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11월 20일 화요일, 아주 맑고 추움

 

반별로 축구대회를 하였다. 그런데 조 추첨을 하는데 잘 못하였다. 첫 판부터 4반이 걸린 것이다. 4반은 4학년 전체 중에서 축구실력이 제일 좋은데 말이다. 그런데 우리는 그리 밀리지 않았다. 수비를 계속하다가 공격을 가끔씩 하는 방식으로 했다. 그런데 승부는 기울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승부를 바꿀 기회가 생겼다. 정명진이 1:1 찬스를 맞이한 것이다. 그 애는 그 공을 그대로 찼지만 어이없게 빗나가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3번째 키커까진 아무도 골을 못 넣었다. 아 맞다. 나는 골키퍼를 보았다.

그런데 4반의 강재욱이 찼는데 내 손을 맞고 그대로 골인되고 말았다. 아쉬웠다. 그러나 그 다음 키커였던 우성이가 성공을 시키며 동점이었다. 이렇게 골이 안 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시현이가 차겠다고 나섰다. 그 애는 공을 조금 세게 찼다. 그 공은 너무 높아서 아이들이 다 안 들어갈거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나 그 공은 뚝 떨어지면서 골인되었다.

이제 4반의 유현준이 못 넣으면 이기는 상황이다. 그 애는 공을 세게 옆으로 찼고 내가 그걸 막아내서 겨우 4반에게 이겼다.

그리고 2반과 결승전을 하였다. 2반은 원래 제일 못하는데 어떻게 결승전까지 올라왔는지 모르겠다.

우리는 우리의 방식대로 경기를 이끌어나갔고 결국 이지민과 손병호의 골로 인하여 2:0으로 승리하였다.

그리하여 우승을 거두었다. 온 아이들이 아주 좋아하였다.

나도 아주 좋았다. 우승을 하면 선생님이 영화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우리반이 4학년 축구 1등이 되어서 기분이 아주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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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11월 19일 월요일, 맑고 고운 하늘

그토록 기다리던 아시아 19세 이하 월드컵 결승전 이라크와 대한민국의 경기가 토요일 9시 20분에 펼쳐졌다. 이라크는 토너먼트에서 8강에서 강적 일본을 2:1로 이기고 4강에서 최강으로 불리던 호주를 2:0으로 격파하며 무서운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대한민국은 8강에서 이란을 1:0으로 이기고 4강에서 우즈베키스탄을 3:1로 이기며 만만치 않은 공격력을 보여주었다. 이 경기는 이 시간 방송 예정이었던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 vs 토트넘의 빅매치를 방송 못하게 할 정도로 아주 모든 국민이 기대를 하고 있는 경기였다. 우리나라는 초반에 좀 많이 밀렸다. 이라크는 초반 아주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며 많은 슈팅을 날렸다.

그 공을 번번히 우리나라의 이창근(부산 아이파크)에게 막혔다.

그러나 골키퍼가 모든 공을 막을 수는 없는 법이다. 우리나라는 전반 35분에 이라크에게 위협적인 크로스를 허용했다. 이라크의 선수는 돌면서 바로 슈팅을 가져갔는데 그 공은 수비수 때문에 시야가 가려지면서 이창근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게 되었다. 그 공은 그대로 골문 왼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렇게 전반전은 끝났다. 나는 이라크가 1골은 넣었지만 전반전에 체력을 다 소진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실제로 후반전에 이라크는 최전방 공격수까지 수비를 하러 내려오며 체력이 소진되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우리는 맹공격을 계속 펼쳐갔다. 그러나 번번히 이라크의 수비에게 막히고 말았다. 확실히 스타 플레이어가 없어서 골 결정력이 부족한 것 같았다. 감독은 키가 190이 넘는 수비수를 최전방 공격수로 바꾸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후반 시간이 다 갈 때까지 골을 넣지 못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투혼을 불태우며 인저리타임 4분에 골을 넣었다. 극적이었다. 이렇게 연장전에 갔는데 연장전은 별 일이 없이 끝났다. 결국에는 승부차기에 돌입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첫 번째 키커는 극도의 자신감을 보여주며 공을 골인시켰다. 이라크의 첫 번째 키커도 공을 강하게 차면서 골을 넣었다. 이제 승부는 두 번째 키커에서 갈렸다. 우리나라는 역시 골을 넣었다. 그러나 이라크의 키커는 공을 높이 띄우며 실축하였다. 우리나라의 3번째 키커도 성공하였다. 이라크의 3번째 키커는 공을 찼다. 그러나 우리 골키퍼가 힘차게 막으며 3:1이 되었다. 이제 4번째 키커가 넣으면 이기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4번째 키커는 조금 자신감이 없어보였고 이라크의 골키퍼는 자신감이 많아보였지만 우리나라의 키커는 골키퍼의 방향을 속이며 골을 집어넣었다. 우리나라가 8년만에 우승을 차지하는 순간이었다. 후반까지는 질 줄 알았는데 이겨서 기분이 아주아주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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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19일 월요일, 맑음

 

나는 오늘 요즘 뜨고 있는 유망주 골키퍼 몇 명에 대하여 소개해보려고 한다. 장단점과 특징을 기록하겠다.

1. 노이에르

요즘 살케04에 있다가 독일의 영원한 디펜딩 챔피언인 바이에른 뮌헨에게 관심을 보여주며 거기로 이적하면서 이름을 날렸다.

팔이 세계에서 최고 수준으로 길어서 구석으로 오는 볼을 긴 팔로 잘 쳐내고 공중볼을 잘 처리한다. 키는 193정도로 적당하다.

반사신경도 어느 정도 좋고 펀칭 능력도 좋다. 대신 경험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이 최대 단점이다. 하지만 최대 장점인 다이빙 능력을 살려 거의 모든 면에서 웬만한 골키퍼들을 앞서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라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의 디펜딩 챔피언 클럽에서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거의 세계에서 몸값은 제일 높다고 볼 수 있는 골키퍼이다.

2. 데 헤아

올 해에 세계 최고의 빅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영입되어서 큰 활약을 펼쳐주고 있는 골키퍼이다. 스페인 리그의 강팀인 아틀레틱코 마드리드에 있을 때는 그다지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아주 잘하고 있다.

키는 197정도로 아주 크기 때문에 공중볼 처리 능력에 있어서는 최고이다. 반사신경도 좋고 다이빙 능력도 좋다. 유망주 치고는 꽤 많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3. 조 하트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의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에 영입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골키퍼이다. 키도 196으로 골키퍼로써는 적당하고 키가 아주 큰데도 반사신경이나 다이빙 능력이 좋다. 펀칭이나 공중볼 처리를 잘하고 흠 잡을 것이 없는 유망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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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짜 : 11월 16일 금요일, 패딩조끼를 입고 털모자까지 써도 추운 완벽한 한겨울 같은 날씨

 

오늘 그토록 기다리던 학교의 특집인 학예발표회를 하였다.

우리 4학년은 오래전부터 학예발표회를 준비하기 위하여 오카리나 연습을 하였다. 4학년은 오카리나를 불기 때문이다.

태권도를 하는 아이들은 태권도 시범을 보이기 위해 오카리나를 안하였다. 그 대신 점심시간과 방과 후에 강당에 가서 태권도 연습을 하였다. 태권도에는 검으로 묘기를 부리는 것도 있는데 몇몇 아이들은 나무로 만든 검이 아니라 철로 되어 있는 검을 사용하였다. 휘두를 때마다 칼이 번뜩거려서 조금은 오싹하였다. 그리고 격파도 하는데 나무 판이 너무 딱딱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우리는 오카리나를 ‘에델바이스’라는 곡과 ‘언제나 몇 번이라도’와 ‘어머나’를 부른다. 전체적으로 모든 아이들이 ‘에델바이스’는 아주 쉬워하는데 ‘언제나 몇 번이라도’는 조금 어려워한다.

나는 관중들이 무대 바로 앞까지 몰려와서 조금 당황하였다. 그래서 거의 땅만 보고 오카리나를 불었다. 가끔씩은 지휘자를 보기도 하였다. 그런데 지휘자가 요즘 개그 프로인 개그콘서트에서 대세인 갸루상의 복장으로 입고 와서 조금 웃기기도 하였다.

제일 인기가 많은 것은 ‘독도는 우리 땅’ 춤이었다.

5학년들이 하는데 아주 재미있었다. 그리고 오지훈이 빵을 쏴서 맛있게 먹었다.

내년에도 학예발표회가 재미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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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11월 15일 목요일, 쌀쌀함

 

세계에서 키가 아주 큰 선수들은 누구일까?

1위부터 장단점을 평가해 보겠다.

1위: 크리스토프

장단점: 키가 커서 공중볼을 아주 잘 처리하는 선수이다. 그런데 키가 2미터 8센티미터나 되어서 너무 반사신경이 없다.

골키퍼 중에서 거의 제일 둔하고 다이빙 능력도 없다.

공중볼 처리는 아주 잘한다. 그러나 키가 너무 커서 잘 못 막는다.

2. 판틸리몬

맨체스터 시티에 소속되어 있는 선수로써 키가 2미터 3센티미터이다. 이 선수는 공중볼 처리를 잘한다. 반사신경과 다이빙 능력은 키에 비해서는 아주 괜찮은 편이다. 경험부족이 너무 없는 것이 단점.

3. 피터 크라우치

키가 매우 크다. 2미터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공격수로써 활동하고 있다. 헤딩 능력이 아주 좋고 이타적인 플레이를 많이 한다.

뻥 터지는 대포알 중거리 슈팅도 그의 장점.

4. 스텔켈렌버그

네덜란드의 국가대표 골키퍼로써 네덜란드 반 데 사르 골키퍼의 후계자로 불리는 유망주 골키퍼이다. 반사신경도 좋고 공중볼 처리도 잘하고 다이빙 능력도 아주 좋은 선수이다.

세계적인 골키퍼로써 성장하고 있는 골키퍼.

자. 키가 큰 선수들을 살펴보았다. 헤딩이나 제공권은 좋다.

그러나 둔하다는 단점이 있다. 키가 너무 크지는 않으면 더 유리하다는 걸 알아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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