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림아, 할 수 있어! 꿈터 어린이 17
고정욱 지음, 김이주 그림 / 꿈터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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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림아, 할 수 있어!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저자 : 고정욱
저자 고정욱은 성균관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문학박사로, 문화예술분야 진흥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제7회 대한민국 장애인문화예술상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어 등단한 이후 저서 가운데 30권이나 인세 나눔을 실천해 ‘이달의 나눔인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260여 권의 저서를 400만 부 가까이 발매한 기록을 세운 우리나라 정상급 작가입니다. 선생님은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를 많이 발표했습니다. 대표 작품으로는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의 일기》 등이 있습니다. 특히 《가방 들어주는 아이》는 초등학교 4학년 교과서에 실려 있으며 청소년 소설 《까칠한 재석이》 시리즈는 십 대들의 무한한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생애 통산 500권을 발간하는 것이 목표인 고정욱 선생님은 오늘도 활발한 강연과 집필 활동으로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해주고 있습니다.

그림 : 김이주
그린이 김이주는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공부하고 캐릭터 디자이너로 일하다 지금은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며, 친근하고 정감 가는 동화 속 주인공들로 따뜻한 이야기를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작품으로는 《낫도깨비 낯도깨비 나도깨비》, 《색깔비가 내리는 숲속 나라》, 《밥 대장! 힘 대장!》, 《얘들아, 신화로 글쓰기 하자!》, 《물방울 콘테스트》, 《더! 더! 더!》, 《갑순 어머니가 아픈 까닭은》, 《태교동화》, 《내 이름은 안대용》, 《마법의 가방》 등이 있습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이 책은 실화를 바탕으로 한 책이기에

더 마음을 끄는 책이기도 하다.


아이와 책을 읽기 전에 작가의 말부터 찬찬히 읽어보며

우리는 서울대학교 음대를 입학했음에도 멋지다고 생각했지만

들림 군에게 장애가 있다는 것이 더욱 더 큰 울림을 가져다 주었다.


이 책이 무얼 이야기 할 거라는 걸

서로가 눈빛으로 주고 받으면서

딸아이가 아픔 속에서도 성장하고 자신의 꿈을 쫓아가는

들림 군의 이야기로 더더욱 성장하길 바랬다.


발달 장애와 지적 장애가 있어서 소통이 힘들 뿐 아니라

정상인도 하기 힘든 과정 과정을

가족들의 눈물과 희생이

너무도 빛나 보이는 건 결과적으로

들림이가 잘 되었다란 결론이 아니라

그 과정 속에서 함께 했던 수많은 에피소드와

흘렸던 눈물들이 얼마나 큰 축복과 감동이 아니었을지

다 알순 없지만 짐작할 수 있다.


부모의 입장에서 생각하면

들림이의 가족들이 얼마나

들림이를 위해 애를 쓰고

그 모든 성장 과정을 함께 하면서 많이 아파했을지 느껴진다.


아이 또한 자신이 처한 상황 속에서도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을 느꼈고

자신이 누리고 있는 일상의 것들에 대해

소소한 감사를 하게 되는 시간이 되었다.


장애를 장애로 비관적으로만 받아들이면

인생이 끝없이 추락하는 기분이 들것이다.


더욱이 장애를 가진 아이를 키우는 부모의 마음은

매일 같이 무너지고 무너지는 경험을 해야하기에 참 힘들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보는 시선을 조금만 옮기면

더 긍정적인 것들로 생각하고 바라볼 수 있는 건

축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몸이 건강해도 우울하고 비관적이며

늘 세상을 삐뚤어지게 살고

꿈도 없이 그저 하루 하루를 불만 불평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그렇지만 장애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런 불편함이 걸림돌이 되지 않는

긍정적인 자세와 감사하는 마음과

사랑하는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이에게는

더 이상 장애가 될 수 없다.


"처음에는 아들의 장애가 불행처럼 느껴졌지만 키우다 보니

굉장히 다른 눈으로 세상을 보게 되더라"


"절망스러운 상황을 넘어섰을 때 더 귀한 것을 얻는다는 신념을 잃지 않기 바란다."


들림이의 그동안의 고통과 슬픔은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얼마나 힘들었을까..


들림이의 아름다운 선율을 직접 들어보진 못했지만

아마도 최고의 음악으로 많은 이들을 치료할 수 있는 힘을 가졌으리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에게도 지치지 않는 꿈을 향한 열정이 늘 함께 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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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 마음 칼럼니스트 박미라의 엄마 심리학
박미라 지음 / 휴(休)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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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박미라

대학에서 소비자가족학을, 대학원에서 여성학을 전공했다. 이후 몸과 마음의 통합적 치료를 지향하는 심신통합치유학을 공부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여성신문사 기자, 여성문화예술기획 사무국장, 페미니스트저널 [이프] 편집장, 여자와닷컴 콘텐츠팀장, 이화리더십개발원 정치섹터 팀장 등으로 일했다. 현재는 마음치유학교에서 ‘치유하는 글쓰기’ 프로그램을 안내하며, 마음을 주제로 글을 쓰고 다양한 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엄마 관점의 육아에 처음 관심을 가진 건 첫 아이를 임신했을 때였다. 그때 15명 엄마들의 임신·육아 체험기를 담은 『초보 엄마 파이팅!』을 기획하고 함께 글을 썼다. 책이 출판됐을 때는 아이가 19개월이었으니 그야말로 생생한 육아체험 현장보고서였다. 그로부터 10년 후 일하는 엄마 11명이 모여 육아 경험을 글로 쓰고 모아서 『엄마 없어서 슬펐니?』를 출간했다. 두 책의 일관된 화두는 ‘엄마가 행복한 육아’였다. 다음 책에서는 선배 엄마가 후배 엄마들에게 보내는 일종의 위로와 지지의 글을 쓰고 싶었다. 서툴고 좀 부족해도 괜찮다고, 아이뿐 아니라 당신도 충분히 행복해야 한다고….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에 담긴 53개의 이야기가 바로 그것이다.

그밖에 감정 치유 에세이 『천만번 괜찮아』와 글쓰기 치유 안내서인 『치유하는 글쓰기』를 혼자 썼고, 민담집 『기센 여자가 팔자도 좋다』와 『이혼 또 하나의 선택』을 함께 썼다.


[예스24 제공]






육아의 길고 긴 시간을 지나오면서

뭔가 완고해지고 더 확실해지는 건 없다.


나에게서 매일 하루 하루는 너무도 달라지는

변수들이 있기에 그저 오늘 하루도 감사하며 살고자 노력한다.


그런데 노력만으로도 되지 않을 때가 많고

가끔은 엄마인 내가 의욕이 없어 주저 앉고 싶을 때도 많다.


울보 엄마가 되고 싶지 않기에

아이들에게 눈물 보이지 않고

숨죽여 아이들 재운 혼자만의 밤에

눈물로 시간을 보냈던 시간들도 있었다.


그런 하루 하루가 쌓여 지금의 나라는 엄마가 있다.


그런데 여전히 나는 부족하고 완벽하지 않다.


책의 제목만으로도 괜찮다라는 위로의 말에 힘이 생긴다.


그래, 그래도 괜찮아....



현재의 고통이 당신 탓이라고 말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우리가 자신을 치유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생각이

'모두 내가 부족해서''내 탓'과 같은 것들입니다.

당신 탓이 아닙니다.


내 탓이란 생각을 해보지 않았을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나를 더 조르게 되는 나 자신의 부족함만 더 부추겨 생각하면

한없이 작아지고 우울해진다.


그렇기에 그런 나를 탓하는 자책하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괜찮다라는 말을 나도 듣고 싶기에

책을 보며 작은 말에도 참 울컥하게 만든다.



너무 초조해하지 마세요.

엄마 노릇은 1~2년만 하고 마는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랍니다.

엄마 역시 사람인지라 자식의 사랑을 받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게 사실이지만

긴 생애 주기에서 보자면 자식과의 관계는 멀어졌다 가까워졌다를 반복합니다.

지금은 아이가 엄마와 좀 소원해질 시기인가보다 생각하세요.

언젠가 그 소원함을 보상받을 만큼 친밀해지는 날이 올 거예요.



아이가 커가고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면서

엄마와 조금은 멀게 느껴질 때가 올 것이란걸

조금은 실감하게 되는 요즘..


가끔 아이가 어릴적 사진을 꺼내보면

그저 엄마가 아니면 안되는 그 시절로 돌아가고픈 생각이 든다.


나만 의지하며 내 옆에서 엄마 냄새 맡으며 잠들었던 아이..


그런 아이가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

조금은 서럽기도 하지만,

엄마를 그리워하고 엄마가 생각나서

엄마 생각에 눈물 짓는 때가 너도 오겠지..



육아와 자신만의 영역이 병행될 때 여성은 더 행복해질 거고,

여유로움을 느끼며, 육아 노동에 대해 느끼는 피해의식에서 벗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요즘들어 나에게도 조금씩 변화가 생긴다.


좀처럼 배움이라는 시간을 가지는 게 여유롭지 않았고

오로지 아이만을 위해 살아야 한다는 이유로

내 스스로를 가둬두고 살았는데

오히려 그것이 나에게 독이 됨을 느꼈다.


그런 스트레스를 알게 모르게

아이에게 내비치고 육아의 길고 긴 레이스에 조금은 지쳐있어서

나에게 다시 생기를 불러일으켜 주는

작은 변화에도 또다른 행복감을 느끼게 된다.


그래서 책 속에서 말하는 육아와 내 영역이 공존할 때가

행복감이 더 높아짐을 느끼기에

나 또한 지금 또 다른 꿈을 꾸는 엄마이고 싶다.


적지 않은 고민들을 함께 읽어나가면서

책 속에서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엄마들 만나

함께 고민을 나누게 된 거 같아

좋은 친목 도모를 한 것 같다.


엄마인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나에게서 완벽하려 하는 것에서 자유해

있는 그대로 아이를 받아주고 나를 보여주는

진실함을 전할 수 있는 편안한 육아로 좀 더 시선을 바꾸고 싶다.


더 나 자신을 사랑하고 위로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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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공 - 육아 100단 엄마들이 오소희와 주고받은 위로와 공감의 대화
오소희 지음 / 북하우스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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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내공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오소희

대한민국 엄마들이 유난히도 사랑하는 ‘엄마 작가’. 아들 중빈이가 세 돌 되던 해에 터키로 떠나 그곳에서 보고, 듣고, 만나고, 나누었던 이야기들을 엮어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를 출간했다. 이후 라오스, 아프리카, 남미 등지를 아들과 함께 동행하며 여행지에서 마주친 사람들과 사연들의 이야기를 정성스레 담아냈다.

‘아이와 함께하는 세계여행’이라는 여행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천생 여행자이기도 하지만, 우리 삶의 굴곡진 면들까지도 치열하게 바라보며 생의 진실을 탐구하는 에세이스트이기도 하다. 어떤 대상이든 깊고 예리한 시선으로 있는 그대로 보려 한다. 어떤 대상이든 너르고 따뜻한 마음으로 품고자 애쓴다. 그와 같은 머리와 가슴으로 쓰인 문장들은 대한민국의 지친 영혼들, 특히 ‘엄마’라는 이름으로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자, 크나큰 용기가 되어주었다.

온라인상에서 여러 해 동안 ‘태평양의 끝’이라는 이름의 소통의 공간을 운영해왔다. 그곳에서는 위로와 공감, 지지와 응원이 필요한 엄마들이 가감 없이 자신의 고민을 드러내고, 마음 깊이 타인의 고민을 들어주었던 진한 대화의 흔적들이 쌓여갔다. 『엄마 내공』은 그 가슴 찡한 기록들을 정리한 소통한 결과물이다. 그 외 저서로는 『바람이 우리를 데려다주겠지』, 『욕망이 멈추는 곳, 라오스』, 『하쿠나마타타, 우리 같이 춤출래?』, 『엄마, 내가 행복을 줄게』, 『사랑 바보』등이 있다.

‘태평양의 끝’ 블로그 http://blog.naver.com/endofpacific


[예스24 제공]



 



엄마로써 살면서 부딪히게 되는

여러 고민들을 함께 나누는 좋은 시간을

이 책과 함께 복잡한 마음들을 정리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여러 고민들 중에

나에게 가슴에 와닿는 이야기들이 많았지만

요즘 나에게 내가 필요로 하는 말들과

문제의 해결에 시원한 답을 주는 글들에

하나의 산을 넘고 있다란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몇십만 원씩 하는 그림책 전집을 들여놓고

또 육아서에는 돈을 아끼지 않으면서, 정작 자신이 읽고 싶은 책은 살까 말까를 고민하며

몇 번씩 들었다가 내려놓습니다. 위험한 신호입니다.

자신을 잘 돌보고 있지 않다는 신호요, 자신을 잘 돌보지 않는 엄마가 어떻게 아이를 잘 돌보겠습니까?

지치고 메마른 땅에서 어떻게 좋은 나무가 자라겠어요?


최근엔 나를 위해 시간을 투자하는 일에

조금 더 애를 쓰고자 방향성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상당부분 아이들에게 매여서 책을 읽는 것에 지쳐 있었고

그동안 너무나 내 자신이 뭔가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고갈되어가는 느낌이 컸었던 터라

다시금 책을 펼쳐 들기 시작했다.


틈새 독서라고 해서

화장실에서도 아이 밥 먹이면서도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있을 때마다 책을 보려 애쓴다.


사실 아이들에게 많은 것들을 희생해야 옳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엄마의 행복도 꽤 중요하다란 생각이 든다.


엄마인 내가 행복해야 아이도 행복하지 않겠는가.


그런 의미에서 내가 하고 있는 모든 것들이

다 의미가 있고 나에게 유익한 자양분이 될거란 것에

더욱 힘을 내어 나를 돌아보는 연습을 게을리 하고 싶지 않다.



전부터 하고픈 것이 있었는데 아이가 걸림돌이 된다고 미워하지 마세요.

다 핑계입니다. 내 삶을 전면적으로 돌보지 못하는 것이 습관이 된 자의 핑계입니다.

이 세상의 '병기는 오직 하나'라고 학습된 자의 무기력입니다.

엄마의 공부면 공부, 엄마의 놀이면 놀이, 당장 그걸 할 궁리를 하세요.

전면적으로 육아를 버리란 얘기가 아니라

'아이에게 덜 쏟고 나를 챙기는'육아를 고민하라는 이야기입니다.

엄마의 삶이 아이의 삶을 위해 서브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대등하게 공존하는 육아를 하라는 거죠.



이런 저런 핑계 아닌 변명으로

내 계획은 여전히 방향을 찾지 못하고

아이들에게 맞춰져 있는 모습을 부인하진 못한다.


그러나 나를 돌보지 못하는 습관은 정말 반성하게 된다.


나중에 얼마나 더 큰 후회와 아쉬움들이 나를 둘러싸게 될지를 생각하면

내가 지금 여기 이 자리에서 아이들만 바라보며 사는 삶이

과연 옳은 것인지를 되묻게 된다.


좀 더 나에게 발전적인 오늘 하루를 산다면

내 인생에도 활기가 넘칠테지만 그런 에너지조차도 남겨 놓지 못하고 사는 내 삶에

버려지는 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란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나에게 늘 공존하는 육아와 함께

내 삶을 찾아가는 여정을 함께 걸어야 할 것임을

지금도 앞으로도 되내이며 걷고자 한다.


모든 엄마들이 '엄마'라는 이름으로

자신들의 삶을 잃어버리고 살아가는 것이

눈물나고 마음 아프지만, 정말 위대한 엄마라는 사명을 감당하고 있는

모든 대한민국 엄마들에게

당신들이 있기에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라고 말하고 싶다.


대한민국 엄마들이 꿈을 꾸며 사는 내일을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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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이와 같으니 - 성경이 말하는 천국에 관한 모든 것
칩 잉그램.랜드 위트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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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은 이와 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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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 잉그램

저자 : 칩 잉그램
저자 칩 잉그램 CHIP INGRAM은 캘리포니아 주 로스 가토스 소재 벤처크리스천교회(VENTURE CHRISTIAN CHURCH)의 담임목사이자 국제적으로 교육과 제자 훈련을 하고 있는 ‘리빙 온 디 엣지’(LIVING ON THE EDGE)의 대표로 사역하고 있다. 그가 진행하는 ‘LIVING ON THE EDGE’는 미 전역에서 청취할 수 있는 잘 알려진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인터넷을 통해서도 접할 수 있다(WWW.LOTE.ORG). 지난 30년 동안 목회자, 작가, 코치 그리고 교사로서 진리를 전하고 사람들이 믿음대로 살도록 이끄는 데 자신의 온 열정을 쏟고 있다.

웨스트리버티주립대(B.A.)와 웨스트버지니아대학교에서 교육학을 전공하고(M.S.) 댈러스신학교에서 신학 석사학위(TH.M.)를 받았다. 15여 권의 책을 저술했는데, 국내에서도 《문화전쟁》, 《하나님이 필요한 순간》(이상 생명의말씀사), 《분노컨트롤》, 《아름다운 사랑과 성 그리고 견고한 관계》(이상 디모데), 《불완전한 세상에서 온전한 아이로 키우기》(사랑플러스) 등이 번역되었다. 아내 테레사(THERESA)와의 사이에 네 명의 장성한 자녀와 열 명의 손주를 두고 있다.

저자 : 랜스 위트
저자 랜스 위트 LANCE WITT는 ‘리플레니시’(REPLENISH) 사역 단체의 창립자. 20년간 한 교회의 담임목사로 섬겼고 6년간 새들백교회(SADDLEBACK CHURCH)에서 행정 및 교육 목사로 섬겼다. 이후 아내 코니(CONNIE)와의 사이에 장성한 두 자녀와 네 손녀를 두었다. 저서 REPLENISH(채우라)라는 책을 통해 목사들의 목사로 불리며 ‘리플레니시’ 사역을 시작했다.

역자 : 정성묵
역자 정성묵은 광운대학교에서 영어영문학을 전공하고, 현재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나의 끝, 예수의 시작》, 《팬인가, 제자인가》, 《선택 훈련》, 《바벨론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팀 켈러의 왕의 십자가》, 《엄마라고 불러도 돼요?》, 《악의 문제 바로 알기》, 《긍정의 힘》(이상 두란노) 등 다수의 역서가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천국이라는 곳이 나에겐 조금 막연한 곳이기도 하다.

아직 명확하게 성경에선 어떻게 천국이 그려지고

천국에 대한 글들을 사실 맞이 접해보진 못했다.

다만 궁금해서 찾아본 건 천국에 대한 영화와

짧은 스토리의 영상으로 만나보게 된 것이 전부이다.

좀 더 내 안의 확신을 가지고 싶고

천국이라는 것이 얼마나 분명한 것인지를

이 책을 통해 알고 싶어졌다.


내가 바라보고 있는 시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먼저 생각해보니

천국을 떠올려 보기 분주할 정도로

몸과 마음이 분주하다.


그래서 다 내려놓고 이 책에 집중하며 읽고자 했다.


내가 생각하고 꿈꾸는 천국이란 곳이

이 책 속에서 성경 속에서 말하는 그 곳과 맞아떨어질지를..


​요한 계시록 21장은 새 하늘과 새 땅이 올 때 우리의 모든 목마름이 마침내 모두 해소될 것이라고 말한다.

그때 우리는 처음으로 완벽한 만족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더 이상 서로를 비교하며 다른 누군가처럼 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다.

마침내 완전한 만족이 찾아올 것이다.

요한계시록 21장 7절은 하나님이 우리의 주가 되어주시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가 될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한다.

죽을 날을 앞두고서 평생 선이 아닌 점만을 위해 살았다는 사실을 퍼뜩 깨닫고서

땅을 치며 후회하고 싶지는 않다.

영원한 것이 아닌 눈앞의 것, 일시적인 것만을 위해 살고 싶진 않다.

천국을 분명히 알고 나면 지혜롭게 생각하게 된다.

현재의 삶이 점 너머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알고 나면 세상에 대한 집착이 사라진다.

시각이 분명해지면 그것을 따라 우선순위도 분명해진다.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라는 예수님의 말씀을 대충 읽고 넘어가지 마라.

시험을 견뎌내는 능력은 예수님을 얼마나 믿느냐에 달려 있다.

우리의 미래가 온전히 그분의 손 안에 있다는 믿음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른다.


죽음이라는 것을 직면하지 않고서는

그 죽음이 나에게 곧 닥쳐올 일이라는 것을 잘 실감치 못하고 산다.


그래서 이 땅에서의 고난과 시련 속에서

상황에만 발목 잡혀 살며 하나님을 구하지 못할 때가 많다.


나에게도 하나님이 살아계시고 역사하고 계시구나란

것을 경험한 것은 그 고난과 시련 속이었다.


누구나 살면서 마주치는 인생의 크고 작은 일 속에서

하나님 한 분만 붙잡고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얼마나 될까.


내가 그리도인이라고 말하기가 부끄러울 정도로

하나님 앞에서 나를 맡기지 못하고

내 멋대로 내 계획대로만 살려고 했던 모습을

떠올려보면 참 부끄럽고 부끄럽다.


천국이 막연한 것이 아니라 분명한 것임을

절대적으로 확신하게 되면

내가 보고 있는 이 세상의 가치관이나 시선들이

많이 바뀔거라 생각한다.


인생의 우선순위가 뒤바뀌는 엄청난 일도 일어날 것이다.


내가 붙잡고 있는 것들은 영원히 지속되지 않는다.


나의 연약함을 다 아시는 주님이

나를 위해 천국을 예비하셨으니 얼마나 감사하지 않은가.


그러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친정 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항상 마음이 아프다.


복음을 전하기 위한 하나님의 도구로 쓰실 이가 나라면

내가 하나님의 계획에 기꺼이 순종해야 할지 않을까.


그러나 여전히 주저하고 두려운 것은

하나님의 생각과 마음이라는 것이 아니란 걸 알기에

오늘도 천국을 이들에게 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고 싶다.


물론 어설프고 아직은 부족하며

못난 그리스도인이지만

내 모습 이대로 하나님께서 쓰실 일들을 기대하고 싶다.


그리고 '천국'을 확신하며

감사함으로 이 땅에 살아가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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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인 적 이야기 도크 다이어리 11
레이첼 르네 러셀 지음, 김은영 옮김 / 미래주니어 / 2017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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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11



 



이 책을 살펴보기 전에..


레이첼 르네 러셀

저자 : 레이첼 르네 러셀
저자 레이첼 르네 러셀(RACHEL REN?E RUSSELL)은 소송 서류를 쓰는 짬짬이 책도 쓰는 변호사이다. 그녀는 두 딸을 키웠고, 늘 책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살았다. 보라색 꽃 기르기, 전혀 쓸모없는 물건들 만들기 등이 취미이다. 레이첼은 버릇없는 요크셔 종 강아지 한 마리와 함께 살고 있다. 이 강아지는 컴퓨터 모니터에 올라가거나 레이첼이 글을 쓰는 동안 동물 인형을 물어뜯어서 매일 가슴을 졸이게 만든다. 레이첼은 자신이 완전 ‘멍청이’라고 생각한다.

역자 : 김은영
역자 김은영은 이화여자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어린이 및 교양 도서의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대지의 아이들 Ⅰ, Ⅱ, Ⅲ》, 《희망의 밥상》, 《아주 특별한 시위》, 《흰 기러기》, 《먹지마세요, GMO》, 《헬스의 거짓말》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다시 만나게 된 니키의 도크 다이어리

그 11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10권까지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보고 있으면서

다음 권에 대한 기대는 어마어마했다.


니키의 유쾌함이 아이가 학교 생활함에 있어서

여자 아이들의 크고 작은 감정변화와

사소한 싸움들이 이 책을 보면서

뭔가 속시원히 해소되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그래서 딸아이가 참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다.


이번 편에서는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인 적 이야기가 소개된다.


매킨지라는 얄미운 친구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되서

굉장히 통쾌한 기분이 들었는데

웬지 찜찜한 느낌을 가지고 니키는 매킨지가 전학 간

그 학교로 교환학생으로 잠시 가게 된다.


그런데 그곳에서 역시나...


우려했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는데..


어딜가나 얄미운 아이들이 니키를 괴롭히길

기다리고 있는 것처럼 이번엔

티파니의 음모로 굉장히 곤란함을 겪는다.


정말 이런 일들이 일어나면

그만 풀이 죽고 속이 상해 그 자리에 주저앉아 버리고 싶을텐데

니키는 언제나 꿋꿋하게

위기를 기회를 삼는 참 유쾌한 아이이다.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이자 적인 매킨지와 연합하여

티파니에게 복수의 기회를 얻는다.


잠시 매킨지를 괜찮다고 생각했다가도

금방 사건이 종결되나 싶었지만

매킨지의 배신 아닌 배신이 서운함을 느끼게 한다.


이 둘은 영원한 적으로 남을 것인가..


참 애매한 관계이기도 하지만

매킨지가 아니면 이 책의 스토리가 재미있게 진행되지 않았을 수도 있기에

책을 읽는 독자로써는 참 재미있는 캐릭터인 듯하다.


묘한 분위기와 함께 또 알게 모르게 매킨지와의

갈등이 다시 형성될 것을 예상하게 되는

또다른 결말에 조금은 당황스러웠다.


매킨지가 다시 학교로 돌아온다는 황당함에

니키는 또 한 배에 탄 적을 이끌고 어떻게

앞으로 여정을 함께 할지가 궁금하다.


여자 아이들의 학교 생활을 다루고 있는터라

새학기를 맞이하면서 웬지 모를 새로운 친구를 사귀기 위한

서로간의 신경전이 알게 모르게 형성되면서

아이도 이런 복잡 미묘한 감정들을

이 책을 보면서 뭔가 풀어나가는 기분을 느끼며

유쾌한 기분을 이어가며 이 책을 보았다.


역시 다음 권을 기대하게 되면서

슈퍼 영웅, 맥스 크럼블리의 일기도 함께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계속해서 니키를 응원하며 도크 다이어리의 팬으로써

12권을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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