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조선일보 경제부 엮음 / 원앤원북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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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



매년 12월이 되면 조선일보에서 주최하는 재테크 박람회가 열립니다. 이곳에서 다뤄진 재테크 인사이트를 엮어 책으로 만든 것이 <2024대한민국 재테크 트렌드>입니다.

같은 전망이라도 다양한 견해를 들어볼 수 있고, 같은 시그널도 다방면으로 생각해 볼 수 있어 개인적으로 만족하는 책입니다.





책 목차

2024년 거시 투자 전략
2024년 부동산 투자
2024년 금융 투자
미리 시작하는 은퇴준비
우리 아이 경제 교육





2024년 경제 전망과 적정 자산 배분
김영익 / 서강대 경제대학원 교수

  • 한국의 경제성장률 2023년보다 좀 더 낫지만 내수경기는 좋지 않을것으로 전망


  • OECD나 통계청에서 발표하는 선행지수 2021년 5월 정점, 2023년 2월 저점을 찍음. 그 이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에 부분적으로 한국 경기는 회복하는 조짐


  • IMF와 세계경제의 공통적인 견해 : 금리를 내리더라도 가계, 기업 부채가 많아 빠른 속도로 회복하기보다는 느린 속도로 회복하며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경제의 모든 비밀은 인구구조에 있다는 측면에서 젊은 인구가 많은 인도, 베트남은 향후 5년 정도는 계속 6~7% 성장 가능성


  • 향후 달러 환율은 떨어질 것으로 전망


  • 포트폴리오 중 10%는 금 투자 추천


  • 2024년 경제 회복기이기는 하나, 대세 상승은 아님. 리스크 관리를 하며 대응하기를 추천






2024년 글로벌 금융 이슈 점검
오건영 / 신한은행 WM본부 팀장

  • 미국이라는 원톱이 사라지면서 지정학적 분쟁이 더 자주 드러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양상


  • 포트폴리오 구성 보험자산으로 금과 달러를 추천


  • 금리 인하의 포인트는 버블이 깨지는 것


  •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우리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할까? 금리가 일시적으로 치솟을 때는 장기 예금을 할 수 있는 유연성과 보험자산으로 금과 달러를 포트폴리오에 담는 전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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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경제 회복기가 될 것이지만 쉽지 않을 한국 시장이라는 의견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이 같습니다. 내수경기가 좋지 않을 거라 전망하고 있습니다. 


책에는 거시경제 이외 부동산, 금융, 은퇴, 아이 경제교육 부분에 대한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이 추가적으로 실려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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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특별판 트레싱지 에디션) - 삶의 지표가 필요한 당신에게 바다가 건네는 말
로랑스 드빌레르 지음, 이주영 옮김 / FIKA(피카)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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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삶은 흐른다,
철학과 삶 그리고 바다로 풀어내는 가치,
인문학 베스트셀러 추천 책




거친 바닷속 흔들리는 삶을 지나,
새로운 삶을 향하고,
나만의 삶의 지표를 갖기까지!





바다 :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바다는 인생이다.
그것도 무한으로 이어지는 인생.

누구에게나 삶은 유한하게 단 한 번이지만,
영원히 마르지 않고
사라지지 않을 바다를 보고 있으면
우리의 삶도 바다처럼
끊임없이 이어지는 게 아닐까 착각하게 된다.

바다에게 거친 파도와 잔잔한 물결이 일상이고 필요한 것처럼 우리의 삶도 그러하다.
<p34~35, 모든 삶은 흐른다>






바다 소금 : 가진 것을 새롭게 음미하는 법

익숙한 것은 더 이상
탐구하고 새롭게 감상할 수 없게 된다.
무뎌졌기 때문이다.

이미 가진 것은 더 이상 원하지도 않고,
보지도 않는 것이다.
사물 본연의 가치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그저 우리가 이 사물에
더 이상 가치를 부여하지 않는 것뿐이다.
<p129, 모든 삶은 흐른다>





사 르 가 소 : 피해야 할 후회라는 덫

인생의 여정은 후회의 총집합도,
죽을 정도로 무겁고 버거운 일이 아니다.

내가 실제로 항해하는 수많은 길 중 하나다.
실수투성이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바람을 헤치고 나아가자.

그렇게 해야 사르가소의 슬픈 추억을
곱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할 수 있다.
<p165, 모든 삶은 흐른다>






바다는 파도가 오지 않도록
막거나 무리하지 않는다.

바꿀 수 없는 건 바꾸려 하지 않고,
다가오는 건 그대로 받아들인다.

모든 삶은 흐른다.
바다처럼.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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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창창
설재인 지음 / 밝은세상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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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창창, 설재인 장편소설



화려하면서도 아리송한 느낌의 책표지와 제목에 이끌린 책이었습니다. 처음 이야기는 유명 작가 워커홀릭 엄마와 별 볼일 없는 백수 딸의 단순한 이야기로 생각했지만 2부에 넘어가면서 이야기의 흐름은 전혀 다르게 흘러갑니다.

그렇게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드는 생각은 '이 작가 참 매력적이다!' 이었습니다.





등장인물

곽용호
자신의 인생에 있어 가장 그럴듯한 것은 호랑이와 용이 등장하는 태몽과 스타 드라마 작가 엄마뿐이어서 더 비참한 서른 직전의 백수 딸, 엄마에게 한 번도 제대로 된 돌봄을 받은 적이 없다 생각했다. 그렇기에 갑작스레 사라진 엄마가 그리고 낯선 모습으로 나타난 엄마가 더 당혹스러웠다.

곽문영
누구나 알아주는 스타 드라마 작가이자 용호의 엄마. 딸에게 무심한 워커홀릭 드라마 작가의 모습이 전부인 듯 보였으나 실종 이후 하나하나 밝혀지는 진실에 숨겨진 이야기들이 드러난다. 결국 그녀가 원하던 취지대로 휴먼 드라마가 완성될 수 있을까?

오혜진
엄마가 소속된 머스트 미디어 피디

박찬호
머스트 미디어 대표

함장현
용호의 친구로서 엄마의 실종 이후같이 의기투합하여 행적을 찾는 일도 수습하는 일도 모두 함께한다.

주민호
OTT 계의 갑오브갑이라 일컫는 세븐믹스의 PD, 이번에 곽문영 작가의 작품 PD로 배정받는다. 속고 속이는 관계 속에서 곽용호에게 숨겨진 진실을 밝히며 먼저 손을 내민다.

전성
곽문영 작가의 마지막 행적인 광혜암에서 만나는 인물로서 용호 무리에게 이런저런 도움을 주기도 하고 광혜암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주는 인물이다.

광혜암
겉에서 보면 사이비 종교처럼 보이지만 그 안은 전혀 다른 세계가 있다.





태몽의 시작과 끝

호랑이와 용이라는 엄청난 태몽을 가지고 태어난 것과 다르게 현실의 용호는 삼수 끝에 겨우 4년제 인서울대학에 들어가지만 취업문을 뚫지 못한채 서른을 앞두고 있는 백수일뿐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의 삶과는 대비점을 이루는 스타 드라마 작가인 엄마는 행적을 감추고 머스트 미디어 피디 오혜진은 엄마가 쓰다만 드라마 대본은 용호에게 써줄 것을 당부합니다.

용호는 오혜진의 부탁을 거절할 수 없었고 그렇게 친구 함장현을 끌어들입니다. 모든 것이 이상하리만큼 수월하게 흘러가는 게 더 불안감을 증폭시키고 결국 세븐믹스의 피디 주민호의 자백으로 모든 진실이 드러나게 됩니다.

용호의 태몽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다시 태몽으로 끝을 마무리합니다. 용호의 거창한 태몽은 엄마인 곽문영이 딸 용호와 자신을 위해 발휘한 보호막이었습니다.





일상이 망가진 출연자와 프로그램의 히트

"문제적으로 히트할 법한 프로를 저쪽에서는 '갈비'라 불러요. 씹고 뜯고 맛보기 좋다는 얘기죠. 뼈가 쓰레기로 남고요. 뼈라는 게 뭐냐면요, 일상이 망가진 출연자요. 그 사람들은 출연자 생각은 하지 않아요. 서사가 살이니까. 진짜 사람은요, 그냥 뼈예요."
p196, 별빛 창창






사회적 효용가치

인간이 사회가 정한 효용가치를 가질 때만 존중받을 수 있는 사회의 일면을 책은 날카롭게 파고듭니다.

책에 수건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저한테는 조금 다르게 와닿았습니다. 어느 순간 거칠게 바래버려 원래 자신이 어떤 사람이었는지조차 잃어버린 이들의 삶을 비추는 듯했습니다.

"아무 낡아도 절대로 기능이 없어지지 않는 게 바로 수건이거든요. 변화도 아주 오래 천천히 일어나서 낡은 수건만 쓰는 사람은 새 수건이 얼마나 부드러운지를 잘 기억 못 해요."
p303, 별빛 창창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삶

"정신 빠진 애를 자취시켜서는 안 됐대요. 다 내 잘못이었대요. 나는 처음엔 잘 낳아서 잘 길러야지 생각했는데 옆에서 자꾸만 그렇게 말하니까 어느새 나도 그 생각에 오염이 되고 말았어요."
p263, 별빛 창창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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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 제14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문학동네 청소년 69
황보나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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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임 스티커, 제14회 문학동네 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



등장인물

강민구
식물에다가 네임 스티커를 붙이고 뭔가(부정적인 거)를 빌면 이루어진다고 말하는 친구입니다. 은서를 좋아하기에 그런 은서를 위해 자신의 힘을 쓰고 싶다고 말합니다.

소슬덕
민구의 외할머니로 원래 무당이었으나 지금은 치매를 앓고 있습니다.

최명두
민구의 외삼촌이며 할머니와 단둘이 사는 민구를 매일 찾아와 챙깁니다. 메이크업에 대한 관심이 많아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등장하기도 합니다.

고은서
아빠와 엄마의 이혼으로 상처가 남았지만 그렇다고 지금 새롭게 생긴 가족이 싫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쉽게 그 속에 녹아들지 못한 채 거리감을 가집니다.

유혜주
은서가 관심을 가지고 친해지고 싶은 친구입니다. 은서의 그런 마음과는 다르게 혜주는 주변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친구입니다.

루비 엄마와 루비
은서에게 생긴 아기 동생의 태명이 루비입니다. 그렇기에 은서는 새엄마를 루비 엄마라고 생각합니다. 엄마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 않아 은연중 엄마라는 단어를 피하게 됩니다.





이상한 강민구와 네임 스티커 화분

민구의 방은 온통 화분입니다. 자신에게 특별한 힘이 있다 밝힙니다.

화분에 누군가를 이름을 쓴 네임 스티커를 붙이고 무언가를 빌면 그게 진짜 이루어진다는 겁니다.





이 불운이 의미가 있을까?

은서는 민구에게 의문을 제기합니다. 불운이 닥친 친구들은 불면증, 갑작스러운 성적 하락, 딸꾹질로 힘들지만 자신이 저지른 잘못과 불운을 연결시키지 못합니다.

그렇다면 이 불운은 의미가 있을까?

"그래야 할 것 같아서. 내 말이 그 말이라고. 이재욱도 그렇고 양도훈도 그렇고, 내가 여러 번 봤는데 그냥 넘어가면 안 될 것 같아서, 뭐라도 해야 할 것 같아서 그런 거야. (...)" <민구의 답변>





누군가에 대한 마음의 힘

누군가를 부러워하는 마음이, 누군가를 미워하는 마음이, 누군가를 그리워하는 마음이 때로는 독이 되기도 합니다. 그 감정이 때로는 상대에 대한 미움과 원망으로 공격성을 가지기도 합니다.


모든 애들에게는 내가 부러워할 만한 점들이 하나씩은 있었고, 각각의 애들을 볼 때마다 각각의 불행을 바라고 있는 내가 문득 악마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책 속 문장>


마음에 힘이 있다는 것은 어딘가 든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섬뜩한 일이었다. 그렇기에 누군가를 안 좋게 생각하는 마음이 생겨도 그 마음을 일단 접어두게 되었다.
<책 속 문장>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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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 사춘기 수업 시리즈
오승현 지음 / 생각학교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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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를 위한 문장력 수업

실용글쓰기를 위한 좋은 문장 원리 9가지!


문장력은 하고 싶은 얘기를 명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문장을 짓는 능력입니다. 인상적인 첫 문장으로 독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명확한 문장으로 글을 끝까지 읽게 하는 힘 역시 문장력에서 나옵니다.

글쓰기를 힘들어하는 청소년부터 문장력을 기르고 싶은 성인까지 추천하는 책입니다.





좋은 문장을 쓰는 데 필요한 9가지 원리

1. 쉽게 전달하기
2. 한 문장에 하나의 생각만 담기
3. 반복되는 표현 없애기
4. '의','것','-적' 같은 잡초 뽑기
5. 문장의 호응관계
6. 맞춤법에 맞게 쓰기
7. 자연스러운 표현력
8.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9. 문장을 다듬는 퇴고


각 경우마다 충분히 학습할 수 있는 예시문이 풍부합니다. 또한 각장 마지막에는 실전 연습을 위한 문장이 등장합니다. 배운 내용을 제대로 익히고 복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게 이 책의 특징이기도 합니다.





글쓴이가 노력할수록 쉽게 전달되는 글
(좋은 문장 첫 번째 원리, 쉽게 전달하기!)


일상 단어 사용하기
우리가 일상적으로 섭취하는 수분의 가치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듯이 우리는 가정의 가치를 간과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허다하다. (X)
▶우리가 매일 마시는 물의 소중함을 모르듯이 우리는 종종 가정의 소중함을 잊고 산다. (O)


초등학생 동생에게 들려준다는 마음으로
죄송합니다. 신고를 위한 접속 집중 등으로 홈택스 접속이 원활하지 않습니다. (X)
▶죄송합니다. 신고하려는 사람이 몰려 홈택스에 접속하기 어렵습니다. (O)


독자의 언어로 공감 얻기
엄마는 유명한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하지만 내가 엄마와 재회했을 때 엄마는 파산 상태였다. (X)
▶엄마는 세상이 다 알아주는 베스트셀러 작가였다. 하지만 내가 다시 엄마를 만났을 때 엄마는 빈털터리가 되어 있었다. (O)


한자어 대신 쉬운 우리말
의견을 개진했다 → 의견을 밝혔다.
숙면을 취했다 → 푹 잤다.
면접 시간이 지연됐다. → 면접 시간이 늦춰졌다.


모두가 알 수 있는 표현으로
전기 요금, 내년부터 5% 오른다 (X)
▶한 달 전기 요금 10만 원인 점포, 내년부터 5000원 더 부담해야 한다. (O)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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