보시며, 욥의 믿음을 회복시키기 위해서 잠시 사탄에게 내 주시게 된다. 사탄이 하나님의 허락 없이는 나에게 벌을 주지 못한다는 것을 분명히 알고, 오직 성령님께 의지해서 되도록 잘못하지 않도록 하고 만약에 잘못한 일이 있다면 즉시, 또는 아침 회개 시간 때 회개를 함으로 사탄이 나를 주관하지 못하게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