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맑음

날짜 : 2014년 8월 29일

스페인의 황금세대를 이끈 미드필더이자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축이었던 사비 알론소가 분데스리가 최고의 팀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다. 그의 이적료는 1000만 유로(약 134억원)이다. 그의 실력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알론소의 나이가 33살이기 때문에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서 정한 듯 싶다. 알론소는 뮌헨 이적에 관한 인터뷰에서 대표팀 은퇴도 밝혔다. 그는 대표팀 생활을 할 때 응원해주었던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뮌헨 생활에서도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사비 알론소는 조금은 부실했던 뮌헨의 허리를 펴줄 것으로 예상된다. 정확한 패스와 압도적 파워, 경악을 금치 못할 중거리 슈팅 능력 등을 뮌헨에서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생각된다. 분데스리가의 선수들은 사비 알론소에 대하여 자세히 알지 못하기 때문에 어쩌면 사비 알론소가 분데스리가에서 더 흥할 수도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얼마 남지 않은 엘 클라시코(프리메라리가 최고의 클럽이자 세계 최강의 클럽인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경기를 칭하는 말)에 참여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요즘은 안 그래도 레알이 바르셀로나에게는 조금 밀리는데 중원의 핵이 없는 상황에서 경기를 한다면 압도적으로 질 수도 있을 것이다. 더군다나 레알 마드리드는 세계적 윙인 디마리아도 방출한 상태이다. 여하튼 분데스리가에서 사비 알론소가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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